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세의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남입니다.
요즘 세시봉을 비롯해서 7080음악, 나는 가수다를 통한 데뷔 10년차 이상의 가수들의 노래가
다시금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어찌보면 이 현상은 아이돌에 식상해져버린 요즘 가요계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가요계 전체로 보자면 어찌되었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한땐 음악을 했었고 음악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요즘 세시봉이나, 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그램들을 보면 세시봉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나는 가수다는 제가 학창시절, 어린시절에 들으며 교감을 했던 노래들이고
또 세시봉의 경우에는 저희 부모님 세대가 학창시절 교감했던 노래일겁니다.
누구나 사춘기시절을 겪고, 또 누구나 감성의 쓰나미 시기를 지나면서
노래 하나에 울고 웃던 그 시절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요즘 아이들은
나중에 그들이 커서 20년이 흘러도
이렇게 기억할만한 노래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가장 방황이 많고 휘청휘청 거리는 시절에 친구와도 같은 그런 따뜻한 음악이 없다는거
또 그런 음악없이 아이들이 자란다는건 국가적으로도, 인적자원에 대한 일종의 방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심각해졌나요 ㅎㅎ
무튼 현재 가요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노래, 좀 많이 많이 만들어주세요.
이 글을 시작함에 앞서 이 글은 현재 가요와 비교해가며 까려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만
간혹 비교대상으로 현재 가요를 가져다 쓸수 있으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아무튼 그런 안쓰러운 마음은 잠시 묻어두고
눈물 한방울, 전설의 노래 몇가지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장현철 - 걸어서 하늘까지
이 노래는 MBC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 OST는 정말 인기가 많았졌죠. 최민수가 전성기 시절에 주인공을 맡았던 이 드라마의 노래는 최민수의 터프한 성격만큼이나 굉장히 터프한 노래입니다. 강한 락사운드가 일품이었고, 그 당시 많은 혼란스러웠던 청춘남녀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그 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었지만 형 누나들과 함께 이 노래를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눈 내리는 밤은 언제나 참기 힘든 지난 추억이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둔 너를 생각하게 하는데..."
김원준 - 모두 잠든 후에
이 노래는 김원준이 고등학생때부터 미리 써놓았던 자작곡을 편곡하여 만든 곡이라고 하는군요. 만년꽃미남(정말 늙지도 않는다는 원조 꽃미남) 김원준의 데뷔곡이기도 하구요. 고등학생의 감성에서 어떻게 이런 멜로디와 가사가 나왔을까 정말, 그 시절은 감성이 살아있는 시절이었습니다.
"가냘픈 네 모습에 할 말을 잊었던 것 같아, 이젠 언제까지나 숨죽여 널 지키고 바라보려해"
"하루에 한 순간조차 너의 존재를 잊지못해 반쪽이 되어버렸지 남겨진 채, 부서지는 내 마음"
김건모 -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얼마전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가 이 노래를 불렀었죠. 이제 김건모는 넘쳐나는 연륜이 흘러나오는 가수가 되었고 어느 무대에 서도 긴장하지 않고 무대를 자기것으로 만들어버리죠. 그래서 인지 김건모의 이 데뷔곡과 그때의 방송장면을 기억하는 저는 사실, 나는 가수다에서 나오는 김건모의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가 약간은 낯설었습니다. 오히려 10년전 풋풋했던 김건모의 그 여린 감성이 묻어났던 이 장면이 더 깊게 생각나더군요. 그래도 명곡은 명곡이니 좋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특히나 제목처럼 비올때 방에 스탠드만 하나 켜놓고 이 노래를 듣는다면 정말 안습이 되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그런 기억이 나는군요. 비와 관련된 가사 중에 정말 최고봉이 아닐까 할 정도로 가사도 참 예쁩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밤이면 내 지친 그리움으로 널 만나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난 너를 찾아 떠나갈꺼야"
MR2 - 하얀 겨울
정말 반짝한 듀오였지만 이 당시의 겨울거리는 온통 이 MR2의 하얀겨울이 독식하다 할 정도였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Wham 의 Last Christmas라는 팝이 거리를 지배했는데 반해, 미스터 투의 이 노래는 정말 대한민국 어느 겨울 거리에나 한번쯤은 울리던 노래였죠. 아직도 겨울이 되면 이 노래부터 먼저 생각납니다. 겨울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선율과 차갑지만 덤덤한 이별을 노래한 가사가 인상적이죠.
"하얀 눈이 내린 겨울밤에 그의 품에 안긴 모습이 나의 가슴속에 너무 깊이 남아있기 때문에"
투투 - 일과 이분의 일
그때 당시만 해도 이런 그룹은 적었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룹이었습니다. 지금이야 혼성그룹이 거의 없지만 황혜영씨의 그 무뚝뚝한 표정과 재치있고 산뜻한 노랫말, 그리고 X세대라고 불리우는 세대에게 익숙하고도 인기있는 멜로디로 고음역을 완벽히 소화했던 김지훈씨의 보컬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노래죠. 그때에는 이런 아이돌 비슷한 그룹이었어도 산뜻한 노랫말과 노래실력, 멜로디는 필수였습니다. 아직도 그 상큼한 노래가사가 인상깊군요.
"멀리서 널 보았을때 다른 길로 갈까 생각했는데, 변한듯한 널 보고 싶고 짧은 인사할까 하는 마음에"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김정민 - 슬픈 언약식
그 당시만 하더라도 김정민씨의 인기는 남자솔로 가수중에 단연 돋보였습니다. 거친 목소리와 함께 신금을 울리는 가사의 노래가 굉장히 인기를 끌었었죠. 특히나 이 노래 한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그 뒤에 나오는 곡들도 연달아 히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약간 질리는 감에 대중들이 외면하긴 했지만 어쨌든 이 곡은 웅장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너를 내게 주려고 날 혼자둔거야, 내 삶은 지금껏 나에게 너 아닌 사랑은 그저 스쳐지난 것 처럼"
"나를 네게 주려고 난 열지 않았어, 내 마음 그 누구에게도"
녹색지대 - 준비없는 이별
일본 X-Japan의 "Endless Rain" 이라는 노래와 코드진행이 똑같다는 이유로 표절시비에 휘말렸던 곡입니다. 들어보면 크게 비슷한 느낌은 없지만 코드진행이 똑같아서 그런 오해를 받은것 같네요. 요즘 가수들의 표절시비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편입니다. 리듬과 멜로디 전혀 다르니까요.
아무튼 Endless Rain의 코드를 썼다면 멜로디는 따놓은 당상일테고, 가사 또한 이별의 절절함을 잘 담아낸 곡중 하나입니다. 요즘 정말 이런 가사를 도통 찾을 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 가수 두분의 애끊는 듯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립니다.
"아, 그댈 보낼 오늘이 수월할 수 있도록 미운 기억을 주지 그랬어"
"하루만 오늘 더 하루만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줘"
패닉 - 달팽이
굉장히 실험정신이 돋보이던 팀이었죠. 이적씨와 김진표씨가 함께였던 패닉이라는 팀의 달팽이입니다. 이적씨야 뭐 워낙 실력자이니까 말할 필요가 없겠죠. '다행이다'로 달달한 음악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던데 원래 이적씨는 달달한 음악이 아닌 약간의 반항적이고 저항적인 가사와 음악을 하셨던 분입니다. '왼손잡이' 라는 곡으로 세상에서 비정상인취급을 받는 특이한 사람들을 대변했었고 바로 이 노래 '달팽이'라는 곡으로 당시의 젊은이들의 고민을 노래로 잘 풀어냈죠. 약간은 서글픈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세지가 담긴 노래입니다. '거위의 꿈'을 만들기 전 이전 버젼이라고나 할까요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뱅크 - 가질 수 없는 너
최근 현빈씨가 이 노래를 부르고 해병대에 입대를 했죠. 현빈 뿐만 아니라 마야 씨도 리메이크를 했을 만큼 굉장히 명곡으로 평가받는 곡입니다. 정말 요즘 듣기 힘든 가사로 많은 짝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울렸던 노래였죠. 저는 이 곡을 사촌형이 부르는 걸 보고 굉장히 감동받았던 기억이...
"며칠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전람회 - 취중진담
정말 가사의 상상력이 끝이 없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노래였습니다. 식상해빠진 사랑타령이 아닌 술먹고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 아 정말... 노래가사 만큼이나 뒤의 반주 멜로디가 정말 어디 이름모를 바에 와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서지원 - 내 눈물모아
자살로써 모든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었던 이름 서지원. 굉장히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애절하게 부르던 유작이 되어버린 내 눈물모아... 파리지앵으로 유명한 정재형씨가 작곡한 굉장히 클래시컬한 멜로디와 정말정말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였던 곡이죠. 아...서지원씨 정말 보고 싶네요
"창 밖으로 하나둘씩 별빛이 꺼질때쯤이면 하늘에 편지를 써, 날 떠나 다른 사람에게 갔던 너를 잊을 수 없으니 내 눈물모아서 하늘에"
신승훈 - 그 후로 오랫동안
김건모와 씨와 마찬가지로 신승훈씨야 뭐 전국민이 다아는 국민가수이고 워낙 많은 대표곡들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애닳고 슬픈 노랫말이 인상적인 이 곡이 가장 기억에 남는 군요. 김건모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와 함께 비가 올때 들으면 좋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네가 눈물 흘릴때 마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어"
"하늘이여 나를 도와줘 그렇게 울고 있지 말고 내 님이 있는 곳 너는 쉽게 알수 있잖아"
에메랄드캐슬 - 발걸음
대한민국 남성들의 노래방 대표곡 중 하나인 발걸음. 단순히 내지르는 고음역이 빛나보여서 그런것만이 아니라 한남자의 처절한 마음을 곡으로 잘 표현한 곡이죠. 이 당시 이별당한 많은 남자들은 아마 대부분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겁니다.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내겐 없었어 니가 내게 했듯이, 기억해 내가 아파했던 만큼 언젠가 너도 나 아닌 누구에게 이런 아픔 겪을테니"
이승환 - 천일동안
어린왕자 이승환의 가장 처절한 노래죠. 이 시절의 사람들의 연애는 지금처럼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의 성격이 강한 연애가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시절은 아니었죠. 그래서 아마 이 노래가 히트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는지도 모릅니다. 천일동안 만나고 헤어진 연인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곡입니다. 가사가 들어보시면 굉장히 슬프죠.
"천일동안 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왔었던거죠. 어리석게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죠."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용서해요 그랬다면 마지막일거니까요."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사이
정말...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숱한 고민을 하던 그 시대 청춘남녀들을 울렸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발표되었을때 저는 공감갈 나이할 나이는 아니었지만 시간이 흘러 저도 사랑이라는 것을 하면서 옛기억을 더듬어 이 노래를 들었을땐 정말 안습 ㅠㅠ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박효신 - 해줄 수 없는 일
고등학교 박효신의 데뷔곡입니다. 박효신이 본인의 노래에 대한 인터뷰를 할때마다 '가사가 참 예쁘다'고 자랑을 늘어놓던 곡이기도 하지요. 소년 임재범이라고 불리우던 박효신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고등학생때 가장 사연이 많던 곡이기도 하네요 ㅎ
"할 말이 있어 어려운 얘기, 내게 힘겹게 꺼냏놓은 네 마지막 얘긴
내 곁에 있기엔 너무 닮지 못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건 이별뿐이라고"
"아무것도 난 몰랐잖아 너를 힘들게 했다는게 그런것도 몰랐다는 걸 도무지난 용서가 안돼"
유미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전지현과 정우성이 나왔던 CF에 삽입되었던 곡이죠. 정말 많은 여성들을 울렸던 곡이었습니다. 이 당시 여자애들과 노래방을 가면 소찬휘의 Tears와 함께 부르던 애창곡 1순위였죠. 가사와멜로디 모두 일품입니다.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고 싶었던 그 아픈 약속과 눈물들이 가슴 속 멍으로 남겠지만"
임창정 - 그때 또 다시(Again)
1997년 괴력을 뿜던 임창정의 노래입니다. 그때 또 다시 이 곡과 함께 결혼해줘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임창정은 그해 KBS 가요대상을 수상합니다. 굉징히 서글픈 멜로디와 가사로 유명한 곡이죠. 97년 아....
"하지만 난 사랑했잖아 살아있었던 거야 네 곁에서 함께 했던 날동안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자우림 - 미안해 널 미워해
널 미워한다는 말을 어떻게 이런식으로 할수 있을까? 굉장히 파격적인 가사와 멜로디였지만 슬픈 감성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받았었죠.
"미안해 널 미워해 이대로 인걸 이해해 넌 그렇게 그대로인 걸"
정경화 - 나에게로의 초대
사실 이 노래는 제가 잘 몰랐지만 어느 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듣고서 아 그 시대에 이런 노래도 있었구나 라며 감탄했던 곡입니다. 그래서 이렇다할 이 노래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곡이죠.
"어둠속에 빛처럼 my love 다가설수 없는 너를 내게 보여줘 어둠속에 한줄기 빛처럼 느껴"
조성모 - to Heaven
뮤직비디오가 그야말로 대박이 났던 곡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얼굴없는 가수로 알려진 그가 뮤직비디오로 밀고 나와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 뽀얀 얼굴에 미소년 스탈에 많은 여성팬들이 안습했져. 거기다가 운동도 잘하고... ㅎㅎ 아무튼 정말 애틋한 노랫말과 멜로디... 정말 이 시대 최고의 발라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곡의 시작부분 피아노 소리만 들어도 눈물을 죽 흘리게 되는 곡이져
"괜찮은 거니 어떻게 지내는거야 나 없다고 또 울고 그러진 않니, 매일 꿈속에 찾아와 재잘대던 너 요즘은 왜 보이질 않는거니"
"비라도 내리면 구름뒤에 숨어서 네가 울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만 하는 내게 제발 이러지마 볼 수 없다고 쉽게 널 잊을 수 있는 내가 아닌 걸 잘 알잖아"
토이 - 거짓말 같은 시간
드라마틱한 가사가 유명한 토이의 대표곡입니다. 뭐 수없이 기억에 남는 곡이 많기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뽑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바램',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많습니다. 우리의 까칠한 도시남자 희열님이 이런 가사를 썼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겠죠. ㅎㅎ 유희열씨의 노래가사 특징은 가사를 듣다보면 그 장면이 상상간다는 겁니다.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그래서 더 슬프게 되는 아주아주 소녀취향청승감성의 맹공이 이어지죠. 아무튼 거짓말 같은 시간 정말 가사 예술입니다.
"부끄러운 눈물흘러 어서 빨리 떠나가 초라한 날 보기전에 냉정한 척 해준 니 고마운 마음 나 충분히 알아
어서가 마지막 돌아서는 떨리는 너의 어깨 안쓰러 볼 수 없어, 많이 힘들었겠지 니 어른스러운 결정 말없이 따를께"
S.E.S - 달리기
이 시절의 고3을 비롯한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과 꿈을 불어준 노래. 아이돌이지만 정말 요즘 아이돌과는 다소 다른 음악색깔. 정말 달리기 이 노래의 가사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었었죠.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뭐 더 많은 명곡들이 있겠죠. 그걸 다 쓰려면 후덜덜 ㅎㅎ 지금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섬주섬 써보았어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시대와는 사뭇 다른 노랫말들이 저의 어린시절을 지배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노랫말에 추억을 되새기고 하는 것은 저희 85년 이전 세대가 거의 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히 걱정이 되네요 ㅠㅠㅠ
가요 관계자분들
우리 청소년들이 나중에 저처럼 이런 추억을 사람들과 공유할수 있게 좋은 곡 많이 써주세요 ㅠ
아 그리고 제가 언급한 곡들 말고도
여러분들께서도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곡들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옛날 생각하면 좋잖아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