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친구 3명과 남자친구와 친구들 2명과 포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포항 구룡포에 있는 해군 전용숙소에 저희가 머물렀습니다. 여행을 갔으니 대게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술이 좀 약한 저는 술에 취해 있었고 저의 친구들도 술을 많이 못하는 지라 술을 먹고 일찍 방에 가서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남아서 남자 친구와 그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졌었고 그것이 화근이 되었나 봅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제 옆에는 남자친구는 온데간데 없었고 친구들 2명이 남아서 저랑 같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A,B라고 가정하면 B라는 친구가 옆에서 계속 스킨쉽을 시도해왔습니다. 그래도 그때 까지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던 저는 그냥 술 취해서 술김에 그러려니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남자친구의 행방을 물어봐도 친구들이 가르쳐 주지는 않고 술에 취해 있었던 저는 친구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 방문이 잠겨있고 아무리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았어요. 할 수 없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와서 남자친구가 있는 곳을 찾았지만 그의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있는 곳을 알려주지도 그리고 방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아이가 나말고도 여자가 많니?’ , ‘너말고 다른 여자가 불러서 나갔다는니?’ 그런 소리를 계속 하니깐 아무리 술김이라지만 그 말들이 저에겐 상처가 됐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제가 깜빡 잠이 들었나 봅니다. B라는 아이의 손이 제 몸을 더듬었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놀래서 남자친구한테 보내달라고 사정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말라고, 나는 자기 친구랑 만나는 사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그제서야 정신이 조금든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남자친구는 건너편 방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안심이 든 나는 남자친구옆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갑자기 우리 방에 누군가가 들어왔고 제옆에 누웠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그의 행동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제 몸을 더듬기 시작했고 너무 놀라 저는 아무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때 소리라도 질렀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남자친구만 깨우면 다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그아이의 행동은 점차더 노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제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손은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 1분 안 팎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공포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남자친구 나 그아이 세명이 차례대로 누워있었다면 자리를 옮겨서 나, 남자친구 그 아이,
그렇게 자리를 바꿔서 잠시 동안 생각을 해보기로 한겁니다. 자리를 옮기면서 문득 그아이를 쳐다봤습니다. 나는 당연히 B라는 아이인줄 알았는데 A인 것입니다.
갑자기 머릿속에는 쓰나미 같은 혼란이 왔습니다. 도대체 남자친구와 남자친구들의 정체가 무엇인가라는 것과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마음속에서 울렁거렸습니다.
그런데 그 A라는 아이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남자친구가 잠들었다는 것을 흔들어 보고 확인을 한후 저에게 성적인 시도를 또다시 시작했습니다.
그 때서야 참을수 없었던 나는 소리를 지르면서 남자친구를 거의 때리다 시피해서 흔들어서 깨웠고 A는 그 장면을 본 후 도망치듯이 방을 나갔습니다.
저는 울면서 남자친구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고 남자친구는 나가서 친구들과 얘기해보겠다고 나갔습니다. 한 20분이 지나서 남자친구가 돌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술취해서 그런거고 그아이는 기억도 못한다고 이해하라고 하는 겁니다.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그 다음날 아침 바로 집으로 돌아왔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남자친구와 친구들이 낄낄 웃으면서 담배피는 모습을 보고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있었던 일을 같이 갔던 친구한테 너무 속상하다고 얘기하면서 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방문을 잠그고 잔거는 A라는 친구가 방에 들어와서 친구들 자는데도 저와 똑같이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문을 잠궜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어서 걱정안했다는데 그런일이 생길줄 몰랐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너무 놀란 나는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시도 하면서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 남자친구는 연락을 회피하더군요. 일요일 밤을 수많은 생각과 좌절, 분노, 한숨도 못자고 있다가 월요일 출근하고 퇴근하는길에 하는 수 없이 사촌오빠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촌오빠가 그아이에게 전화를 해서 저는 성추행했다는 것을 자백을 받고 그 녹음테잎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고소한다는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는 미친듯이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3주가 흘렀습니다.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 말고도 많은 여자친구들이 있더군요. 자기에게 그 일에 대해서 부담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이제 마음이 진정이 되고 모든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깐 처음부터 3명이 암묵적으로 합의하에서 저를 그리고 제 친구를 성추행하기로 동의를 한듯 합니다. 아무리 정신없는 남자라고 해도 자기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있는데 여자친구를 친구들한테 버리고 간 것부터가 이상했고 또한 친구가 자기 여자를 건들인걸 알고도 화내기는 커녕 아직도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남자친구 직업이 경찰입니다. 이때 까지 남자친구만 믿고 이 일을 법률적으로나 형사적으로 처벌하려고 맡겨놓았으나 이제는 제가 나서서 처리해야 할듯합니다. A라는 친구는 해군이었고 3월 4일 날짜로 전역했다고 합니다. 직업군인도 전역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이름과 연락처가 전부 다입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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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안 사실인데요~ 제 남친이 저말고도 만나는 여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친은 제가 여자 친구가 아니라 그냥 아는 여자 인거 입니다. ㅋㅋ (<- 억울해서 헛웃음만 나옴)
그러니깐 그렇게 흥분도 안했고 자기 입장이 곤란해질까봐 이 일을 계속 덮으려고 합니다. 별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이제는 3주쯤 지났다고 이일을 꺼내는거 조차 싫어 합니다. 공무원들은 이런 일에 연관되면
인사고과에 아주 큰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여자로써 고소를 진행한다는 것이 힘들어서 어떻게 할까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3주째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상처가 점점 커져가네요~
제가 일하는 곳이 보수적인 곳이거든요~ 금융권(이런소문 잘못나면 정말) 회사 다니기도 힘든데 사표낼 각오로 이번일에 뛰어들고자 합니다. 혹시 법률적으로 잘 아시는 분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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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네이트 톡톡에 올려 봤는데 이렇게 조회수가 많을 줄 몰랐어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