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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아니라 도둑년이네요

서혜진 |2011.03.07 13:34
조회 39,041 |추천 86

저희 부모님은 저 중학교 오빠 대학교때 이혼 하셨어요 두분 성격차이로 이혼하셨어요 저희들 앞에선 한번도 다툰 모습을 본적이 없는데 .. 어린나이에 부모님 이혼이 그땐 상당히 충격이였죠 지금은 모든걸 알게 됐고 , 아빠의 바람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셨고 저희들때문에 쉬쉬하며 싸움도 안하고 저희들 없을때나 밖에서 다투셨다고 하네요

어쨌든 아빠는 항상 저희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하셔서 한달에 한번 저랑 오빠를 꼭 보러 왔었고 올때마다

선물이며 맛있는걸 많이 사주셨어요 저 대학 입학할때 입학겸 생일 선물로 500만원짜리 명품가방 사주셨는데 너무 아끼는 물건이라 2년동안 딱 세번 들고 다닌게 다였을정도로 제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물건인데

이물건이 한달전에 저희 새언니가 잃어버렸어요

저희 오빠는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새언니가 첨엔 무지 싹싹하고 밝고 참 친절하고 착했는데 .. 결혼하고 나니 성격이 변한건지 원래 감춰왔던 성격인건지 ..서서히 본색이 들여내더라구요 은근히 신경질도 잘내고 .특히 저랑 엄마 있는 앞에서 오빠 민망하게 만들고 무안주고 ..그런일이 다반사 ..

항상 울 오빠 무시하고 .. 정말 웃긴게 울오빠가 새언니보다 좀더 낮은 대학 나왔거든요 ? 근데 툭하면 대학갖고 무시하는거에요 ㅎㅎ 그래도 저희 오빠는 직장 다니면서 한달에 270만원 월급을 받아오지만

새언니는 울오빠보다 더 좋은대학 나왔어도 결혼함과 동시에 바로 전업주부로 집에서 놀고 먹어요

거의 집안일도 안하구요 그리구 유독 제 물건에 관심이 많아요 .. 저는 제물건 다른 사람이 만지는거 엄청 싫어해요 그렇기때문에 저희 엄마가 제방 청소하는것도 싫어해요 그래서 제방 청소는 제가 하는 편이고

엄마한테도 제 물건 손도 못대게해요 저희 엄마는 청소하면서 물건 위치를 항상 바꿔놓기 때문에 찾느라 제가 애먹은적이 많았고 , 제 방에 이쁜 휴지통이 있는데 휴지통으로 쓰기엔 너무 아까워서 거기에 제 귀거리며 다이어리 친구랑 남친한테 받은 선물들을 다 넣어뒀는데 저희 엄마가 휴지통에 있어서 버리는건줄 알고 싹다 버려서 그때 난리가 난적 있거든요 결국 찾지 못했구요 ...

근데 저희 새언니는 제가 뻔히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저희집에오면 항상 내방 물건을 뒤지는거에요

아빠가 얼마전에 사준 화장품이 있는데 그게 꽤 고가에요 ..저도 너무 아껴서 쓰는데 와서 푹푹 짜서

정말 얼굴이며 목이며 정말 듬뿍 바르는거에요 솔직히 기분 나빴지만 참았는데 제 옷장 뒤지며 항상

이거 빌려달라 저거빌려달라 .. 새언니라서 차마 화 못내고 안된다고 했지만 빌려달래서 빌려주면

항상 오물 묻히고 입고 벗은옷 그대로 주고 .. 옷에서 담배같은 냄새까지 나고 .. 이게 무슨냄새냐고 제가

좀 인상 찌뿌리면 친구들이랑 호프집 갔는데 거기에 냄새가 찌든것 같다고 하는데 짜증나요

제가 향수 모으기가 취미인데 은근슬쩍 달라고 하면서 매주 한개씩 챙겨가고 .. 제가 발이 235고 새언니가

240인데 ..툭하면 제 신발 빌려달래요 ..ㅡㅡ 제가 구두 모으는것도 좋아해서 한번도 안신은 구두도 있고 하는데 ..자꾸 제 신발을 함부로 신어서 신발이 늘어나고 ..

위에도 섰지만  제가 가장 아끼는 명품백까지 잃어버리고 .. 잃어버린건지 아니면 자기가 갖을려고

안주는건지 ..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때문에 제가 너무 화가나서 새언니한테 욕 비슷하게

엄청 심하게 뭐라고 했는데 울면서 가버리더라구요 ....

아 나도 솔직히 잘못했는데 가방 잃어버리고 왔다니까 너무 화가나서 도저히 못참겠는거에요 ..

뭐라고 했냐면 " 언니 미친거 아니에요 ?? 아 진짜 짜증나네 ㅅㅂ " 이렇게 첨에 뱉었는데 좀 심하긴 하죠?

제가 사과를 해야하는거 맞죠? 벌써 그일있고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사이가 서먹서먹해요..

저희 엄마는 어쩌겠냐고 그냥 잊으라구 하는데 잊을려고해도 자다가도 그 생각하면 벌떡 일어나게 되고

막 뚜껑 열리고 그러네요 솔직히 사과하기도 싫구요 ..미안하다고 사과할 사람은 새언니 같은데 .. 아 상황이 이상하게 되버렸어요 저한테 욕하지 마시고 제입장에 대해 생각해보고 댓글좀 남겨주세요

추천수86
반대수8
베플. |2011.03.07 17:33
말이 심한건 사실이지만.. 그 정도 욕 먹을 짓을 했네요. 뭐하러 사과하시나요? 새언니란 사람 참 대책없네요... 사과하시면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갈거 같은데요? 걍 어느정도 거리를 두시는게 좋지 않을지.. 그게 속 편하지 않을까요?
베플헐.. |2011.03.07 13:49
가방을 어디에 두고 왔나??가방은 잘 잃어버리지 않는데......그리고 빌려온거면 더 신경쓸텐데... 의심스럽네요..정말....
베플|2011.03.07 18:39
욕한 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새언니 오빠 다 불러다놓고 얘기하세요. '나 그거 딱 하나뿐인 명품가방이다. 명품도 명품이지만 오빠도 알다시피 아빠가 입학선물로 사주신거라 정말 애지중지 해가며 나도 세 번밖에 안 든거다. 그만큼 애틋한 물건이다. 그런데 그걸 잃어버렸는데 욕 안나오게 생겼냐. 그동안 내 물건들 옷이며 구두며 매번 빌려가서 망가뜨려놓고 미안한 기색도 없고 염치도 없이 지내도 오빠 와이프고 새언니니까 참았다. 그런데 이건 정말 아니지 않느냐. 오빠도 새언니 옷이며 구두 좀 사 주지 그랬냐 그러면 이 사단까지 안 날 거 아니냐. 앞으로는 내물건 빌려가지도 그냥 가져가지도 말고 조심좀 해줬으면 좋겠다.' 자기네들도 양심이 있음 뭐라고 못하겠죠. 아 그리고 가방은 변상하라고 하세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아빠마음을 잃어버린건데 500만원 다 받아도 시원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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