안녕하세요
저의 사소하지만 큰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전부터 절 좀 오랫동안 좋아했던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랑 기회가 되서 사귀게 됬어요.
그 친구랑 저는 둘 다 20대 초반이고 그 친구는 첨 남친 사귀는 거구 저는 2번째 인데
문제는 저는 솔직히 별 감정이 없는 것 같아요.
얘가 너무 절 좋아하는 게 티도 나고 친구들도 장난식으로 이야기 꺼내기도 하고 좀 제 여친 때문에
이래 저래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가 인생 뭐 있냐 솔직히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사귀는 쪽이 편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이친구랑 만나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제 여친이 제 스탈은 아니에요. 저도 알아요. 근데 저 좋다는데 그렇다고 대놓고 싫은 티를
못내고 있다가 사귀기 시작 했습니다.
사귄 지 몇 일 않되서 제가 키스를 먼저 했어요. 그리고 가슴도 살짝 만졌답니다.
이 친구는 첨이라 그런지 싫다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여친 만나는 재미가 그런거 말고는 없는데 얘가 사람을 뭐 재밌게 해주는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얼굴이 이뻐서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애교가 있어서 사람 흐뭇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이 이뻐서 제가 ㅅㅅ를 하자는 것도 아니에요.
솔직히 걔랑은 딱 키스랑 가슴 만지는 그 정도가 적당한 거 같거든요. 더 이상 진도 나갈 생각도 없고
그냥 서로 만나서 이야기나 들어주고 그러는 건데
제가 말이 많아서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그런게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전 여친도 저한테
너무 무뚝뚝하다고 반응 좀 해달라고 할 정도였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지금 사귀는 여자 친구는 제가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단답형, 아님 궁금한 거 물어보는 정도 제가 먼저 대화를 하고 문자도 거의 제가 먼저 보내요.
뭐 먼저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뭐 이해하실 분들은 이해할 지 몰라도 여자친구가 애교가 있어서 애교
있게 해주면 저도 기분 좋아서 대화도 하고 싶고 문자도 보내고 싶고 그래요.
근데 지금 만나는 친구는 그런 게 없으니까 문자보내도 재미가 없고 대화 해도 재미가 없어요.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얼마전에 제가 그 친구 옷 속에 손을 넣어서 가슴을 만졌거든요. 키스하고요.
그러고는 그친구랑 좀 못만났는데 아니 글쎄 저한테 고민있다고 하면서 이야기 하는 거에요.
자기 magic날이 몇 일 늦어져서 고민을 했다 그러더라고요.
뭐 원래 하는 날에 못하면 예민하고 고민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그 친구 말이 너무 황당했습니다.
저와의 관계 땜에 혹시 그게 생기지 않았나 고민했답니다.( 그거 아시죠, ㅅㅅ도 안했는데 그거 생겼다니)
저는 그 말을 듣고 좀 많이 당황했어요.
솔직히 장난으로 받아 드릴 수 있어요. 그렇죠.
근데 그 친구 성격상 정말 그거 땜에 고민하고 걱정했을게 뻔해요.
저는 나름대로 차근차근 이야기를 조목조목 해줬습니다.
혹시 애기가 어떻게 생기는 지 모르냐고 물어도 봤습니다.
근데 그건 성교육시간에 배워서 아는데 그래도 겁나는 걸 어떻게 이러는데 저는 어떻게 답을 못했죠...
그래도 magic이 되서 다행이라고 그러더군요.
저는 이걸 다르게 생각했어요. 얘가 왜 이런 이야기를 나한테 해줄까?라는 생각과 함께
만약에 ㅅㅅ를 했다면 얘가 뭐라고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거기다가 자신은 보수적으로 자랐다면서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고 ㅅㅅ는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어이도 없기도 하고 설마 상상임신을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얘가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아무리 제 생각을 많이해도 어떻게 magic이 늦는다고 거기다가 절 대입했는지 이해가 안되요.
만약에 제가 그친구랑 ㅅㅅ 라도 했다면 뭐 이해할 수 있지만 키스했는데 얘 생기는 거 아니냐고
고민하는 이 친구를 어떻게 하죠?
저랑 안맞는건가요?
톡커분들 진심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