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하고싶어서 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욕하실분들은 그냥 읽지말아주세요
2년전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이곳에도 이혼하신분들은 경험으로 아시겠지만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후...
얼마전에 전남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가 많이 아프다고 저에게했던 모든행동들과 말들이 고통스러울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요..
잘못했다고 왜그때 그행복들이 지금와서 뼈저리게 느껴지는지 정말 힘들다면서..
회사생활도 많이 힘들었나보더라구요..
사람들의 배신과 외면등으로 원래 술과 담배를 하지않던 사람이었는데
줄담배를피우고 술을 주식으로 삼으면서 몸을 망쳐왔나보더라구요..
죽을병까지는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면서 상태가 정말안좋아지면
그땐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냥 몸관리잘해라
우리가 헤어진후에 너삶에 어떤일들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난 너무도 힘겹게 견디면서 살아왔다
너도 잘할수있을거라고 건강해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저도 새로운사람들을 만나는게 아직도 두렵습니다..
누구를 만난다는것 그사람과 이별후 아무것도 하지않았었습니다
아니 할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열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사람 몇년만에 연락와서는 아프다고 그럽니다,
솔직히..
저 이사람 완전히 잊지못했습니다,.
저한테는 이세상 누구와도 바꿀수 없을만큼 너무나 소중했던 한때의 사람이었고
지금은 아득히 먼 과거처럼 여겨지지만
쉽게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항상 마음깊숙한 곳에 넣어두면서 힘들어도 정말 열심히 살아왔었습니다.
그렇게 문자주고받고 통화하면서 지냈었는데
요며칠 연락이 없습니다,
이런걱정하는 제가 아직도 병신같고 한심스럽지만
제일을 하면서도 걱정이되더라구요,
어디아픈데는 없는지
아니면 연락할 상황이 안되는지..
저 참 답답하죠...
시간이 약이라는말
저한테는 왜이렇게 쉽게 흘러가지가 않는걸까요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