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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피자배달부

이런 |2011.02.21 15:19
조회 102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으셔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원래 서예학원 원장이셨습니다.

그런데 일이 잘 안되고 해서 지금은 오피스텔 경비를 하십니다.

 

어느날 18~19세로 보이는 피자 배달부가 건물을 나오면서 저희 아버지에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내용은 피자를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잠시 놓아둔 사이에

머리에 쓰는 하이바가 없어 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cctv좀 볼 수

없겠느냐고 했는데 때는 주말이라 아버지께서는 그 청년에게

윗사람들이 다 퇴근했고 윗사람 허가없이 cctv를 함부로 보여 줄 수도 없고 해서

월요일날 다시 오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러자 대뜸 그 사람은 옆에 있던 창문을 막 치면서 온갖 욕을 다하더라는 겁니다.

"죽을래?"로 시작해서

" 늙으면 곱게 늙을 것이지" 또는

" ㅅㅂㄴ아 그래 신고해바라 신고해바라"

하면서 살살 약을 올리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주먹을 쥐면서 아버지를 때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때리면 자신만 손해라는 걸 아는건지 계속 생욕만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충격을 먹으셔서 어제 집에 오셔서 그 이야기를

저를 포함한 가족에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피가 거꾸로 솟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일이 잘 안되셔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저희 아버지이신데

그런 일을 겪으시면서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을까요?

 

요즘 지하철 욕설녀 등등 부끄러운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제발 나이 든 분들에게 상처주지 맙시다.

 

p.s 우리 아버지에게 욕한 넘. 너 나한테 걸리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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