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졸업반 학생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2년제를 다니고있지요...
물론 공부를 잘했다면 2년제를 가지 않았겠지만....
고딩때는 왜 그렇게 철없이 학교를 다녔는지...ㅠ
지금 와서 후회해 봤자 소용 없겠지만 후회가 되네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는 했어요ㅠ 수시도 열심히 응시해봤지만....결과는 ㅎㅎㅎ
그래서 적성에 맞게 학교를 진학했고 지금은 공부 중 입니다.
그런데 적성에만 맞는 학교였는지 성격에 맞는 학교는 아닌 것같아요 ㅠㅠ
고등학교 때 까지는 이런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없어요.
내성적이지만 친한 친구들끼리는 나름 시끄럽고 활발한 성격인데다 주위에 비슷한 친구들이 많서 인지
이런 일은 처음 입니다.
저는 대학교라 하여 고등학교와는 많이 다를 것이란 생각이 있었지만....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대학교라기보다는 전문계 고등학교 같은 느낌?!
그냥 고등학교에요.
나이가 20살이 넘어도 유치하기 짝이없는 주변 사람들과 독설을 아무거리낌없이하는 애들때문에...
입학하고 5월까지는 진짜 혼자 다녔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마음 맞는 친구가 있지만 친구가 많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제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조차도 이런 대학을 다닌다고 말도 못 했습니다
제가 자존심이 좀 쎄거든요
게다가 저는 조리관련 학과라 체력이 많이 요구 됩니다.
전문대라서 그런지 수업도 많구요
항상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잠에 들어야 해요... 그래야지만 수업시간에 졸지 않거든요...
레포트도 많고 실습을 해야해서 짐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하이힐보다는 운동화와 핸드백보다는 칼가방을 들고 향수보단 파스냄새가....
(한번은 G20때 지하철에서 칼이 가방에서 튀어나와 경찰에게 의심을 받은 적도....ㅠ)
집에와서도 쉬기보다는 자격증 준비나 시험공부를 해야하고요
이렇게 1년 다니고 나니 20살의 여유는 온데간데 없고 근육통과 만성피로만 남더군요
그런데 친구들은 배낭여행이다 미팅이다 재밌고 활발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친구들이 부러웠고...자꾸만 비교하게되구요...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바닥까지 내려가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장학금 받으며 학교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려구요
하지만 20살은 인생에 한번 뿐이잖아요...가장 빛나는 시기인데 평범한 생활은 꿈도 못 꾸네요
하고싶은 공부를 해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가 원하는 것 정말 사소한 대학생활입니다
친구들과 배낭여행도 다니고 미팅도 해보고 치마같은 옷을 입고 대학가를 거닐고 싶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내 자신이 각박한 생활을 만들어 생활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 여유를 부릴 수 없어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데 마음은 허전하고 불안합니다.
이번에 취업을 해야하는 저로써는 취업에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일이 생길꺼라 믿고 있어요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말도 있으니 믿어봐야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는 신세를 한탄하기보다는 꿈을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자랑스러운 제가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