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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에 이어 불바다, 일본 아비규환

대모달 |2011.03.11 19:38
조회 60 |추천 0

[노컷뉴스 2011-03-11]

일본에서 규모 8.9의 대지진으로 쓰나미가 몰아쳐 해안가가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도쿄 인근 정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해 사망자가 늘어가는 동시에 부상자, 실종자도 속출하고 있다.

CNN, NHK 등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도쿄의 북동부 지바현의 이치하라 정유 공장에서 불이 나 주변이 검은 연기로 뒤덮히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시꺼먼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불이 주변 정유 시설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도쿄 도심인 치요다구에서는 건물의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체육관 건물 자체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26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600명이 모여 졸업식을 열던 한 학교에서는 홀 천장이 붕괴해 많은 학생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다이바 등 도쿄 시내 곳곳에서 건물 화재도 일어났다.

지바현에 자리 잡은 디즈니랜드는 물에 잠겼으며, 나리타 공항은 1개 활주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현재 미야기현에서 2명이 숨졌고, 센다이시에서는 쓰나미로 2명, 토치키현에서도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센다이에서는 산사태로 200여명이 고립됐고, 후쿠시마현에서는 산사태로 8명이 실종됐다. 또 미야기현의 한 쇼핑센터에서는 10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상황 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사망자 수는 급속도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CBS 정치부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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