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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꼭 아이를 낳아야 하나요?

힘들어요. |2011.03.16 14:41
조회 808 |추천 1

올해 서른된 결혼 3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다섯살이 많아요.

우리는 아이가 없어요. 아이계획도 없구요..
처음만날때부터 둘다 아이를 원하지 않았어요.
살다가 생각이 바뀔수도있겟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근데 2년동안 어딜가든 아이 언제 낳냐고..물어보는통에 너무 짜증이나요.
결혼도 안한친구들이 전화와서 물어보면 그것만큼 짜증나는게 없어요.
한두번이여야 그냥 넘어가는데 매번 저만보면 아이안생겼냐고..그러네요.

 

매번 주위에서 물어볼때마다 우린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하면
다들 애가 얼마나 이쁜지 아냐 자기자식 낳음 달라진다. 너같은애가 애 낳으면
더 애지중지 키운다...넌 생각이 틀려먹었다..매번 이런 레파토리를 들어요.

언젠가 맘이 바뀌어서 낳고싶은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전까진 계속 이런
얘기들을 들어야 한다는것이 힘드네요.

 

하다못해 한달에 한번가는 치과 실장님까지 저 볼때마다 애 소식없냐고 지금
일년째 물어보고 계시구요..이어서 본인 출산이야기와 현재 양육 스토리를
일년째 듣고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불임이라고 거짓말하는 지경까지 올라왔어요.-_-

 

저희 친정엄마께선 둘만 행복하고 둘이 의견이 맞는다면 그렇게 하라고..
나중에 후회를해도 만족을해도 너희들이 하는거라고 하시는데..왜 주변에선
그렇게 저희 아이소식을 궁금해 하는걸꺼요?
궁금해 하는거에 플러스 왜 계획없다그러면 질타와 비난을 하는걸까요?

 

저는 아이 낳는 부부한테 뭐하러 애를 낳냐 정말 이해가 안간다.
이런말도 안하고 비난도 안하고 애낳는거 이해도 하고 

아! 저 사람들은 애키우는데서 행복을 느끼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근데 왜 사람들은 안그럴까요...왜 우리부부를 정신병자+불행한 사람보듯이 할까요..
순리되로 사는게 가장 좋은거라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아직 아이를 키울 그런 마음가짐도 아니고 준비도 안되어있고
나름 둘만의 미래 계획이 있어요..

 

정말 저희 부부가 정신병자같아 보이나요? 비난 받아야할 사람들인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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