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자고일어나면 연락와있던 썸남이였어요
연락을 정말정말 많이했어요
나랑있을땐 친구들이란걸 몰랐어요
다니기싫다던 학교도 나때문에 매일나온다고했고요
매일 데이트하자고 조르던 썸남이었어요
잠을 못자서 졸려도 데이트하던 썸남이었어요
이 남자가 나를 정말 좋아해주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사귀고나니까 연락안하던 남자친구였어요
나보다 친구를 더 소중히하는 남자친구였어요
데이트란걸 모르는 남자친구였어요
나때문에 나온다던 학교도 안나오더라구요
매일 낮과밤을 바꿔서 생활했어요
이 남자를 믿을 수 없었어요
이 남자의 어느면을 보고 내가 좋아한걸까요
분명 저는 이 남자가 좋았어요
정말 좋았어요 매일매일 보고싶을정도로
그만큼 빠져드는 매력을 갖고있는 블랙홀같았어요
점점빠져들수록 이 남자가 멀어지는거같았어요
그래서 무서웠어요
사귀는 내내 매일 불안하고
연락을하면 연락을 받지않을까
연락한번하기가 정말 두려웠어요
저는 남들에게 나약해보이기가 싫어요
이런저인데 남들앞에서 많이 울었어요
저도 제가 이런면이 있는줄 이 남자를 통해서 알게됬어요
저는 점점 지쳐갔어요
이 남자가 미치도록 무서웠어요
당장이라도 헤어지자고 할까봐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이 남자는 저를 만나주지않았어요
헤어지고 일주일정도는 진짜 미워했어요 원망했어요
친구들에게 이 남자 욕도 많이했어요
근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이 남자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친구들이 이 남자 욕하면 이 남자를 두둔해줬어요
그러고 점점시간이 지나니까 이 남자가 잘해줬던거밖에 생각이안나요
미워하고싶은데 미워해야 잊을수있을텐데
나한테 못해줬던게 기억이 잘안나요
그냥 나한테 잘해줬던거밖에 기억이안나요
헤어지고 저 고백 많이받았어요
하지만 이 남자때문에 다들 거절했어요
그러던중 괜찮은남자를 만났어요 소개남이였어요
이 소개남 저한테 정말 잘해줬어요
그치만 이 또한 역시 짤라버렸어요
왠줄아나요?
이 소개남이 나한테 해주는 행동이나 말들이 모두
그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정말로 괜찮은 남자였지만 계속 만나기가 미안했어요 정말정말
그렇게 구개월이 지났어요
구개월이 지나는 동안 이 남자에게 한달에 한번은 꼭 연락이왔어요
잊고지낼라고 마음독하게 먹으면 연락와서 흔들어놓고
또 잊어질만하면 연락해서 흔들어놓고
또 잊을만하면 연락와서 흔들어놓고..
이런식으로 자꾸 연락오는 이 남자가 미웠어요
이 남자의 연락을 받고있는 제 자신도 정말 미웠어요 한심했어요
머리로는 안된다고하는데 몸이 따라주지가 않았어요
이런식으로 자꾸오니까 나중에는 자꾸 연락이 기다려지더라고요
그러던중 최근에 연락왔어요
연락와서 하는 말이 뭔줄아나요?
나에대한 애정이 아직 식지않았대요
내 연락을 계속 기다렸대요
이제 기다리다 지쳐서 연락한거래요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오히려 당황스러움이 더 컷어요
그렇게 몇일이지나고 또 연락이 왔어요
나를 다시 찾겠대요
나는 한번으로 족하다고 나를 찾지말라고했어요
이러니까 그 남자가 두번으로 족해달래요
나는 이 남자를 믿을수가없어요
이 남자가 만나자고했어요
결국 몇일밤을 이 남자가 신경쓰여 만났어요
신경쓰여 만났다는건 핑계일지도몰라요
이 남자가 보고싶었으니까..
이렇게 이렇게 보고싶었던 남자를 구개월만에 만났는데
그렇게 기쁘만은 않았어요
당황스럽기도하고 이 남자가 굉장히 불편하고 어색하고
이 남자가 자꾸 나보고 미안하다고하네요
자기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면서
솔직히 이때 저 흔들렸어요
이 남자가 진심인거같아서
그러면서 저보고 착하대요
저처럼 착한사람 못봤다고하네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했어요
이 남자 나랑 헤어지고 여자친구를 한번 사겼었나봐요
자기랑 똑같은 여자친구 만났다고하네요
그 여자친구랑 사귀면서 내 생각이 정말 많이났다고하네요
이렇게 만나고 이 남자 믿어볼까했어요
만나고나서 흔들렸었어요
근데 만나고 난 이후로 연락한통이 없네요
심지어 연락한통없는 그 주에
이 남자가 다른여자랑 둘이 있는걸 봤어요
이 남자가 날 갖고놀았다는 생각이 치가떨렸어요
잊고지낼려고 노력하는 나한테 연락해서
날 갖고놀려고 했다고 생각하니까 온 몸이 떨리더라구요
정말 최악의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두번다시 연락안받고 지낼꺼라 다짐했어요
근데 웃긴건 하루 자고일어나니까
그 여자가 친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러면서 나도모르게 또 이 남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네요
이 남자 뭘까요
또 저는 뭘까요
이 남자 저한테 왜이러는걸까요
진짜 절 갖고놀라고 하는걸까요
좋았던 기억까지 더럽히고 싶지않은데..
저는 정말 왜이럴까요
이렇게 치가 떨리면서도 연락을 왜 기다릴까요
내가 바보라서? 이거 미련일까요
매일 생각하고 신경쓰이고
정말 미치겠어요
이제 이 남자한테 벗어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