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
난 아직도 기억나 !
1월 8일날 우리 영화 본 그날을..
갑자기 뜬금없이 종로로 오라고 해서 우리 단둘이 영화본날..
팝콘 먹여주고..
돈까스도 사주고... 썰어주고...
그게 시작이엇지....
그전엔 나는 오빠 그냥 단순 선배로 생각햇는데,
그날 이후로 막 ... 좋아지더라..........
그 웃는 모습, 그 자상함...
학교에서의 모습이랑 다르던데?...
결국 그 모습에 빠졋지..
그리고는 얼마 안되서 내가 오빠 좋아한다고 말햇엇지?
내가 오빠한테 좋아하는 사람 누구냐고 물엇더니
내가 먼저 알려주면 알려준다며 ...
내가 오빠라고 말햇는데,
오빠한테 관심 잇다고 말햇는데....
그랫는데,....
오빠는
"나관심가짐안돼~ ㅇㅋ? 나같은거 관심있어하지마 하지만 마음은고마워"
그거 알아?
나 그날 잠 설쳣다?
혼자 영화본날 생각하면서 미친듯이 울다웃고
'나혼자 착각햇구나.....'
라는 생각하면서 완전 허탈한 웃음만 나오더라?
그이후로 친구한테 말하고
오빠를 포기하기로 결심햇지.......
왜냐면 저 계기로 오빠가 나한테 관심없어 한다는걸 알앗으니까
근데 그 다음날,
왜 나를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내가 오빠를 좋아한다니까 신기햇어...?
오빠는 그랫을진 몰라도 나한텐 그냥 맨살에 가시가 박히는 느낌이엇어..
어제는 차놓고 왜 이제 와서 이렇게 쳐다보는가....
이런생각밖에 안들엇다구.
근데.....
포기해야 하는데.........
못하겟어.
기억나?
명동.......................
또 3월 5일....
2일전에 서울대입구 노래방에서
우리 겨울아이 가치 불럿던거?
후배 생일이라고 가치 불러줫던거?
나 진짜 포기해볼려고 노력 많이햇는데
그랫는데........
가끔씩 이런일 생기면 나 도저히 포기못하겟다...?
오빠는 어차피 판도 안보니까,
싸이도 없으니까, 이거 절대 안보겟지....
근데 나 오빠 아직 좋아해 .
전에는 막 오빠 포기한다고 문자보관함에 잇는 문자 다 지우고 그랫는데
그랫는데 ...
지금 다시 점점 보관함이 오빠의 문자로 채워지고잇어....
오빠는 나 안좋아하지...
그냥 단순 후배일뿐이지..?
나 오빠 진짜 전보다 더 좋아하는거같아
.....미안해.....................
괜히 헛소리한거같아 ...
좋아하면 안되는데 ...
빨리 포기해야하는데 ㅠㅠㅠ
맨날 포기해야한다, 해야한다
하고서는 안하는 나를 보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참 답답해...
근데 좋은걸 어떡해....
미안해 ....... 그냥 미안해 ... ㅠ
솔직히 이글좀 봐줫으면 좋겟다 .....
내가 지칠대로 지치면 포기해야겟지.....
포기해야겟지....
호랭이오빠야.....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하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