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안녕하세요?전 20살에 한 남자아이입니다.
요즘 스브스 드라마 채널에서
미워도 다시한번? 아시죠 그 부부관계 개선해주는 프로그램 있잖아요
그거 보다가 톡에 신세한탄좀 하려고 글좀써봅니다.
네 저 어립니다.20살이죠 애기엄마도 저랑동갑20살입니다.
저희 아기는2살이구요.
애기엄마와 저는 중3때부터 눈이맞아 서로 죽고못사는 그런사이가되었습니다.
중3때 무슨바람이들어서 그랬는지 지금제 아내를보고 한눈에 훅가서
번호도 따구 같이 놀러도 다니면서 한걸음한걸음 친해지게되었죠
그러면서 이쁘게 사랑도 키워나가고..
그로부터 약 몇개월이지나고 고입대비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게되었습니다.
전 인문계로 진학을했고 제 아내는 저희학교 바로옆 상고로 진학을하게되었죠.
그래서 더욱자주만날수있게되었고, 저희는 하루가멀다하고 놀러다니고 그랬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고1여름방학.
여름방학때 지금제 아내와 단둘이 바닷가에 놀러가게되었습니다.
서로 부모님께 친구들과놀고온다고 거짓말을하고 간거죠.
2박3일동안 같이 잠도 자고 바다도보고 물놀이도하고 정말좋았습니다.
문제는여기서..대한민국신체건장한 남녀커플 둘이서 2박3일동안 바닷가에 놀러가서
방하나를 잡고 잤다고 생각을해봅시다. 네...
관계를 갖았습니다.
정말 피임을했었어야했는데..못했습니다
무튼 둘은 그렇게 관계를갖고 2박3일을 보내고 신나게 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죠.
근데 여친....한2주 지났나?그날이되도 소식이없다는겁니다.
전 문득 바닷가에갔던 생각이났고 아......뭔가잘못됫구나 느꼇습니다.
한치 망설일틈없이 테스트기 사다줬습니다.
한시간이 지난뒤 울면서 전화오더군요 임신이라고..
여자친구 당장만나자고하고 집앞으로갔습니다.
엉엉우는여자친구를 꼬옥안아주면서 제가 책임지겠다고했습니다.
그말하면서 진짜 책임질수있을지..내가 뱉은말에 책임질수잇을지 정말 고민많이했습니다.
그날저녁 집에돌아가 부모님께 맞아죽을각오하고
말했습니다..사고쳤다고
부모님 노발대발하시며 당장지우라고하셨지만 전 절대그렇게할수가없었습니다.
제가 저지른일이고, 저하나때문에 지금제아내에게 크나큰 상처는주기싫었기때문입니다.
진짜 엄청맞았습니다.죽도록맞았다고해도 과언이아닐정도니까요
그렇게맞고 전 아기를 안지워도된다는 아빠가되어도 된다는 허락을맡았습니다.
그녀도 부모님께말하니 엄청혼나고 낳으라고 하셨다고 그러셔서
저희둘은 아이를낳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근데 제가 군대를가게됫습니다.
빨리갔다오는편이 나을꺼같아서 지원을했는데
날짜가 너무빨리 떨어졌더군요...아이엄마 혼자서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니
벌써 눈앞이 캄캄합니다.
20살이라는나이에 한참놀고싶을나이에
남편은 군대가고 아이때문에 자기할일도 제대로못하는아내가
너무 불쌍하기만합니다...군대가기전에라도 엄청나게 잘해주고가야겠죠..?
제가 군대를이렇게 빨리가는이유는 아이 어릴때 얼른다녀와서
일해서 애기 학교들어갈때나 유치원들어갈때 교육비벌으려고 일찍가는거에요
언제까지 부모님께 손벌릴순없는거잖아요..ㅎㅎ이렇게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되신것도 서러우실텐데..
얼른제가 돈벌어서 손 그만벌리려구요ㅎㅎ저도 가장노릇할꺼랍니다
제 아내가 잘기다려주겠죠??여성분들 말좀해주세요ㅜㅜㅜㅜㅜ
톡커님들!!!댓글로 힘좀주세요!!!저 군대잘갔다올수있게
애기엄마 힘들지않게!!힘좀주세요ㅜㅜ
저사진은 아기 돌사진이에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