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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동영상有 ]] 동성로에서 만난 <혓놀림> 거리공연가들과의 만남!!!!!

겨리 |2011.02.18 08:42
조회 94,582 |추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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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스물 넷의 청년입니다.

동성로에서 만난 <혓놀림>이라는 한 거리공연가들을 만나고 제 집까지 초대하게 된

사연을 말해볼까 합니다 ^^

제가 글쏨씨가 없지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어제 저녁 여덟시쯤? 동성로 대구백화점이 있는 곳에서 거리 공연을 하던 세명의 학생들을 보셨나요?

동성로를 거닐다가 어디에서 기타소리가 들렸고 자그맣게 노래소리도 들려왔어요

어려보이는 세명의 친구들이 대구 동성로 대백앞 무대가 있는 곳에서

공연을 하더군요

평소 같았다면 그냥 잠깐 보다가 지나쳤을텐데 왠지 좀 지켜보고 싶어서 지켜보는데

인디 밴드의 노래를 하는데 상당히 즐겁게 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한명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한명은 멜로디언과 리코더를 연주하며

또 한명은 젬베를 치던 모습과 귀를 즐겁게 하던 그 멜로디는 내 발걸음을

멈추기엔 충분했어요

 

(공연을 하던 스무살의 세 청년입니다 ^^)

 

잠깐 감상해보시죠 ^^

 

어젠 눈이오고 난 후라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상태였고,

가만히 서서 구경하는데도 다리가 오들오들 떨릴정도로 날씨가 추웠거든요

거리공연을 하면서 지역을 돌아다니는 차비를 보태기 위해서

어떤 가방에다가 공연을 보고 재미있었다면 차비에 보탤 수 있게 돈을 넣어달라고

말하던 한 친구의 말,

왠지 나보다 어려보이는 친구들이였고, 돈천원을 넣고 그냥 가는 것보다

따뜻한 캔커피를 사서 건네주는 것이 더 좋을 것같아서

저는 편의점으로 뛰어가 캔커피를 3개를 사서 다시 그 곳으로 왔죠

부르고 있던 노래가 끝나고, 다가가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친구에게 다가가

커피를 건네며 따뜻한 커피니 하나씩 드시라며, 건네주는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던 그 친구들의 모습에 상당히 마음이 따뜻해져 오더군요

나를 보며, 대구에서 천사를 만났다며 외쳐주던 한 친구덕분에...

상당히 부끄러웠네요...ㅎㅎ

그리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 넣어주고 갈려다가,,,

 

나이를 물었더니 스무살이라더군요 ㅎㅎ

공연을 하면서 중간중간 멘트를 하는데

이제 막 스무살이 되어서 대학교에 입학하기전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출발한거라더군요

전남 광양에서 통영을 거쳐 진주로 진주에서

대구!! 까지 오게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학생인데,

문득 드는 생각이 스무살인 저 친구들이 저렇게 공연을 하고,

근방 모텔에가서 잠을 자게 될것인데 차비조차도 아까운 스무살일텐데

도움을 주고싶어 공연을 끝마치고 정리를 하고있던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얘기를 했죠

 

"저기 괜찮다면, 내가 그 쪽들을 재워주고 싶은데 어떠세요?"

물었더니 정말 예의바르게 정중히 괜찮다며 마음만 받겠다던 세 친구

그 모습에 더욱 도와주고 싶던 마음에, 다시 한번 의사를 물어보니

감사하다며 하루 신세지겠다며 미안해하며 말하던 모습에 말했죠

미안해 할필요 없다고 내가 그러고 싶어서 말한것이라고..

 

그렇게 그 친구들을 데리고 지하철 역으로 향했고,

지하철을 기다리던중...

갑자기 인근 찜질방이나 모텔에 가서 그냥 자겠다던 세 친구들...

 

아마도 이 어린 친구들이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재워준다며 말을 하니

조금은 경계심이 있었나보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당연한 일이지요 ^^

 

그래서 말했죠 경계할 필요없다고,

정말 순수하게 돕고 싶어서 그러는 것뿐이라며 말을하니 겨우 경계심을 풀고

같이 제가 살고있는 자취방에 오게되었습니다.

 

와서 조금은 엉망이였던 방을 치우는데

한 친구가 말하더군요 ㅎㅎㅎㅎ

"형 저희는 처음 왔을 때 이 모습만 기억할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무새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사는 집이.. 가끔이 그럴때가 있단다 ㅋㅋㅋㅋ

정말 형은 깔끔한 사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치킨을 시켜 먹으며 도란도란 수다로 떠들기도 했죠 ㅎㅎ

조금씩 친해지면서 형 동생사이로 지내기로 했고,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싸이월드 일촌을 맺고 참 소중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제방에서 연주도 해주더군요

 

 

 

 

 

멋지지 않나요??? ㅎㅎㅎㅎㅎ

광주분들은 오늘 오후 충장로?로 가시면 이 연주를 라이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자려고 왔던 친구들이 결국에는 밤새 연주하며 노래부르며

그렇게 밤을 지새웠습니다

혹시라도.. 대구에서 성서계대 동문쪽에서

 밤중에 기타소리와 멜로디언소리 그리고 노랫소리를 듣고.....

잠을 깬 분이 계시다면... 그게 저와 혓놀림친구들입니다 정말 죄송하구요 ㅎㅎ

용서해주실거죠????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

잘몬해써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조금 흐르고 제가 말을 편하게 하게되고, 들어보니

처음에는 누군가가 다가와서 말을 걸기에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제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괜히 시비거는 사람인줄 알았다던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렇게 생겼더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조금.. 인상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어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농담을 던지며, 따라갔다가 깻는데 새우잡이 배에 실려있는것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팔려가는것 아니냐 하며 나를 웃겨 주던 친구들 ㅎㅎㅎ

 

기타를 치던 친구에게 코드잡는 법부터 기본적인 치는 방법도 배웠네요

 

 

전라남도 광양에서 온

뽕빨나는 스무살 청년들!!

"혓놀림"의 세 친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실물이 잘생긴 "구원이"(오른쪽)

 

 

 

젬베와 각종 멘트 이 팀의 혓바닥을 맡고 있는 "예본이"를 소개하죠

 

 

 

마지막으로 멜로디언과 리코더를 구사하는 정말 착한 품성과 온화한 페이스를 가진 "다빈이"

 

 

 

왼쪽에 검은 나시를 입은 이상한 한 남자는

이 세친구들에게 좁지만 안락한 휴식처를 선사한 남자랍니다...

쓰담쓰담...칭찬해 주실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저 세 친구들은 이른 아침에 또 다른곳에서 공연을 위해서

전라남도 광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

충장로? 우체국 앞쪽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라더군요

혹시 광주에 계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냥 지나치시지 말고, 따뜻한 음료 한잔, 차비를 보탤수 있는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이 세 친구들에게 해줬으면 하는 제 작은 바램입니다 ^^

어렵지 않은 일이잖아요 ^^ 그쵸???

광주에 계신 여러분 그렇게 해주실거죠? ㅎㅎㅎ

인심 좋은 광주분들은 충분히 그래주실거라 믿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구를 보시게 된다면 꼭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친구들이 열정이 멋지지 않습니까?

 

그 친구들은 아마 이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겁니다 ^^

톡이 되어서 그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톡에서 자신의 얘기가 담긴 글을

읽는 기회가 왔다면 좋겠네요 ㅎㅎㅎ

 

만약 톡이 된다면....

저 친구들과 찍은 엽사들... 숨겨진 사진들..

대 방 출 하겠습니다........

 

 

 

아!!...

 

추천....꾸욱 눌러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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