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세종대 졸업생입니다.

휘리릭 |2011.03.02 18:10
조회 181,881 |추천 188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전, 막장 신입생 환영회의 기사를 보았었는데... 그게 우리학교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부끄러웠죠.  신입생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를

 

알려줘도 모자랄 판에 삼류 저질 게임이나 하고 있으니까요.

 

전 05학번이고, 자연대를 나왔습니다.

 

그치만 제가 신입생 환영회를 할 당시 아니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저러한 저속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술을 먹기는 했지만 가혹하다 싶을 정도의 게임이라든지 벌칙은 없었습니다.

 

그저 어색한 분위기를 좋게 할 정도 였습니다. 

 

선후배들간 혹은 동기들간의 성행위를 연상시킬 만큼의 스킨쉽은 없었습니다.

 

자신이 학생회에 있을 당시 생겨났던 게임이고 그것이 10여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는 

 

02학번의 선배님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기사의 댓글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규모도 작고, 서울에서 알아주는 학교는 아니였지만,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고 선배들이 있고

 

또 그곳에서 보낸 4년이란 시간동안 쌓인 추억이 있는 곳이 다른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여진다는 사실이

 

참혹할 뿐입니다.

 

그치만, 한편으론 알려진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학교 자체의 이미지는 안좋아졌으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아마 이러한 보도가 없었다면 졸업생인 저 마져도 학교내 OT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것을

 

알수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하여 진행되었을지 모르는 일이죠.

 

학교를 사랑하고 아껴야할 신입생들에게 전통이라는 명목아래 추잡한 게임이 일어나도 말입니다.

 

전 세종대 학생들을 믿습니다.

 

앞으로 이 일을 기회삼아 더 좋고 깨끗한 OT문화를 만들어 나갈것을 믿습니다.

 

저와 함께 여러분들도 어떻게 세종대가 고쳐나가고 발전할지를 궁금해 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88
반대수76
베플나나|2011.03.04 12:05
OT가 진정 신입생들을 위한 건지 모르겠다 선후배들 사이 돈독해지고 후배들끼리 얼굴트고 지내라 이게 OT의 본목적아닌가.? 요즘 OT는 그냥 술먹고 즐기기위한... 술집가면볼수있는 부킹의 모습과 다를게 뭐가 있나.?
베플인생한방 |2011.03.03 23:59
솔직히 진짜 오티나 엠티 전혀~ 필요가 있는가 모르겠다. 이건 그냥 친해지기능 커녕~ 술만 마시고? 이게 무슨 술먹자판이지~ 비싼 돈내고 이게 먼짓인지 1학년때는 무조건해야 되는줄알고 나갔는데 2학년때는 안갈라고요~ 이게? 대학입니까? 술배우는 학교 입니까? 세종대뿐만아니라 다른대학도 이런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이거 전부 선배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범죄 입니다. 진짜 처벌 지대로 함 해봅시다~
찬반zzz|2011.03.03 14:34 전체보기
원래 세종대 쓰레기 학교 아니었나??3류 대학도 아닌 대학.....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