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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Feb.2011 sat

J cabinet |2011.02.28 22:50
조회 24 |추천 0

 a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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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Feb.2011 sat

 

 

am.9:00

백팩커 체크아웃시간은 10시.

짐이 너무많아 두 번 나눠서 옮기기로 맘먹었다. 결심하고 옮겨야 할 정도의 짐.

luna언니랑 같이 짐 줄여봤으나 최대로 줄인 것.

1차- 택시를 타고 이민가방과 백팩을 옮긴다. 무려 37kg

2차- luna언니가 맡겨둔 옷가방과 식료품이 담긴가방 옮기기.

1차는 택시를타고 이동($16..맙소사) 2차는 걸어서.

 

am10:00

2차 짐 옮기는 도중, 너무 지쳐서 야라강 옆 벤치에 앉아 쉬다가 넋놓고 한참 멍때렸다.

새로운 집! 도착

마스터언니는 내가 '감사합니다'혹은 '안녕하세요'라고만해도 쑥쓰러워하신다

방이 총 3개인데 두방에는 커플이 산다........부럽..부럽..

 

pm3:00

짐을 모두 풀고, 청소하고, 그동안 밀렸던 블로그 사진일기들을 쓰고나니 벌써 3시다.

아깐 정말 햇빛쨍쨍한 여름이였는데 지금은 가을이다.

멜번날씨 난 너무 맘에 든다.

땅이랑 가까운 하늘도 예쁘고, 저녁 초가을 선선한 날씨가 사람마음 간질이는 뭔가가 있다

 

생활용품 살 겸, 토요일 거리공연도 볼겸 후딱나가자

 

pm5:00

콜스에서 시리얼 우유 저녁샌드위치를 사고,

내가좋아하는 그 잔디에 갔다.

오늘 정말 핵심은 여기에 있다.

처음 내가 그 잔디를 발견했을 때 내옆에 앉아있던 그 남자

오늘 또 왔다.

 한참 샌드위치를 와구와구 먹는데(진짜 와구와구먹음.나의 첫끼니)

 옆에 앉아서 책 읽고 노래듣다가 서로 보고는 씩..웃었다 오잉?오잉?????????

요즘빠져있는 10cm앨범을 무한반복듣다가 책도 뒤적여보다가

한 시간만에 궁둥이를 땠다.

 

pm6:00

 federation square에서 중고책파는 시장 시간을 깨알같이 적어뒀던 게 생각나  잠시 들렸다.

맙소사. 안돼수진아..ㅈㅣ갑 넣어둬..제발..응?

사실 좀 찌질이같이..책이랑도 인연이있다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한국에 있을 때 영화로4번이나보고, 친구한테 책도 빌려서 읽었던' EAT PRAY LOVR'

그 중고책 시장에 원서로 떡하니 있는게아닌가.

맙소사 저 책은 '날 읽어줘-'하고 누워 날 유혹했어

여우같은 책

 

pm6:30

장본거랑, 10불주고 산 여우를 집에두고 운동하러 야라강으로 나간다-

royal botanic 생각보다 정말 넓었다. 몇 번 나눠서 쭉 다 둘러봐야겠다.

운동 첫날인데, 나 대장 소장 간 위 허파 맹장 다 터지는 줄 알았다.

앞 뒤 옆 뛰는 사람들한테 안지려고 나도 겁나 뛰었거든^^;.....

 

pm8:30

운동 끝나고 돌아오는 길.

공원에 누워있는 몇몇 커플들이 그렇게 예뻐보일 수가 없었다.

나중에 꼭 해봐야짓ㅋ_ㅋ

돌아오는길, 주말이라 야라강 주변에 길거리공연이며 이벤트가 많았다.

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 주 주말엔 꼭 카메라 가지고 나와서

콤콤이 꿀꿀이 마늘 동동 문타쿠 박소위한테 깨알같이 보여줘야지- 했다.

 

돌아오는 길 생각해보니, 오늘 나 영어 한마디도 안했다.

그러고보니 나 하루종일 혼자보냈다.

 

 

pm 9:30

방을 조금 정리하다가 침대를 살짝밀었는데 어랏?

침대밑에 노트가 하나있다.

열어보니 영어일기다. 전에 살던 분이 쓰시던가보다.

남의 일기는 읽어주는게 인지상정!!!!!!!!!!!!..?...몰라 난. 아무 고민없이 훅 열었다

눈뜨고 볼 수가 없는 일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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