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톡을 즐겨보는 21살 여자임
저도 요즘 대세인 음슴체를 써보겠음
때는 작년 여름이였음
사실 여름인지 언젠지 기억도안남 그냥 반팔반바지 입었으면 여름이지 안그럼?![]()
나는 그맘때쯤 20년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음
아무튼 우리는 좀 자주싸웠었음
정말 사소한걸로 싸웠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해줄껄 그랬나봄ㅠㅠ
하튼 걔나 나나 성격이 정상은 아니였음
(그래도 잘 지낼땐 잘지냄)
아무튼 그래서 허구한날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음
그날도 그냥 성격차이?? 뭐 이런걸로 싸우고있었던거 같음
우리는 찐찌버거처럼 맨날 네이트온에서 싸움
우리가 아니라 사실 나만 그런거같음
나는 키보드만 잡으면 두려울게 없는 키보드파이터니까![]()
실제로 만나면 암말도못함ㅠㅠ
나는 조금만 화나거나 삐지면 "야 김우주가 부릅니다 헤어져ㅡㅡ" 이말부터 하는 성격이였음
근데 그날은 싸울때 좀 진지하게 싸웠음
걔도 나한테 화났을꺼고 나도 쓰잘데기 없이 자존심이 쎈편이라 절대 먼저 굽히지 않았음
걔도 빡쳤는지 나한테 뭐라뭐라 하길래 나도 장문의 글을 씀
근데 문제는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귀여운 이모티콘을 막막 저장한 내 잘못이였음
안녕녀 님의 말 : 너도 이제 맨날 싸우고 이러는거 질릴꺼같고
나도 너한테 이제 잘해준거도 없지만 더 만나기도 싫다
좋은여자 만나고 앞으로 연락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 진짜 너랑은 안녕이다
난 분명 이렇게 진지하게 써서 한번 검토해보는 센스까지 발휘함![]()
그 순간도 혼자 뿌듯해하며 엔터를쳤음
하지만 엔터를 치자마자 내 눈 앞에 보여지는건
캡쳐라서 쟤는 부동자세지만 이렇게 눈까지 깜빡이고 손까지흔들어주는 귀여운아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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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난 모니터보고 진짜 한 30초동안 멍때림![]()
걔도 내색은 안했지만 날 얼마나 미친여자로 봤을까
이거 근데 끝맺음은 어떻게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