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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 ㅋㅋㅋㅋㅋㅋㅋ

슨두부 |2011.02.21 15:58
조회 24 |추천 0

제가 오늘 좀.. 음... 웃기는? 이야기좀 해드릴려곸ㅋㅋㅋㅋ

저도 음슴체쓸게요 ㅋㅋ

 

 

흠..저는 남동생이 한명있음

 

저도 좀 성격이 남자같아서 그런지 되게 우리 둘이서 잘노는 타입임

 

여튼 그런 우리가 오늘 집에서 나는 컴퓨터를 하고 이놈은 내 옆에서 계속 알짱거리면서

 

내 폰으로 사진을 찍는거임 ㅡㅡ

 

제가 폰ㅇ비번을 어렵게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놈이 쉽게 풀고 계속 내폰을 가지고 노는거임  ..비번 2222

 

여튼 컴하는데 계속 옆에서 지랄떠니까 너무 짜증이나는거임

 

그래서 내폰을 뺏었는데 이게 벌써 내폰으로 지폰에 내사진을 전송한거임 ㅡㅡ

 

그래서 짜증나서 나는 지폰의 유심칩을 뺏었음

 

그랬더니 동생놈이 "아 나오늘 캐시나 지를까 오만원? 에이 팔만원이면 충분하겠닼ㅋㅋㅋㅋ"

 

이러는거임  그래서 이놈 이게 뭔가 이래서 뭐냐고 돈잇ㅎ냐고

 

이러니까 "누나 독서실갈라고 했나? 팔만원? 한달?" 이러는거임!

 

그러니까 이놈이 오늘 독서실끊을라고 엄마가 고이 놔둔 팔만원을 가져가서 숨겨뒀었던거임

 

아 진짜 이게 보자보자하니까 누굴 보자기로 아나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언젠가 봤던 지 옷장에 있는 만천원을 제가 꺼냈음

 

그래도 팔만원은 내 사비가 아니고 독서실갈돈이지만 만천원은 순전히 그놈 돈이니까

 

승산이 있겠다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이놈이 팔만원의 위엄을 아는지 까딱도 안하는거임

 

아 그러니까 내가 꿀리는것같아서 만천원과 유심칩을 들고 베란다로 향함

 

저희집은 십이층임

 

근데도 이놈이 표정하나안변하고 할테면 해봐 라는 식으로 저를 보고만있는거임 쳐웃으면서

 

ㅡㅡ 아놔 ㅋ난 진심 빡ㅍ침ㅋㅋㅋㅋㅋㅋ 진짜 비장한 각오로 이돈 던진다고 말함

 

근데도 반응이 없음

 

하지만 난 진짜 한다면 하는 여자임

 

일단 천원 투척

 

그제서야 동생이 팔ㅇ만원준다고 만원은 건들지 말라고 애원을 했씀

 

근데 이게 웬일!

 

이게 무슨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 한점 안불고

 

천원이 밑으로 수직낙하↓ 하면서 팔랑팔랑 십층 베란다에 생선 말릴려고 내놓은 그릇에

 

살포시 눕는거임 ㅜㅜ 헐ㅋ

 

전 진짜 당황해씀쿠ㅜㅜㅜㅜㅜ

 

원래 내 계획은

 

저는 일단 이거 땅에 떨어뜨린다음 겁만 살짝 주고 그다음에 천원을 구하러 내려갔다오면

 

저 아이가 나으 소중한 팔만원을 주겠지 했던건데

 

이게 완전 틀어져버린거에요 ㅜ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게 뭐지 이제 저 천원은 구할수 없는건가.. 십층주민께 달라고 해야하나..;

 

난 그런 민폐되는 일은 소심해서 하지못하는 녀자인데.. 아 이제 어쩌나

 

이랬는데 난 결코 십층에 내려갈 자신이 없어

 

다름 방법을 생각해냄

 

그리고 동생에게 천원은 걱정하덜덜말라며 내가 낚아주겠다며

 

내가 오늘 낚시왕이 되어본다며 자신감있게 소리침 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좀 미친것같음 혹시나 다른 주민이 절 보기라도 했다면......--ㅋ....)

 

 

 

 

그리고 나서 바로 행동에 옮김

 먼저 대나무를 준비함  

이 대나무가 왜 우리 집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한1.5m정도 되보임 좋음b 

그리고 실과 종이와 테이프를 준비함 

이제 만들기임 대나무에 3~4m정도 되는 실을 붙임 

그리고 그 실의 끝에 손바닥만한 종이를 또 연결함 

그 종이밑바닥은 테이프를 고리로 연결해서 양면으로 만든걸 여러개 준비해서 

 종이 뒷면에 마구마구 붙임 

그러면 모든 준비가 끝남 굳잡  

마지막으로 이게 낚을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을 해봄 

그 천원과 함께 있던 만원으로 실험함 ㅋㅋ 

결과는.. 잘붙음! 뭔가 예감이 좋음!  

이제 실전임^^ 

나 진짜 간이 후덜덜해서 겉으로는 내색을 안했지만 속으로 아주 똥줄이 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츤츤돋네 ㅋㅋㅋㅋㅋ 

심호흡도 하고 내 궁극의 낚시대를 내ㅔ리는데

갑자기 안불던 바람이 불고 이래서 종이가 하늘에서 떠다니는 거임!!!

 혼자 날라다님 팔랑팔랑~~  

그래서 다시 낚시대를 올려서  

실을 더 연결하고 종이에 십원도 달고 이렇게 준비해서 또 

베란다라고 쓰고 낚시터라 읽는다 읭? ㅋㅋㅋㅋㅋㅋ낚시터에서 낚시를 해봄 

근데 이번에는 또 거리가 너무 멀어서 미끼=십원이 밑에도 안가는거임!!!!! 

아 난 오늘 처음으로 십이층과 십층사이가 이렇게 먼거리인지 처음 앎 

대략 대나무 1.5m+실 3.5m= 약 오미터도 넘는다는 소리임!! 

나만 이런거 처음아는거임?그런거임? 

여튼 길이가 안닿여서 그냥 올려내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탁 걸리는거임 

아 ㅅ바 뭐야 이젠 이러고 밑을봤는데...봤는데.. 

이젠 하다하다 십일층 베란다에 십원이 붙은거에여.. 

아.. 진짜.. 오늘에만 벌써 천십원을 기부했구나 ^^ 

정말 기분이 똥같았음 이러다오늘 내가 우리동주민에게 가구마다 기부하겠구나-^^ 이런생감이듦  

그런데 오히려 이러니까 처음에는 좀 쪽팔렸는데  

 이제 쪽팔림따위 없음 ㅋㅋㅋㅋㅋㅋ 오기로 낚시대를 더 꾸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동생도 도와줌 처음에 이짓할때는 쪽팔리다며 하지말라던 동생이..ㅋㅋㅋ 

 그 십원이떨어져나간자리에 실을 더 이어주고 다시 종이를붙이고  

이번에는 집에 쳐박혀있던 오*온 밀크캬라멜을 붙임 

오 손으로 당겨보니 무게감이있음 

이번에는 뭔가진짜완벽함 천원일병을 구할수있을거란 희망이보임! 

이렇게 준비한 나으 초궁극의 낚시대를 가지고 다시

 현장에 나감 나가서  

낚시대를 푸는데 또 바람이 만만치않은거임 ! 

난무슨 폭풍오나싶었음 

하지만 이런거에 굴할 내가 아님 

 막역풍을 이용하고 팔을 더 뻗어보며 별짓을 다하면서 조준해서

미끼투척함  

그랬더니 진심 그 생선위의천원님이 챡 붙은거임!

우와 나진심 그때의 그 기분을 뭐라 말로 설명할수가없음!!!!

진짜 내가 무슨 대어를 낚는 기분임 마침 색도 파람 ㅋㅋ

여튼 미끼에 붙은천원이 떨어지기라도할까봐 난 심장이 조마조마 다리가 후덜덜덜

결국 천원은 미끼에 자석같이 붙어서 동생 품안으로 가게되었음

아 정말 이짓한다고 집에서 오랜만에 만들기도 해보고

별짓을 다해보았음ㅋㅋ

 

아 마무리 왜 이렇게 어려움 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글재주 없는 사람임

원한다면 사진도 찍어드림ㅋㅋㅋㅋㅋ

초궁극의 낚시대는 아직도 베란다에 굳건하고 누워있음

아 엄마 보시면 뭐라 하실ㅊ텐뎈ㅋ

나좀있으면 독서실 가야하는데 이러고 있네요

뭐 별로 재미없으시면 어쩔수 없구요

제글이 좀 길었죠 ㅜㅜ ㅋㅋ

보신분들 감사 ㅋㅋ 오늘 즐거운 밤되세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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