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저는 이제 막 서른에 발을 딛었죠..
남자친구가 결혼을 이야기합니다.
문제는 종교에요.
남자친구네 집이 기독교입니다.
강남 어떤 교회 다닌다던데-
솔직히 그냥 교회 다니는 신자인줄 알았습니다, 남친네 부모님.
그런데 그 교회 권사님이시고 집사님이시라네요.
아버님은 그다지 '교회'라는 단체에 몰두하시는건 아니지만,
어머님은 활동적이시랍니다.
(말 순화해서 하려니 좀 힘드네요;;)
우리집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몰지각한 기독교인들을 굉장히 싫어하는 집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그 몰지각한 기독교인들의 행태를 봐 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독실한 불교라는겁니다.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제가 독실한 불교고 종교를 바꿀 의향은 없다는걸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쿨하게 상관없다 하셨고요.
그런데 결혼해서 가족이되면.. 그게 과연... 하아.........
제 부모님은 니가 종교 바꿀 생각 있으면 결혼해도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남자친구라도 교회를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혼자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 기독교인 그 집에서는 힘들다고..
(남자친구는 그다지 교회에 흥미가 없습니다만, 어머님의 성화에 교회를 다닙니다. )
그런데 남자친구 어머님은 당연히 안된다고 하시죠..
남자친구는 어머니 설득할거라 하고..
결혼, 어렵네요.
결혼을 생각하니까 연애도 어려워집니다-_-;;;
아무래도.. 힘들겠죠?
미리 정리하는게 옳은걸까요...
기독교 집안으로 시집가신 분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