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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 = 장애 ?? 지하철무개념

오줌 |2011.02.25 20:38
조회 1,170 |추천 9

 

안녕하세여 23살 여자사람입니다~

그냥 방금전 집에오면서 지하철안에서 있었던일인데 ,

이런 무개념분들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걍 끄적거려봅니다.

 

웃긴얘기도 ,흥미진진한 얘기도 아니지만, 음슴체로 쓰겠슴돠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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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랬음 .

 

지하철 의자 맨끝부분 팔걸이있는자리 , 전 그 명당자리에앉아있었고

 

퇴근시간이라 사람이 꽤많앗음 .

 

내맞은편 옆옆자리엔 고딩 2학년 ? 정도로보이는 남자2명이앉아잇엇음.

 

 

 

 

출입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우르르몰려타기시작했고 , 내앞에 체격좋으신 여자분이 스셨음.

 

 

 

그렇게 아무일없이 조용한 지하철에서 심심하니 스맛폰으로 톡을읽기시작했음 !

 

한참 재밌게 읽어내려가던 찰나에 맞은편 고딩 2명이 진짜너무시끄러워져서 힐끔봤는데 ,

 

자세히 들어보니 내앞에 서계시던 여자분에대한 얘기를 서스럼없이 큰소리로 하던거였음.

 

 

 

고딩 1 - 야 ㅋㅋㅋㅋ저거바바 슈발 저거 사람임 ? 코끼리임 ? 머임저거 ?

 

고딩 2 - 너동물원안와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마잖슴 ?

 

고딩 1 - 아 조카뚱뚱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애들 100트럭줘도 반품한다진짜 머냐저거?

 

고딩 2 - 아 정장입엇는데 운동화신은거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두신자마자 굽부러져서그래저거 ㅋㅋ

 

 

 

 

아 ...진짜 내가 다 민망한상황이엿음

 

맞은편에 앉은 나한테까지 들리는 큰소리였는데 , 그여자분 귀에뭐 꽂지도않고계셨고

 

분명히 이거다들림 ㅡㅡ 제발 여기서 그냥 멈췄으면했음

 

 

 

 

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더심해졌음 . 보란듯이 들으라고 크게말하는것같았고

 

그냥 아무것도아닌걸로 트집잡아서 놀려대기시작함

 

 

 

고딩1 - 야 옷에 실밥붙은거봐 ㅋㅋㅋㅋㅋㅋㅋㅋ팔에 살많아서 손 뒤로안넘어가니까 못뗀걸꺼야

 

고딩2 - 팔도 그렇지만 눈두덩이에 살쪄서 실밥 보지도못했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1 - 야 너말이심하자나  ㅡㅡ 장애인한테그럼안돼   ( 이때부터 도를지나치기시작)

 

고딩2 - 아맞어 ......장애인존중해줘야지 .. 아 슈발 착한내가 자리양보라도 해드려야겠다

 

고딩1 - 미쳤냐 ? 양보해줘도못앉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리비좁아서 우리둘다 양보해야돼 ㅋㅋㅋㅋ

 

 

 

 

이렇게 장애인드립까지 치기 이르렀음

 

너무화가나서 한마디 하려다 우선 그여자분이 민망해하실수있으니 

 

상황 파악좀 하기위해 올려다봤음.

 

 

 

 

 

아................놀려댈때 그여자분입고계신 옷이며 , 헤어스타일이며 구체적으로 표현하며놀려대서

 

그여자분도 이미 본인얘기란걸 알고게셨던듯하였고,

 

소리없이 뚝뚝 울고계셨음 .......진짜 같은여자로서 너무맘이안좋았음 

 

 

 

 

 

 

사람들 전부 웅성웅성대기 시작했고 , 그 고딩들도 민망한건 아는종자들인지 닥치고가만있더이다.

 

 

그 여자분 처음타셨을때 친구랑통화하는거 우연찮게 들리기엔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는데

 

그다음정거장에서 도망치다시피 내리셨고 , 그고딩들은 재밌다는듯이 웃다 실신할기세였음 .

 

 

 

 

 

진짜 너무화나서 내리기전에 고딩2명한테 조용히 한마디하고 내렸음.

 

 

 

 

 

 

 

아 ..아무리 개념이없다지만  생판 모르는사람을 공공장소에서

 

사람들도 그렇~~~~~~게많은 퇴근시간에 대놓고 일부러들으라고 크게모욕주는건

 

도데체 어느집 가정교육임 ??

 

 

 

 

톡읽다가 벌어진 일이라 톡으로 풀어봤습니다 ㅠㅠ

 

이런 사람들좀 줄었으면 좋겠네요 ..

 

그나저나 톡처음써본거라 끝마무리 어떻게 지어야되는거지 ......?

 

 

 

끝 ^^;;;;빠...빠잉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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