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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시크한 엄마의 요절복통 에피소드 +

앙팡 |2011.03.03 22:57
조회 254,198 |추천 879

 보너스 + + - http://pann.nate.com/talk/31090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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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네용 ^^

김주원씨 댓글이 베플이였는데 ㅠㅠㅠㅠ ..... 갑자기 없어지셨네요..... 헐....

제가 좋아하는 댓글인데. 오랜만의 댓글인데.

제게 조작이라는 그 댓글인가... 아무튼 엄청 많은 분들이 김주원씨 댓글 기다리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주원씨의 그 자리에 들어가 계시면 .......... 통곡

아무튼 주원씤ㅋㅋㅋ 난 댓글 다 기억해요 ㅋㅋㅋ 자주 쓸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희 가족의 디테일한 안부를 물으시는 분이 많으신데.

엄마는 친구분들과 거제도 여행가셨구요. 요즘에 수영에 이어 핫요가와 스트레칭에 빠지셨습니다ㅋ

저는 일하구 일하구 일하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합니다..ㅋㅋㅋㅋㅋ

언니가 외국에서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음... 엉닠ㅋㅋㅋ 공개한다 ? ㅋㅋㅋㅋ 미안흐흐

언니는 외국에서 통역사로 있습니당. 형부도 같은 통역사 일을하고 둘의 사이는 아직도 해피해피

아무튼 저희 식구는 무탈하게~ 오늘도 잘 지내고 있숨니당 ^^

마지막 편에 언니 사진 공개해서 언니 친구들이 보곸ㅋㅋㅋ 이 못되 쳐먹은 년ㅋㅋㅋ

ㅋㅋㅋ 이년은 우리한테만 재슈없는 줄 알았더닠ㅋㅋㅋ 동생들한테 더햌ㅋㅋㅋ 네이년ㅋㅋㅋ

이라고 욕했다는 데 ㅋㅋㅋㅋㅋ 언니 친구들ㅋㅋㅋㅋ 힘내주세욬ㅋ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제 친구들은 언니 편이니까...............................통곡

 

그리고 동생이 기타치는 걸 되게 좋아하는 데 원래 기타 있는 게 망가져서 속상해 해서

제가 검은색 기타를 사줬는데 동생이 ㅋㅋㅋㅋ 지금 새 기타때문에 넋이 나가 있습니다 ㅋㅋ

알바끝나고 기타 기타 기타. 수영. 기타. 알바. 수영. 기타. 알바.ㅋㅋㅋㅋ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

기타만 잡고 살다가 군대 갈 듯 싶어요.... 군대간다고 제 동생 루저라시는 분들 있는뎈ㅋㅋㅋㅋ

전 자랑스러운데.. ㅋ 당당히 1등급 현역으로 입대하는 동생이 그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편지 백통 쓸게 ㅋㅋ 막내얔ㅋㅋ 아직... 7월달이나 되야 가지만 ㅋㅋㅋㅋ 우리 막내 최고짱 

 

 

악플도 몇개 있었다가 내려 갔는데 걱정해 주시는 분이 ㅋㅋㅋ 엄청 많으셨네요

ㅋㅋ 괜찮아욬ㅋㅋ 당연히 재미가 없을 수 있는 거고, 재미가 없어서 싫어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악플먹어도 ㅋㅋㅋㅋㅋㅋ

쓰고 싶으면 씁니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뚜기 또잉 같은 여잨ㅋㅋㅋㅋㅋ

 

반가운 마음에 서론 ㅋㅋㅋㅋㅋㅋ 너무나도 길었던 듯..... ㅋㅋㅋㅋㅋ

읽기 귀찮으시면 ㅋㅋㅋ 훅 내리셔도 되용 ㅋㅋㅋ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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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니랑 나랑 고등학교 때 였음

방학이었는데, 언니가 공부에 집중하겠다며 핸드폰을 없애고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했음

 

 

 

의지가 쩌는 언니는 독서실에서도 면회사절. 전화사절. 했기 때문에

언니가 집에 없으면 그냥 독서실 갔나 보다 하고 있었음

 

 

 

 

그날도 일어나보니 언니는 벌써 독서실에 갔고

엄마랑 나랑 동생은 딥슬립 상태였음

 

 

 

 

 

근데 그 날 따라 언니를 찾는 전화가 진짜 너무 많이 와서 미쳐 버릴 것 같았음.

전해 주고 싶지만 독서실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언니는 거부하고

독서실 아저씨한테 미안해서 전화도 계속 못함.

언니가 핸드폰을 없애서 집으로 언니 친구들한테 전화가 진짜 끊임없이 왔음

 

 

 

 

 

따르르릉

 

"둘째니? 첫째 언니 친군데 첫째 있니?"

 

 

"없어요냉랭"

 

 

 

 

 

 

 

 

 

따르르릉

 

"첫째 친군데 첫째 있니?"

 

 

 

"없어요냉랭"

 

 

 

진짜 계속 이런 식의 반복이었음

 

이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전화기 앞에서 티비 보다가

전화만 받으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없어요냉랭"

 

 

"아, 정수기..."

 

 

"없어요냉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기 필터 교환하러 오는 아저씨한테돜ㅋㅋㅋㅋㅋㅋㅋㅋ

티비보면서 말 듣지도 않고 무작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놀래서 정수기 없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하마터면 ㅋㅋㅋㅋ 정수기를 두고 수돗물 마실뻔

 

 

 

 

 

아무튼 이상하게 언니를 찾는 전화가 너무 많이 오는 그런 날이었음

 

 

 

 

 

언니는 독서실에서 11시까지 공부하고 11시 반에 집으로 왔음

나는 퀵의 속도로 언니에게 다가가

 

 

 

 

"아 진짜 언니 전화 진짜 - - ^ 무슨 날이길래 언니 찾는 전화 불났음."

 

 

 

 

 

 

 

근데 그 때 언니가 가방을 내 팽겨 지고 방으로 뛰어들어가더니

절규를 하는 거임

 

 

 

 

엄마는 방에서 팩하다가

 

 

 

"우리 딸 왜그래!!! " 하고 언니 방으로 달려갔음

 

 

 

 

 

근데 언니가 바닦에 쓰러져 울고있었음

 

 

 

엄마랑 나는 왜 저러나 하고

 

 

 

 

 

"왜그래?" -엄마

 

 

 

"오...오늘.... ㄴ.....내....ㅅ...생일.....이였어......아악!!! "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 듯이 소리지르면서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삐리나 되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엄마가 또 우리 생일을 되게되게 중요하게 생각함!

축복받으면서 태어났고, 엄마 곁에서 너무 자랑스럽게 자라줘서 엄마는 우리가 태어난 후로

그 모든 삶이 축복이었다고 말함. 그래서 항상 생일을 꼭 챙겨줌

 

 

 

 

꼭 케익에 촛불도 켜고 맛있는 것도 시켜주고 미역국도  안먹어도 꼭 끓여주고

노래도 나이만큼 불러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우는뎈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엄마가 우는 언니를 부등켜 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죄인이야.. 엄마가... 엄마가 미안해... 딸..."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감동적이라서 내가 다 눈물이 나오넼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웃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상황이 너무 웃겨섴ㅋㅋㅋ

아니 생일 잊어버렸다고 발광을 하면서 우는 고등학생 언니낰ㅋㅋㅋㅋ 안아주는 엄마낰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언니는 울다 지쳐서 잠들었고, 엄마는 결심한 듯이 언니를 자게 내버려 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를 시작함

 

 

갑자기 땀을 뻘뻘 흘리면서 미역국을 끓이고 ㅋㅋㅋㅋㅋ 피자집에 전화해서 피자 시키고

통닭시키고 ㅋㅋㅋㅋㅋㅋㅋ 부침개를 부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색종이에다 크게

우리 딸 생일 하루지난 파티 사랑 라고 써서 다이아 몬드 모양으로 줄줄이 이어붙여서

벽에다 붙이고 ㅋㅋㅋ 자는 동생을 깨워서 풍선을 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엄마 진지한 건 이해하는 뎈ㅋㅋㅋㅋㅋ 생일 하루지난 파티는 뭐냐곸ㅋㅋㅋㅋㅋ

언니 놀리는 거야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글 보신 분들 아시다 시피 우리 엄마 초시크하심...

하지만 우리 챙겨 주는 건 남들에 절대 뒤지지 않게 챙겨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는 진짜 떡 벌이지게 한상을 차리고 언니를 깨움

새벽 3시에 ^^

 

 

 

 

 

 

그리고 ㅋㅋㅋㅋㅋㅋ아 고등학생이라서 진짜 노래부르는데 짜증나 죽을뻔ㅋㅋㅋㅋ

새벽 3시에 언니 나이만큼 생일축하 부르는데 ㅋㅋㅋ 진짜 동생은ㅋㅋㅋ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노래부름ㅋㅋㅋㅋ 자다가 깨서 ㅋㅋㅋㅋ 우리가 뭐하는거니....

 

 

 

 

아무튼 광란의 파티를 함 (엄마 혼자) 사진찍곸ㅋㅋ 막 캠코더 촬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동생은 너무 졸려서 케익에 코박을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근데 언니 너무 싫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고마운데 나 진짜 졸려.... 오늘 진짜 공부 너무해서 눈도 아프고... 그냥 잘게..실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근데 또ㅋㅋ 언니가 삐져서 그런 건 줄 알곸ㅋㅋㅋㅋ

안아 주면서 ㅋㅋㅋㅋㅋㅋ 우리 딸 기분 풀라고 사랑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면 제발 잠을 재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 삼남매는 눈을 감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음....

엄마 음식 준비 하는 동안 다 식어빠진 피자를... 눈을 감고 입에다 쑤셔 넣음...

 

 

 

언니는 ㅋㅋㅋㅋ 결국 못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언니가 좀 잘려고 하면 미안하다고 자꾸 안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ㅋㅋㅋㅋㅋ 언니 다음날 학원 시험 보다 잤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울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졸린뎈ㅋㅋㅋ 잠을 참고 시험을 봐야 하는데

정말 너무 졸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면서 잤대 ㅋㅋㅋㅋㅋㅋㅋㅋ

 

 

 

 

 

 

2

우리 엄마가 어렸을 때 부터 몸도 약하고 지금은 관리 한다고 빼빼 말랐지만,

아무튼 엄마가 호리호리해서 잘 아프고 몸도 약하고 그럼 ㅋㅋㅋ 하늘하늘함

 

 

 

 

그래서 할머니는 항상 시골에서 좋다는 건 다 올려 보내 주심

 

 

 

 

아무튼 그래서 항상 할머니는 엄마 걱정을 하심

 

 

 

 

 

근데 할머니가 엄마만큼 시크하신게...

전화를... 할말만 하고 끊으심

근데 전화 내용이 거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니?"

 

 

 

 

"네 할모니 둘째예용 >_< 밥 드셨어용?"

 

 

 

 

"니 엄마 밥은?"

 

 

 

 

"엄마 밥은 제가 잘 챙겨 드리니 걱정 마세요 할머니 >_<"

 

 

 

"그래, 엄마 좀 잘 좀 챙겨 줘라"

 

 

 

 

"할머니, 언니도 그렇고 막내도 잘 먹....."

 

 

 

 

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손자 손녀도 궁금해해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할머니 댁 내려 갔을 때

할머니 한테 장난으로

 

 

 

"할머니는 맨날 엄마 잘 있냐만 물으시고 왜 저는 안 물어 봐요ㅠ  할머니 미움..."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할머니가 ㅋㅋㅋㅋ 뭐 그런 거 가지고 삐지냐고 하시고 다음부터는

우리 안부도 물어 주신다고 하셨음ㅋㅋㅋ

 

 

 

 

 

그리고 우린 다시 할머니댁에서 집으로 올라옴

그리고 그 다음날 할머니 전화가 오셨음

 

 

 

 

 

"할미다"

 

 

 

"할모니 >_< 엄마 밥 잘 챙겨 먹고 있어용 >_<"

 

 

 

 

"그래 잘하고 있어."

 

 

 

 

 

뚝-

 

 

 

 

................... 물어 본다면서요..... 할머니 나 밥 먹었는 지도 물어 볼거라면서요....

 

 

 

 

 

 

 

 

 

 

 

근데 때 마침 다시 전화가 왔음

 

 

 

 

"여보세요?"

 

 

 

"너는 밥 먹었냐?"

 

 

 

"네넹 >_< 할머니 머겄어요 "

 

 

 

 

"그래 됐다. 잘하고 있어."

 

 

 

뚝-

 

 

 

 

 

뭘ㅋㅋㅋㅋ자꾸 잘하고 있어요 할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거 물어볼실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만 물어 보셔도 되요 ㅋㅋㅋㅋ

 

아무튼 그게 이틀 정도 반복되고 다시 엄마만 물으심

쭉 지금까지 할머니는 엄마의 밥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심 ㅋㅋㅋㅋ

 

 

 

 

 

 

3

우리가 어렸을 때 초코칩 같은 그런 쿠키를 좋아했음

그래서 엄마가 자주 사줬는데 엄마가 어느날 뉴스를 보더니

그런건 몸에 안좋다고 직접 슈퍼에서 밀가루랑 이것저것을 사왔음

 

 

 

 

"엄마 이고뭐얌?만족"

 

 

 

 

"이제, 엄마가 니네 과자 만들어 줄꺼야! 사먹는 건 몸에 안좋아."

 

 

 

 

"흐흐야 호 좋다 좋다 엄마 최고최고 "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나랑 엄마가 반죽하고 알 초코까지 다 집어 넣고 오븐에 넣엇음

우리는 빨리 익기만 기다림

 

 

 

 

20분 정도 후 완성

 

 

 

 

 

 

"집에서 만든 거라도 건강엔 안좋으니까 오늘은 세개씩만 먹는 거야! 알겠지?윙크"

 

 

 

 

우리 삼남매는 의자에 앉아서 열심히 고개를 끄덕거림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입 음~

 

 

 

 

 

 

........................

..................................

 

 

 

 

 

 

 

뭐징 방긋

 

 

 

 

 

 

 

 

 

곡식 본연의 맛이 나 방긋

 

 

 

 

 

 

엄마.................세개가 아니라 한입도 먹기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표정 쳐다 보고 있지마............ 웃을 수 없으니까.............

 

 

 

 

 

 

그냥.... 밀가루 본연의 맛이었음...... 뭐랄까....

동생은 그냥 스티로폼 같은 맛이 난다고 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우리 표정을 보고 기분이 나빳는지

 

 

 

"애들이 음식 귀한 줄 모르고! 먹지마! 엄마가 다 먹을거야! "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 먹을거야 ? 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엄마 한입 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아껴두고 내일 먹을 거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방구같은 거짓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동안 우리 식탁 대코로 쓰이다가 버림 ^^

 

 

 

 

ㅋㅋㅋㅋㅋㅋㅋㅋ 상하지도 않아. 냄새도 안나. 하지만 입에 넣으면 고무줄 씹어 먹는 맛이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마치 처음부터 식재료로 만들어 지지 않은 것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그 날 이후로 우리가 먹고 싶다는 건 그냥 사줌

 

 

 

 

 

 

4

이건 내 생일때 얘긴데

초등학교 때였음

 

엄마가 남부럽지 않은 생일 잔치를 해주겠다고

친구들을 데리고 롯데리*로 오라고 했음

 

 

 

야호야호!

 

 

 

나는 ㅋㅋㅋ 일단 내 친구들을 다 부르고 

모르는 애가 갑자기 다가와서

 

 

 

"저기.. 니 생일파티 가도 돼?"

 

 

 

"ㅋㅋㅋㅋㅋㅋ 와왘ㅋㅋ 니 친구들도 데려왘ㅋㅋㅋㅋㅋ파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 오지랖ㅋㅋㅋㅋ

 

 

 

그래서 학교 끝나고 롯데리*로 향할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친구들 더미에 휩싸여 있었음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엄청 많이 갔었음. 우리 반 애들은 물론이고 옆반애의 친구의 친구들돜ㅋㅋㅋㅋㅋ

나는 니네 이름을 몰랔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롯데리아에서 우리 기다리던 엄마에게 갔음

"엄마 내 친구들 왔어 ~"

 

 

 

"찌릿"

 

엄마 얼어서 애들을 다 세고 있었음... 근데 ㅋㅋㅋㅋㅋ 너무 많앜ㅋ 진짜 일층 이층 다 우리가 차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딸이 참 친구가 많네 방긋...................................."

 

 

 

 

ㅋㅋㅋㅋㅋ 그래도 엄마는 온 애들한테 다 고맙다면서 햄버거 세트를 하나씩 사줬음

 

 

 

그리고 생일파티 끝나고 엄마랑 집에 가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미안해졌음...

 

 

 

 

"엄마... 근데 오늘 나 때문에 돈 마니 썻지..? 미안해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엄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우리딸 ^^ 앞으로 있을 생일 30년치 한꺼번에 축하해 줬다고 생각하지 뭐 ^^"

 

 

 

 

 

 

땀찍 30년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엄마................ 함께해줘

30년도 30년후도....축하해줰ㅋㅋㅋㅋ사랑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때 생각하면 엄마는 아직도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화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내면서 짜증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마는 그 후에도 지금도 우리에 생일은 늘 모자람 없이 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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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서 음슴체가 익숙하지 않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없어도 묻혀도 상관없습니다 ㅋㅋㅋ

제가 가끔 쓴다는 말 믿고 기다리시는 분 들이 몇 분 계셔서

그래서 링크 걸어 두는 거니까 가끔 생각나셔서 검색하시면 읽으시라구요 ^^

 

끝 편 쓰고도 제가 간간히 쓴다고 해서 기다리시는 분들...음...

전 약속 지킵니닼ㅋㅋ 약속은 칼같은 뇨잨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이네요 우리 ^^

 

 

1편-http://pann.nate.com/talk/310381589

2편-http://pann.nate.com/b310400297

3편-http://pann.nate.com/b310406349

4편-http://pann.nate.com/b310415909

5편-http://pann.nate.com/b310424936

6편-http://pann.nate.com/b31043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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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http://pann.nate.com/talk/31047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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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 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추천수879
반대수20
베플사랑해요|2011.03.04 15:16
우리가 어떻게 언니를 잊어요 왜 이제왔어요 김주원씨는어딧지
베플김주원|2011.03.04 19:35
진짜 너 못보는 줄 알았잖아 이 여자야 누구 마음대로? 누구 마음대로 글 그만 쓴다고 했어?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가뭄에 콩 나듯 찔끔찔끔 글 쓰는 건데?언닌 왜 언니 글 기다리는 우리를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건데? 이제 좀 본인 글 안목을 믿어보는게 어때?언니 글은 세상 부러울게 없는 김주원이란 나란 여자가 매달릴만한 대단한 글이거든 이봐 이봐 간간히 글도 올려주고 이러니 내가 안 반해? 오늘부터 그쪽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들린 글빨로 글 자주 쓰는거야 앞으로 글 자주 안올려주면 바람피우는 걸로 간주할꺼야난 공생관계끼리 구속안하고 서로 믿고 언니가 생각 날 때 마다 글 써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요 헤헤♡ 언제든지 기다릴게욤♡뭐 이런거 딱 질색이거든 알았어? 이제 글 좀 자주 쓸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울어서 눈도 못뜨고 씻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서 일 안가고 하루종일 글만 써주면 좋겠어요못되처먹게 더이상 글 안쓴다고 그만둬버리더니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간간히 글 써주고 난 이 글 더 오래 보고 싶거든요언니가 어디 못가게
베플문분홍|2011.03.03 23:23
+아싸 베플이당 저도 판쓰는사람인데 여기서 베플을 하고있다니.. 싸이공개~ 조회수로 보상하마 어마어마하게 보상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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