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한참 전에 헤어졌습니다
군대때문에 헤어진건 아니고요
제가 차였구요
군대갔더니 편지오더라구요
후회한다고
백일휴가때는 안만났습니다
근데 친구가 계속 연락와서
걔가 너 기다린다는둥. 너밖에 없다는둥
맨날 운다더라
카더라 카더라~
솔직히 진짜 좋아했던 여자라서
맘이 좀 흔들렸습니다
이번에 휴가나갔는데 꼭 보자고 그래서 결국 만났습니다
얘기 잠깐 하는데
헤어지고 남자 몇명 만나봤는데 너밖에 없더라
너생각만 나더라...
모 암튼
딴남자 몇명? 대체 몇명인지ㅋㅋㅋ
일단 이건 넘어간다치고
근데 결국 저는 안된다 했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고
너무 내 감정은 희미해졌고
아직 군생활 한참 남았는데 끝까지
잘 사귈 자신없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전역할때까지 기다린답니다
헐;;
야 그러지마 왜그래
이랬더니
막 울먹울먹 글썽글썽
잘 달래서
들여보내고 저도 부대복귀...
마음 한편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냥 받아줄걸 그랬나?
에효...
근데 일주일도 안되서
그녀 싸이에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좋다느니 감사하다느니
댓글에 웬 남자가 하트달린 댓글
근데 그 댓글에 그녀도 하트 리플
응?
이거 뭐죠?
이 여자 심리는 뭔가요?
그냥 남자만나다가
저 휴가나오니까 찔러본걸까요?
저밖에 생각ㄴ안난다던 그녀는 어디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