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사건터지고 폭발해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친구가 톡감이라며 얼른 써보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써본건데 진짜 톡이됐네요 완전 감사합니다 ^*^
여러분 우리의 주민번호는 소중합니다!!!
(순도 100% 사실임을 알려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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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이완전어이가지붕뚫고날라가서 나소개는 간략히하겠음.
서울사는 슴살 숙녀임
어젯밤이었음 밤이기보단 am2시가 넘었으니 새벽이었음
중3때 같은반이었던 남자아이에게 전화가왔음
이아이로 말할것같으면 반에서 그냥그냥 몇마디정도 하는사이였음
왜 해바뀌면 연락은 안할것같은 같은반 아이정도
나님이 슴살이라는거 참고할때 몇년전인지 정도는 계산하실거라 믿음.
그런 아이에게 전화가 온거임 (전화번호부에 저장은 되 있었음. 하지만 단한번도 문자해본적없는)
나는 좀 당황하기도하고 대체무슨일이길래 이시간에 전화를
이런심정에 받았음.
처음에는 안부몇마디를 던짐
걔:어~ 나 '누구'
나님: 어~ 그래 웬일이야?
걔: 아그냥~ 잘지내냐
나님: 아뭐 요새 그냥그렇게 지내지
걔: 넌 대학갔냐?
나님: 아니.. 재수해 (갑자기 눈물이 ......
)
걔: 아 너도재수냐
나님: 응 아.. 주변에 재수진짜많아
여기서부터 집중하시길.
갑자기 누구님이 목소리를 깔더니 진지한어조로 한마디한마디 말하기시작함
걔: 아 있잖아, 내가 이것때문에 전화한건 절대아닌데 오해하지말고
너 주민번호좀 알려주라.
나님: ???????????????????????????????????????????????????????????????????????????
걔: 아 내가지금 한살어린 여자애랑 술먹는데 여기 단속이 심해서
[나님은 이상황에서도 욕을퍼붓지않고 이성을 유지했음........]
나님 : 신분증 제시하라고하지 않아? 민번 부르라는데가 어딨어
걔: 나지금 부산인데 여기는 그래
[나님은 이 말을 잘 못들음.. 대략 이런말 했던것같음]
나님: 뭐??
걔: 부.산.은.된.다.고,
[이분이 나에게 지금 이상황에서 짜증을 낸거임..... 나님은 끝까지 이성을 잃지않고 차분히 대처했음]
나님: 그면 그냥 대충 지어서 부르면되잖아
걔: 아, 단말기로 확인한다잖아
[다시한번 나님에게 짜증을 냄]
읽는분들께 다시한번 이상황을 말하자면
나님은 현재 20살이고 16세때 같은반이었던아이에게 만3년만에 연락이온거임
그리고 시간은 새벽 2시가 넘은시간임.
친했던사이도 아님. 갑자기 연락이와서 하는 말이
내 주민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거임
그리고 이 개념안드로메다에 던져둔 인간은
나님이 계속 따지자 신경질을 내는거임
더 어이없는 엔딩
걔: ( 갑자기 더러운 목소리가 2단 올라가더니 역겨운 애교조로)
응 알았지~? 문자로 번호 찍어줘~ 사랑해
뚝/
다시한번 상기시키자면 저기 찍어달라는 번호는 예쁜 여자 소개해달라는
그런 번호가 아님
차라리 그런거면 얘가 심각하게 외롭구나..
하고 저바닥밑 없는 동정이라도 긁어볼지 모르나
저거슨, 저거슨, 나님의 주민등록번호를 일컫는것임.
나님은 어이가 저멀리 소멸하여 그자리에서 휴대폰 전원을 꺼버림.
(지금은 욕못하고 끊은게 한이맺힘.)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니깐 시간으론 오늘아침)
중3때 같은반이었던 또다른 친구에게 한통의 문자가왔음
이친구는 나랑 매우친한사이임.
그친구한테 온 문자는 바로이거임
< 근데'누구'가새벽에전화햇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토씨하나 안틀리고 받아적음.
나님과 친한이분은 자느라 못받은거임 부재중으로 남은상태
결국 무개념화성인은 민번을 따내려고 3년전에 끊긴인맥들에게 전화를 돌린거임
나님은 아직도 내가 이것때문에 전화한건 절대아닌데 오해하지말고
이대사가 머리에서 떠나질않음
어떻슴? 나 어이좀 없을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