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은 뒤늦게 아는걸까... 미리 알았더라면..
니가 힘들었다는걸 미리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항상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같이 있는동안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난 다른 곳을 보고 있고
넌 나를 보고 있는데.. 난 다른곳을 보고 있었나봐.
하지만 그 다른곳은 너와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본거지
다른 생각을 한건 아니란건 믿어줬음 해.
우리는 서로에게 바라는 초점과 희망이 달랐던거 같아.
넌 진심으로 나의 관심과 따듯한 말과 행동을 바랬고
난 그걸 못해줬고.. 오늘 통화하면서 너의 말을 듣고 니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얼마나 몰랐는지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나빴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됐어. 난 너의 상황을 이해하려고도 못하고 옆에서 보채기만 하고 빨리 따라와 주기만을 바랬던것 같아.. 정말 난 그렇게 해주지 못하면서 말이야.. 미안해. 특히 니가 아파했던것에 대한 얘기를 할때는 아직도 그렇게 아픈데.. 내 생각만 하고 정말 그렇게 했다는거에.. 나는 정말...죽고싶은 마음뿐이야...
지금도 이렇게 아픈데 지금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고 해주지 못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내 자신이 용서가 안돼. 지금은 안된다고 하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내가 정말 도움이 되어 주고 싶어. 너뿐만이 아닌 내 잘못에 대한 사죄를 할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꼭 돕고 싶어. 꼭 아프지 않게 해주고 싶어.
우리에겐 정말 시간이 필요했었을지도 몰라.
정말 서로에게 무엇을 바라는지에 대한 진실된 말을 털어놓을수
있는 시간이... 항상 말은 했지만 지키지 못했던건 그게 정말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랐던거 같아.
당장은 만나면서 행복하고 같이 있는 순간만큼은 정말 이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했으니까...
그게 정말 절실했다면 우리에겐 정말 많은 변화가 왔을꺼고
지금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진 않았을텐데 말이야.
그래서 지금 난 결과적인 얘기지만 지금의 우리의 시간이 더 소중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봐.
난 항상 생각했어. 너와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해서 꿈꾸고 생각해보고 그걸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하지만 지금 내상황에서 널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속에서 나보다 더 한걸음씩 앞서 가는 너를 보면서 불안한 마음에..정말 이러다 내가 필요없는 사람이 되어 버리면 어쩌나.. 그래서 떠나버리면 어쩌나.. 나는 제자리에 있는데...나도 나 나름대로 괴롭고 했지만 둘이 함께 해나가면 분명히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낼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면서 항상 넘겨왔던거 같아.
가끔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 주는 너를 보면서 내샘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어.
난 참 서툴러서 표현에도, 행동에도...그래서 너에게 상처를 많이 줬지만 그게 내 진심은 아니야. 이렇게 고맙고 감사한 너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어. 정말 다시한번 미안해.
이 마저도 모두 내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란 생각도 들어. 너의 생각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오늘 했던 대화들 생각하면서 절대 잊지 않을려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정말 가슴 깊이 잊지않고 간직하고 있을께..시간이 지나 힘들고 지쳤던 기억들이 지워지면..나쁜 습관들과 힘들게 했던 말들을 고치고 나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그때 다시 니앞에 나타날께...
헤어짐이란 말을 하기엔 그동안 우리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과 추억들이 많았고, 헤어짐이란 말을 하기엔 우리 아직 너무 성숙하지 못했던것 같아.
끝이 아니라 우리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해두고 싶은게 내 바램이자, 너에게 하고 싶은 내 간절한 바램이야.
그때까지 좋은 기억들 잊지말고 간직해줘.나도 절대 잊지않을께.
나 잊지말고 기억해줘..
너무 만나서 이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우리에게 시간이 필요한거고 한단계 더 성숙해야 하는 시기인거니까.
힘들어도말고, 슬프지도 말고, 행복한 기억가지고
잘지내죠 내 부탁이야.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게도 너무 잘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와 줘서 너무 고마웠어. 잊지못할꺼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해...정말 많이 사랑해...그래서 더 많이 미안해...
그럼 더 성장해서 만날 날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