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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건가...? 내 탓하는게 더 편한거지?

.....

 

오랜만에 이렇게 판에 빠져보네요.

여러가지 읽고 또 댓글 달다가

내 이야기도 한번 풀어봐야지... 해서. 하하.

 

 

전 스물둘입니다.

연애경력은...

음...ㅠㅠ 3명?

 

텀이 길어요.

 

처음 사겼던 남자는 중3때, 진짜 멋모르고 사귄 녀석이었어요. (아이코, 녀석이래....;)

걘 잘나가는 옆 학교 일진(이라고 지는 생각하겠죠...)이었고

전 친구들과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걔랑 같이 있던 우리학교 여자애한테 쟤 누구냐고- 뭐 이런식으로 해서

만났던 애였어요. 하하. 아 추억이다... 이게 몇년전이여....<-

 

 

그리고 그 사이 아무것도 없다가(-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었어요. 짝사랑만T_T)

대학교 들어오기 전에, 스무살 2월까지인가...

중고 MP3 거래하다만난 한살 연상 남자하고 만났어요.

한... 세달?

진짜 그만큼 생각하고 좋아했던 사람도 없던 것 같은데,

제 성격이-

진짜 못되처먹어서 그 사람이 나에게 조금 의아한 행동을 하나라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정내미가 떨어지는 성격이에요.

진짜..... 별꼴이죠.... 뭣도 없는 녀자가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그래서 그 남자하고는 빠잉.

 

 

그리고 얼마 안되서 학교 선배와 만났는데,

또 같은 이유로 빠잉.

 

 

 

그리고 2년동안 나의 연애세포는 있는듯 없는듯 감감무소식.

그러다가

작년 말에, 11월쯤인가...

 

스마트폰 어플로 알게 된 남자하고 통화를 하게 됐어요.

만나지는 않고, 한... 3주동안 통화만? 서로 사진 공유로 얼굴만 알고.

저보다 7살 오빠였는데, 통화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영상채팅을 한번 하고 난 후로는 감감무소식.

..........

 

문자도, 연락도 하나 없던 그 몇 주.

 

 

진짜 울고 싶었죠.

정말 다시 한번 내 마음이 불타오를때다-! 라고 생각했는데

처참히 밟혀진 기분이었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 사람의 컬러링이 4men 노래로만 설정되있었는데

mp3에서 그 가수가 부른 노래만 나와도 우울해지고 맘아프고 또 울고...

 

뭐 그딴 걸로 만난 사람한테 목메?- 이러실수도 있지만

정말 그때 저는... 후우. 네, 이야기하면 저만 추억에 아프겠죠. 하하.

 

 

 

이렇게 땡.

그리고 또다시 그 멍청한 어플을 신나게 하고 있는데.

 

'

누구나 와라-  하는 마인드지만

속으로는 괜찮은 남자가 다가와주길 바라는 또 못되처먹은 마음이있죠.

 

 

어플은, 하데라는 어플이에요.

......아시는분들 많을건데. 하하. 이거 진짜 저한텐 중독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또 현실을 깨우쳐주기도 하죠.

남자는 많다.

참 여러남자는 많다.

걍 남자만 많다.

 

.....

솔직히 나 잘난거 하나 없고

믿을 건 밝은 성격 하나 뿐인데.... 흐흐흐...... 진짜 이런 저는. 휴우.

 

여기서 저는 다시금 깨우칩니다.

 

이런 현실을 만든건, 그 남자들도 아닌

진짜 다 제탓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편하더라구요.

니가 뭔데 나를- 이라고 맨날 욕하면서 슬퍼했는데

.....그래요.

그런 생각이 그 사람과의 추억놓기에도 훨씬 맘편하고 그래요.

 

 

미련해서 꽁기꽁기 담아두고 있으면 저같이 아파하다가만 끝나요.

돌아오지 않을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거든요.

 

 

 

아오!

끝이 왜 이래!

 

날 좋은 일요일 오후, 이런저런 주저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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