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소심한 남자 잉여입니다.
생각해보니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 톡톡에 처음 글을 쓰네요.
띄어쓰기나 어휘의 구사가 적절하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제가 조금 덜 배웠어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충청남도 계룡시...라는 소도시에 살고 있습니다.(계룡시라는 곳을 말해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만큼 알려지지는 않았나봐요..)
제가 이번주에 서울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남부터미널에서 버스표를 끊고 있었더랬죠.
버스표 자동 발권해주는 기계... 다 아시죠?(무인 발행기라고 하나? 여튼 그거요)
그 기계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행선지를 고르는 파트에 '계룡시신도안' 이라고 적힌게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서울에는 많이 다녔지만 저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서 그 곳에서 계룡으로 오는 줄 알고있었거든요. 4년 동안......
무식하다고 욕하지마세요. 저도 모르고싶어서 몰랐던게 아니었어요.
(집에 와서 물어보니 어머니는 알고 계시네 뭐지....나만 몰랐던 이야기?)
하여튼! 그 표를 끊었죠 19시차.......(그때는 오후 6시5분이었음)
손에 짐도 많았던터라 내려놓고 쉬고 싶었지만 실내에는 사람이 아주 많았던 터라 짐을 내릴수 없었고 갑갑하기도 해서 저는 버스가 오는 것을 맞이하려고 짐을 들고 버스가 오는 10번홈인가? 11번홈인가? 에서 기다렸습니다.(표를 잃어버려서... 제가 좀 덜렁댑니다..)
그런데 버스가 예상했던 것 보다는 빠르게 오더군요 6시 15분? 그쯤에 왔어요.
출발시간을 19시로 조정하는 기사님에게 저는 버스에 타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아저씨가 정말 단호하게 '안돼!'라고 소리를 크게 외치시더군요.
기세에서 주눅이 들어버린나....아저씨께 왜 안되냐고 작게 물어봤습니다.
아저씨가 '차에 청소도 안했고 내가 쉬어야하니까.'라고 말하시고는 제 어깨를 기분 나쁘게 쿡쿡 찌르면서 또 말하시더군요 '짐들고 있으면 안에 들어가서 있다가 10분전에 차로와' 이러시더군요. 표정과 말투가 기분이 나빴습니다.
차에 계단에 서있던 저는 밀려서 버스 밖으로 나올수밖에 없었어요.
짐들은 땅에 떨어졌구요.
제가 그 짐을 줍고 있을때, 치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닫히대요. 불도 다 꺼지고. 어쩔수없이 전 물러나서 버스와 가까운 벤치에 앉았어요. 딱 그때 자리가 나서....
버스를 보며 5분쯤 기다렸을까?
버스 청소하는 할머니께서 버스에 들어가서 청소를 5분만에 하고 나오셨어요.
시계를 보니 이제야 6시 30분... 춥고... 피곤하고.... 짐들은 무겁기만하고....
15분간 내면의 갈등을 겪은 끝에 45분에 제가 버스문을 두드리며 타면 한될까요? 했습니다.
제가 좀 대인기피증세가 있어요. 어떤사람이든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못걸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갈때는 얼굴이 빨개집니다.
이렇게 말을 한것 자체가 저로서는 큰 용기를 낸거였죠.
그러자 아저씨가 버스문을 열며 '아 ㅅㅂ....'하시며 나오시더군요 뒷말도 욕이 가득했지만 전 이미 그말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재빨리 버스안으로 들어간 저는 짐들을 위에 올리고 다른짐은 정리도 하며 아저씨의 분위기를 창밖으로 봤습니다.
계속해서 뭔가 불평을 쏟아내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mp3를 듣는 척을 하며 눈을 감았습니다. 출발할때까지 아저씨를 안보려고 애썼어요.
그런 고난끝에 저는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네요.
하늘에 맹세코 저는 윗글에서 한 행동이외에는 아무짓도 한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글은 정말 객관적인 관점에서 쓸려고 애를 썼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저는 정말 처음보는 사람에게 욕을 먹을 언행을 할 위인이 못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화가 나서 올려봤어요
이글 읽어주신 분들은 올해 운수대통하실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