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일단 앙팡님글을 정말정말 재미있게본 1人 으로써 ㅋㅋㅋㅋ
저희엄마얘기를 살짝 던지고 가볼까합니다.
저는 올해 갓 스물스물이된 스무살 여자입니다.
*말주변없어서 재미없으실수도있습니다.
*판처음써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가슴이 쿵덕쿵덕
그럼저도 음,슴,체로 쓰겠어요 (꼭해보고싶었음 ㅜㅜㅜ!!!!!!!!!)
1.문자
나는 무슨일이든 문자를 보냄.
전화따윈 없 to the 음 ㅋ
울엄마도 급한거 아니면 문자로 답장 꼬박꼬박해줌ㅎㅎ
1년전쯤 나는 외갓집에갔다가 7시쯤 버스터미널에 도착함.
일주일정도 못만난 남친과 저녁식사를 위해 엄마에게 문자를 보냄
"엄마나 oo이랑 저녁먹고 들감~"
그때 당시 다들 뭐임을 뭥미로 보내던 시대(?)였음 ㅋㅋㅋㅋ(나만그런가?)
우리엄마 처음엔 뭥미가 뭐냐며 타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내 울엄마한테답장옴 다들예상하시겠지만
"뭥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찍들어오삼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슴 우리엄마 은어도 곧잘 따라함 이쁜엄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작년 겨울 (고3)때
애들이랑 매점 갔다가 교실로 전력질주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하나가 나 잘못 잡아서 나 복도에서 슬라이딩 크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쪽팔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교실가서 엄마한테 문자함 최대한 찌질하고 마마걸인것처럼
완전 진짜 찌질찌질 잉여처럼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흐응그흥..나 복도에서 넘어져써 ㅜ0ㅜ아...엉덩이아파아아잉 ㅜㅜㅜ
콰오카와오캉 하고 큰소리내고 넘어짐ㅜㅜㅋㅋ!!!"
보통엄마들은 "우리딸 괜찮아 ? "라던지...
"그러게 조심했어야지...." 라던지 뭐 그런 걱정스런 말들이 많지않음 ?
근데 우리 엄만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는괜찮냐? 니 친구들은 안놀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진 난 줄 알았겠닼ㅋㅋㅋㅋㅋ"
.....?![]()
울엄마는 나보다 우리학교, 내친구들 걱정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집에서 외박을하게되었음.
"엄마 나 으녕이 집에서 자고감 낼봐용
하트 쪽쪽 뿅뿅 사랑해~!!!!"
진짜 와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엄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같으면 " 딸 여자는 함부러 밖에서 자고다니면 안되는거야" 라고 보내야되는데
내가 좀 자주(?) 으녕이집에서 자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보내고 끝냄....................하...엄마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잘못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김주원
다들 시크릿 가든으로 주원앓이 하셨을거임...
울엄마도 그중 한명이었음 ㅎㅎ
난 내가 죽는줄알았음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원래 드라마에 관심이 없음....
그냥 엄마가 틀어놓으면 봄...보고재미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고
뭐 아무튼 그냥 관심이없음 ㅋㅋㅋㅋ
그때 1회 할때? 같이 일하는 언니들도 난리였음
시가 완전 재미있다고 난 무슨 얘기인지도 몰랐음 (난 대학안가고 취업나간 아이였음)
그렇게 눈뜨면 일가고 밤되면 퇴근해서 게임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부터 엄마가 시가를 녹화하라는거임
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말이니까 녹화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간호사라서 야간근무나갈때가 있음ㅋㅋㅋ)
녹화를하면서 나도보게됨 재미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엄마의 김주원 사랑은 날이 갈수록 더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유투브동영상 같은걸 폰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고다님...
헐.................
우리엄마가 안쓰럽기도해서 큰맘 먹고 엠피4같은거 사드림(난착하니깐)
근데 1~8화밖에 안들어간다고 나한테화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이딴거 사왔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흥분하기시작함
그리고 이내 날 협박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돈 더 보태서 살거다!!!"라며..........하..........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그냥 본방할때 디엠비로 녹화를 함 그건 잘만 녹화댐ㅋㅋㅋㅋ
그뒤로 엄만 일끝나고 집에만 오면 김주원만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따윜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오브 안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가 달력 판매한다는 뉴스를봄.
내가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딸!!!!!!!!!!!!!!!!!!교보문x에서 주문하나만 해줘!!!!!!!!
시크릿 가든 달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인터넷 쇼핑몰을 이곳저곳 들어감.
퉤니언니들이 광고하는 그 쇼핑몰에서 주문을함.
한 5일이 지남....
예약판매라고 적혀있어서 늦는가부다 이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울엄마 나와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안오냐고 나를 닥달하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하고 집에돌아오면 오늘도안왔다며 되게 불쌍한 표정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지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주일이 넘음....
거기에 전화해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전화하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직접적으로 전화할수는없고 소비자 상담 뭐 그런 센터에전화를 해야했음.
엄마는 전화함 그때 밤 10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긴 상담원이 24시인가 그랫던거같음 기억이안남 2달전일임
)
흥분한 엄마를 반기는 목소리는 기계음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분과 상담하고있으니 난중에 다시해달라는 어여뿐처자의 기계음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거기에 글을 씀.
장난치냐곸ㅋㅋㅋㅋㅋㅋ내가 당신들땜에 로이로제걸릴것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달력안온다고 나 닥달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막 하소연하면서 씀
한 2~3일뒤 답글이 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거래처에서 더이상 물건을 주지않아 판매가 안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싸람들이 그럴것같았으면 연락을줘야지 돈을 낼름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취소하라고함 ...그래서 취소하고 인터xx에서 주문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뒤에 퇴근하고돌아왔는데
왠 상자가 방바닥에 내팽겨쳐져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엄마 이거 달력아니야?"
"......" 아무말도 안하고 컴퓨터로 뉴스만봄
"아 왴ㅋㅋ 그렇게 좋아하던거 왔잖아 걸어야지?"
"....후....이사람들이 사기를친다" 며 폭풍손짓으로 달력을 꺼내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사진만 대빵크게 해놓고 숫자는 옹기종기 모아놓는게 이게달력이냐고!!!!!!!!!!!!!
사진만 볼라고 이거 산거야!?어어어!? 날짜를보려고 산거잖아!!!!!!!!!
근데 1월부터 12일까지 옹기종기 모여서 깨알만한 글씨로 붙여놓으면 뭘 어떻게 보라고!!!!!!!!!!!!!!!!!! 내가 일부러 벽걸이 캘린더 산건데!!!!!!!!!!!!!!!!!!!!!!!!!!일부러!!!!!!!!!!그리고 서비스로 준다는 오스카양말도 이게 뭐야!!!!!!!!오백원 짜리스티커 그냥 붙여놓은거잖아!!!!!!!!!!!!"
라며엄마 갑자기 막 화냄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스카양말...그냥 흰양말에 내 엄지손톱만한 오스카얼굴 스티커가 붙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라임이신었던 그양말ㅋㅋㅋ)
그리고 다시 내팽겨치고 뉴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뒤 우리방 한켠에 김주원님이 우릴 보고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한 몇주전 얘기임.....
이제 막 현빈 해병대간다고 난리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이제 현빈나오는거면 뭐든 녹화하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일을 그만두고 알바를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집에일찍와서
투니xx버스를 봄 좋아함 만화 스무살인데도 좋아함 스무살인데도 리락xx같은거좋아함
아무튼 짱구를 보고있는데 엄마 자꾸 현빈트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 아 엄마 ㅡㅡ 나 보잖아 엄마방 가서 봐!!"라고했음
근데 울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쥰니 째려봄.....아 그때 무슨 엄마한테 레이져 나오는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나한테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가!!!!!!!!!!!!!!!!!!!!!!!!!!"
......현빈덕에 나 집에서 쫓겨날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 나 마무리어떻게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말주변없고 진짜 재미없는거 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넘 귀엽고 그래서 쓰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 언니 오빠들 귀엽게봐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플고 달게 받겠음![]()
난 능구렁이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혹시나 좋아하시면 또 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