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네이트판에 처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와 제 동생을 위해서 몸 뿐만아니라 그분의 인생까지도 포기하신 분입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다른 친구분들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수다떨고 즐겁게 살아갈 때에 자신의 즐거움을 포기하시고 저희를 택하신 분입니다.
저희 학교 등록금과 생활비를 나쁜짓이나 범죄로 벌지 않았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때도 있었고 언제는 풍족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비자 끝날 무렵 다른 한국인에게 사기를 크게 당했습니다.
네.. 비자 연장을 위해 도와주겠다고 했던 사람이 돈을 들고 튀었습니다. 여권에는 어디 시장통에서 파는 도장하나 찍어두고요..
그때부터 였습니다. 주변 어머니를 도와주셨던 분들이 약점을 잡았다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엄마에게 협박하고 말도 안되는 것들을 주장하며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국인들을 증오하며 경멸하게 만든 사람들이었습니다.
항상 그리웠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꿈을 한순간 찢어버리고 이제는 정말 누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얼굴부터 찡그리는 그런 감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여기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일이 터졌습니다.
그룹으로 사람들이 밤에 찾아와 집앞을 두드렸습니다. 어머니가 안계셨기에 그냥 가시라고 했고, 용건이 있으면 낮에 제대로 된 시간에 찾아오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내세우는게 너희는 가정교육 그따위로 받았냐, 어디서 어른한테 개기냐..
그냥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니 뒷 배란다로 들어와 창문을 두드리고 큰소리로 별별 욕을 다 했습니다.
너희들은 결혼도 못 갈 것이다. 엄마때문에 얼굴이나 들고 다니겠냐.
여기 바닥 좁다. 너희들 다 소문 났더라. 이건 가벼운 정도였죠..
저는 엄마가 창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짓을, 그런 말을 입에 담는 그런 인간들이 더 창피 합니다.
어디가서 한국인이라고 하거나 한국말로 떠들지나 않았으면 좋겠더군요..
몇 분후 엄마한테서 전화 왔습니다. 그 사람들 중 남자가 길에서 보더니 팔을 꺾고 행패를 부렸다고.
달려갔습니다.. 엄마의 팔은 멍이들고 꺾여서 뼈가 좀 어긋났는지 퉁퉁부어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이 남자 30대 중반인 주제에 직업 하나 없이 부모돈으로 외국에 나와 이런짓이나 하는게 자랑인가 봅니다. 이사랑 지는 어디 얼굴이 아스팔트에 눈코입 붙여논것 처럼 생긴 주제에 동생 얼굴가지고 뭐라 하더군요. 차라리 뭐 연예인 처럼 생기고 그런 소리나 하는거면 말도 못하죠. 삶 자체가 마마보이에 찌질이로 밖에 안보이는데 여기서 뭘 하는지 자기 꿈도 미래도 없이 여기서 폭력을 휘두르는게 웃기더군요
예전에 옆에 살던 아줌마도 나와서 엄마를 비웃고 조롱하고 옆에서 실실 쪼개고 있더군요. 이 아줌마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퇴항당하고 정신병까지 있는 아들관리 하나 못하면서 엄마보고 애들 부끄럽지도 않냐고 뭐라 하더군요. 아들 군대 안가게 시민권 받아서 지내는데 그거 하나로 우리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깔봅니다.
또다른 아줌마는 독일에서 법공부를 해서 참 잘났나 봅니다. 독일 법과에서는 법하는 사람은 판사다 라고 가르치는지 자기가 무슨 판사인 마냥 엄마한테 이년은 당장 한국으로 보내야 된다며 그 새벽에 경찰을 불러야 하네 마네 그러더군요. 이 아줌마는 뭐가 그리 떳떳한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아들 군대 안가게 하려고 아들 3수시켜 영주권을 받은다음 입학시켰습니다. 자신은 현재 코x안 에듀케x션 이라는 회사만 등록해 놓고 온갖 더러운 일, 지저분한 일들을 자료나 문서 조작해서 처리 하는 일을 하면서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떳떳하지 못하다 손가락질 하네요.
이 자리에는 없지만 또 한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전화로 엄마한테 뭐라고 한 아줌마가 있습니다. 저 위 남자의 누나입니다.
그 아들을 저희 집에서 봐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 그 남자애는.. 애라고 저희 먹을것은 안사도 그애것은 사주셨습니다. 학교도 매일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방학마다 과외며 스포츠며 다 해줬습니다.. 근데 일이 있고 애를 데리고 나가 저희집을 협박합니다. 그 남편은 부산에서 길X비뇨기과를 하고 있습니다. 그 남편은 이 사정을 모르는것 같더군요. 예전에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남편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이 아줌마는 예전에 들어오다가 걸려서 10년동안 이 나라에 못들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못들어오니까 자기 시어머니를 보내더군요. 그 할머니는 부산인가 어디에서 사기치고 고소당하고 이런일 했던 사람이라 뭐 신고 정신이 투철한가 봅니다. 경찰에 꼭 신고하겠다네요.
지금 엄마는 팔이 꺾였는데도 파스 한장 못 붙이고 저 독일아줌마 집에 끌려 갔습니다.
오늘 당장 한국으로 보내겠다며 각서를 쓰게 한다니 모라니 해서 온갖 모욕과 협박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오가 다되가는 시간입니다. 12시간 넘게 엄마는 돌아오지 못하고, 그사람들에게서 협박을 당하고 있고, 동생과 저는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살면서 이런 증오, 분노를 느껴본적 처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경찰에 신고는 해봤지만 나머지는 숨어서 안온척 하고 위에 영주권과 시민권 있는 아줌마 둘이서 당당한척 나와 얘기하고 상황을 끝내서 저희는 경찰에게 설명도 못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사람이 모두 그러지는 않겠죠? 솔직히 제가 알고있는 한국사람 특히 어른이라고 행패 부리는 사람은 이사람들이 다 이기에 저와 동생한테는 이런 협박하고 욕하고 사람 깔보고 쓰래기 취급하며 짓밟는게 한국인의 이미지 입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지 않은게 아닙니다. 저는 영어 이름도 만들지 않고 외국인들 발음하기 어려워도 제 이름 세글자를 꼭 이름으로 계속 써왔고, 고등학교때도 미술이나 음악, 지리, 역사 등 프로젝트나 발표 주제도 항상 한국을 하며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것이 좋았습니다. 외국인들을 한국식당에 데려가고 저희집에 초대해서 없는 재료로 한국음식 만들어 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제는 한국인을 만나면 반가워 하고 즐거워 했던 시간들과 기억들까지 잊어버리고 싶어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