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 코 앞으로 다가오네요
다들 몸도 마음도 붕뜨고 어수선해지고
무언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재직중인 20대 후반 잉여 회사원입니다.
비록 이 업계에 몸을 담은 시간이 3년밖에 되지는 않지만
창업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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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 근무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분들이 본사로 문의를 하시거나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전조사를 해오시거나 아니면 급한 마음에 창업을 하고자하는 분들도 많구요
물론 나이대도 나이드신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20~30대분께서도 많이 찾아오는 편입니다.
소위 말하는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여러 분류의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분들 또한 가족같이 대해주는 끈끈한 우애가 있었지요...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단순히 쉽게 돈을 벌기 위해서 장사를 해서는 안된다.
요즘 대기업, 중소기업에서도 여러 종류의 외식 관련 업종을 런칭하기도 합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이 창업의 메뉴나 아이템 선정의 시간을 절약해주는데 있는 반면
단점은 쉽게 현혹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소위 말하는 정보공개서도 계약 전 공개하는 것이 의무사항이기때문에 사전에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권에 말도 안되는 임대료.....
적어도 사전조사가 필요하고 스스로 공부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 단기간에 벌여들이는 수익은 진짜 수익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오픈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기간에 말도 안되는 매출을 올리는 것, 또는 어쩔 수 없는 상권으로 인해 고객의 소비가 그 안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어서...
이런 이유로 자만하시다가 매출이 곤두박질치는 매장을 많이 봤습니다.
메이저 브랜드나 중소 브랜드나 어느정도 사전 안테나 매장(직영매장)을 통해 수익성을 검증받고
런칭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스스로 관리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고객도 그만큼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3. 다른 곳에서 장사가 잘되는 브랜드이기때문에 이곳에서 잘될 것이다.?
흔히들 많이 하시는 생각입니다. 메이저브랜드에 대해서 보통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외식업의 특성상 유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이 제품이 인기가 있을 수 있지만, 또 어떤 지역에서는 인기가 없을 수 도 있습니다.
고객의 소비를 파악하기 앞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비정도와 씀씀이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근 대형마트나 할인점 방문을 통해 소비를 파악하는 편입니다.
4. 절박함이 없다면 어떤 꿈도 꾸지마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보통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기 전 본사의 내사 방문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접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꼭 아셔야할 것은 업체의 대표의 자부심에 대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게 프랜차이즈 사업의 대표님들 같은 경우는 장사꾼(장사를 하셨던), 대기업 출신의 사업가 두 분류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두 분류의 대표님들과 근무를 해보았지만 후자보다는 전자를 저는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절박함을 겪어본 분들이 대부분이고 그 분들의 근성 또한 대단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확고하나 내부 관리나 실적 위주의 시스템이 강한 부분도 있습니다.
누가 좋고 나쁘다를 떠나 저는 적어도 새로 창업을 하려는 창업자에게는 전자의 대표님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실적 위주가 아닌 인간적인 부분에서 만족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를 하는 편입니다.
보통 장사를 하기 앞서 장난으로 시작하는 분은 없을겁니다.
대부분의 창업주들이 절박함을 경험해보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100명에 가까운 가맹점주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적어도 한 곳에서 성공하기 위해 수년을 노력했고 그분들 또한 저에게 많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평상시에 내가 발휘 할 수 있는 힘은 1/10 밖에 되지 않는다면
절박할때 나오는 힘은 그 힘의 10배 이상은 됩니다.
적어도 살면서 한번 정도의 절박함을 느껴보셨고
그 난관을 잘 극복하셨다면 저는 그런 분들은 뭘해도 성공을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생의 멘토나 롤모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생의 절박함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은 제 스승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력과 노력은 후천적입니다.
스스로 절박한 상황에 몇배 이상의 힘을 발휘할 때 그것이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는 커녕 혼자 떠드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단순히 저 경험과 느낀점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니 오해하지마시기 바랍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프랜차이즈 컨설팅이나 창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가맹점주님을 상대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오해 없으시길^^
애송이같은 20대 후반 잉여 회사원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사를 꿈꾸시는 모든 분들!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하루하루 꾸준히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