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먹은 남자입니다.
20년동안 사랑이라고는 해보지도 못해본 그런 능력없었던 남자죠
그래서 사랑에 대한 환상은 누구보다 컸습니다.
주위에서 여자친구랑 싸우고 바람도 몰래피고 헤어지고 이런걸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하고 싸우고 바람핀다는것 자체가 어이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런 순수한 아이였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사람만 바라보고 싸우지도 않고 사랑해줄수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평생 갈줄 알았습니다..
2010년 12월. 새로 시작한 알바에서 같이 알바하는 그녀를 저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같이 일하면서 정말 이렇게 착하고 순수하고 귀여울수가 있는가 하고 느꼈었죠.
저는 매일. 그녀는 평일만 일하는 상황이라
주말만되면 지루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그녀가 오늘 평일만 기다리고 그랬었죠^^
크리스마스엔 그녀가 일하면서 아무의미없이 말했던 좋아하는것,
가지고 싶어하는것들을 주워들어 선물로 아무의미 없다는듯이 건네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친해질무렵 알바를 그녀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알게된지 한달도 채 안됬는데 이렇게 떨어지게되면 정말 친구도 될 수 없었을것 같았습니다.
그녀를 평생 알고 지켜주고 싶었죠. 친구로서든 사랑으로써든..
그런데 나도 모르게 점점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봅니다.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죠
사랑하는 감정을 숨기고 친구로서 나를 더 알게한다음 고백하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그녀의 알바마지막날 그녀가 집에가는길에 제가 뒤에서 안아주면서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저를 쉽게 받아주었고 그렇게 저의 첫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연애하는거라 정말 서툴렀습니다.
너무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것 같아 너무 미안했습니다.
30일정도 되는날엔 너무 미안해서..
나랑 사귀는게 너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는것 같아서 헤어져 주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한테 원래 다 이런거라며,
점점 잘해나갈수 있다며 저를 달래주면서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죠.
그런 그녀를 보면서 정말 더욱더 사랑해주고 싶었고 평생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사귀면서 그녀가 약속에 많이 늦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해도 싫은티 하나 안내고 화 한번 안내고
그렇게 사랑해 주었습니다. 잘못된 것이었지만요.
그런데 사귀면서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는데.
그녀가 3년정도 사귄 전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사람에게 당했던것이 있었는지 질릴수 있다면서 자주 만나는것을 꺼려하고,
내가 바람필까봐 쓸데없는 걱정을 매일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런일 없다며 매일 그녀를 달래주곤 했죠
어느날 전남자친구가 자기를 찾아왔답니다.
그떄 위기가 있었죠. 저랑 그사람 사이에 고민한다고 헤어질뻔 했었지만
이제 그사람은 생각 안하고 나만 사랑한다고 해주었죠
그후로 전남자친구가 한번씩 번호를 바꿔서 문자를 보내도
머 이런애가 다있냐면서 웃고 넘겼죠. 전 남자친구가 뭘하든 저는 서로 사랑하기에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그녀만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3년동안의 정이.. 사귄지 얼마안되는 우리의 사랑을 이겨버린거죠.
며칠전 저는 일방적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전남자친구의 계속된 사랑한다는 말을 뿌리치기 힘들었나봅니다.
화 한번 내지않고 사랑만 한다는 내가 질렸거나.
나의 사랑이 너무 서툴러서 그녀가 더이상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전 남자친구를 더 사랑한다고.. 이제 그만만나자고
미안해서인지 연락조차 하지마라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매일 눈물로 하루하루 보내고
그녀의 생일날, 화이트데이 선물 사주려고 모은 돈은 모두 술로 허비했습니다.
그녀에게 편지도 보내고 정말 온갖 노력을 다해도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우리의 사랑이 너무 짧았던가 봅니다.
첫사랑이라. 이별도 처음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눈물로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사람과의 정이 더 커버리기전에 오늘 다시 그녀를 잡으려고 합니다.
비록 잡지 못할수도 있지만.. 저는 계속 기다릴겁니다. 언제라도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보다 좋은 여자가 있을수도 있지만.. 저는 그녀만 사랑하고 싶기에.
네이트 글들을 읽다가 이렇게 써봅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고백하려는 그런글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백하는 입장이신분은 그냥 받아주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지만..
받아주게 되면 남아있는 그남자는 정말 슬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게됩니다.
한쪽의 사랑만 남아있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