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여자로 현직 교사입니다.
작년에 결혼을 해서 지금은 2년차 입니다.
시댁은 교육업을 했었는데, 시댁식구들은 더이상 교육업은 비전이 없다며
귀농을 마음 먹고 단한번도 농사지어본적 없는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밭뙈기를 몇만평이나 사들이고 농사짓는 주변에 집까지 사놓고 의논한마디 없이
선견지명 있는 큰 아들을 믿으라며 다짜고짜 짐을 싸고 이사를 가셨습니다.
저 보고는 항상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하시며 그딴 학교 교사 때려치우고 집안 일이나 하라고
시부모는 항상 세뇌를 시키십니다.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저에게 시부모란 작자들은 밭갈이나 시키려고 듭니다.
나는 정말 힘듭니다.
1년이 다되어 가도록 어느 농작물 하나 짓지도 못하면서 계획은 계획대로 세우면서,
계획은 일종의 일이라는 말도 안되는 자부심에 꽉차 있는 시모가 너무너무 보기싫습니다.
뿐만아니라 저보고 집안 일 할 자신 없으면 애만 놔두고 나가라고 하시며 온갖 악담을 퍼부으십니다.
특히 시모라는 사람은 자식들의 의견을 들을세없이 무작정 자기 뜻대로 자기만을 맞춰주지 않으면
다 틀린답이며, 큰아들의 말은 복종하는 타입입니다.
상속은 부모의 빚까지도 다 받아야하므로 상속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위자료도 한푼 안받아도 좋습니다.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잘 못된 사람인가요.?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임을 결혼하기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진작 결혼하지 않았을텐데.
후회가 막심합니다.
여자에게 있어 이혼은 사회에서 큰 흉인줄 알지만
저 못견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