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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양육권을 가져왔는데...

애기엄마 |2008.07.26 11:13
조회 400 |추천 0

에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올립니다.

저는 27이고요,,,14개월된 아이도 있습니다.

올해 초 남편의 폭력과 의처증을 못이겨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혼전임신에 부모님의 반대로 남편만 믿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아왔는데...

남편이 돈도 안벌어오고...의심을 하면서 집에만 쳐박혀 제가 결혼전에 모아둔 돈으로만 생활을 하다가 폭력까지 쓰고...너무 무섭고 애기를 생각해서라도 나와야 겠다는 생각에...

애기 생각하면 같이 살아야지 란 생각이 아니라 계속 되는 폭행에 애기가 커서 그 모습을 보고 뭘 배울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았죠.

나올때 땡전한푼없이 생산일 하면서 열심히 벌어놓은 돈 다 쓰고...막막하더군요.

친정에 어렵게 연락해서 잠시 피신할곳도 마련하고...동생이 돈을 좀 보태줬구요.

겨우겨우 친척집을 전전하며 지내는데...애기땜에 어디 돈을 벌수도 없었고...

근데 그인간이 자꾸 저희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답니다...시댁식구들까지 총동원하여...

난리를 치고 밤새 집에도 안가고 애기 내놓으라고...

솔직히 저 돈도 없었고...애기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너무 막막해서...

차라리 남편이 애기를 키우는게 낫겠다 싶어(아이한테는 지극정성이었어요...)줬습니다.

근데 첫번째 이혼조종일 아이를 보호소에 맡겼답니다...ㅡㅡ

청천벽력이었죠...어떻게 지 자식을 고아원에 맡깁니까? 말도 안되는...

저를 아주 말려죽일라고...저랑 같이 재결합을 해야 아이를 데려올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요.

전 도저히 같이 못살겠고...아무래도 아이를 내놓으라고 했던것이 양육비를 받아먹을 작정으로 그랬던 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 키우고 양육비도 안 받겠다 했죠...

그러니 이혼 순순히 해주더군요...미친 넘...

근데 이혼시(한달전 쯤)제가 제대로 된 방도 없었고 해서 친척에게 돈을 빌려 방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애기만 데려오면 되는데...그 인간 이혼하고 2달가량 전화도 없더니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합니다.

핸드폰을 잊어버려서 연락을 못했다나...(그전에 다시 살자고 연락 수도 없이 왔음...)

근데 핸드폰을 찾았대요.2달만에...말이 됩니까?

아무래도 제 생각엔 다른 여자를 만나다가 그 여자랑 헤어지니까 다시 연락한거 같네요.

그러더니 제가 연락 안받고 그러니까 다시 양육권을 뺏아간다느니...

그리고 또 연락이 없어요...애기문제라면 보호소에서 연락이 올텐데 그런것도 없고...

또 딴 여자가 생겼나 보죠 머...

글구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애기를 데려올겁니다...너무 보고 싶은 우리 아들...

그동안 못했던 엄마노릇 한번에 다해주면서 사랑 많이 많이 주면서 살려구요^^

근데 또 그 인간이 전화할까바 걱정이 되네요.

와서 행패부리기 전에는 접근금지도 안된다는데...

이건 와서 같이 살자고 매달리니 행패도 아니고...접근금지를 신청조차를 못하니...죽겠네요.

모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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