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아닌 제가 아주아주아주 많이 좋아하는 친구(군인)에 대한 얘기를 하려해요
얘 때문에 속앓이 하기도 싫고....................
좀 주절주절 길수가 있음.....................양해를 구할꼐요^.^
이제부터 음,슴, 체 쓰겟음..(대세를 따라
)
하.....
일단 , 오늘 3월17일 자로 사랑하는 내친구 복귀날 임.
참고로 . 내친구 말할거같으면
저랑 알고 지낸지 3년이 지났고 .....
내가 좋다좋다 매달려서 좋다고 고백직전에 군대간 케이스.
전역하고도 서로가 계속좋아하고 , 맘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면
전역하고나서 사귀자고 했음....
난 그저 좋아서 지금 16개월 째 기다리는 중임^.^
우선 이 아이의 캐릭터를 보자면.......
뭐든지 자기 식대로 항상 표현하고 움직이는 편임( 처음엔 지독한 자기이기주의 였는데... 군대가서는 그게 많이 없어짐.... 아직은 버릇이 남아있지만 예전보단 훠어어어어어어얼 씬 많이 없어졌음 ... 희한하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생각은 해주는 지 , 휴가 나와있을 때
내가 항상 어디를 갓다가 집에 가면
집앞까지 바래다 주는 아주아주아주아주 아주아주 자상한 남자임.
가끔가다 자기가 사정상 일찍가게 되면 나 집에 들어갈 때 까지 전화해서 같이 수다 떨면서 밤 길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그런 착한 남자임.
그리고 나 얘 나 알고 나서 고백할려고 하는 직전에 찰나
대학 동기랑 눈 맞았음^.^( 참고로 얘 09학번에 재수해서 대학갔음
)
외형만 보면 여자 여럿울릴 얼굴을 갖고있지만 , 알고보면 한여자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순정파임
한대 줘패버리고 싶었지만 ... 그래도 내가 좋아서 매달리고 그러는데 나 만나달라고 떼를 쓸 수는 없었음.
그냥 내비뒀음
나중에 대학동기를 눈맞은게 찔리는 지 ... 내 앞에서 고해성사함
결국 부대 가서 까지 그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짐....(꼬시다)
휴가나오면 항상 나부터 먼저 전화해서 찾아주고, 부모님보다 제일 먼저 만나고
부대 있으면 정말 바쁜날 제외하고는 꼬박꼬박 전화 한통 해주는 남자임.
나 그리고 면회도 갔었음....(나 참 생각하보면 얘 때문에 얼마나 내가 속이 탓는지 이제 좀 알거같음)
이병때 한번 가고 , 딱 1년 2개월만에 상병때 면회 한번 가고
갈때마다 반가워서 나 보이면 저먼발치서 부터 뛰어오는 그런애임
그리고 우린 서로 돈 쓸 때 얘보다 내가 더 많이 내고 많이 쓰는 편임(나도 후달려서 죽겠는데.... 아직까지 집에서 받아쓰는편임)
그래도 집에서 용돈받으면 받은대로 다 쓰는건 아니고, 예를 들어 얘 휴가 나오는 2주전부터 집에서 알바를 함...
설겆이 , 집안대청소 계젤때마다 옷장정리 등등 ... 그걸 나 혼자 다함 (난 이거 할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알것같음..
엄마 사랑해
^.^)
내가 돈 많이 내는게 미안한지 ..... 쥐꼬리 만한 월급 모아서 휴가 나올때마다 본인이 더 많이 냄... 내려고 노력하는거겠지만
얘가 또 희한하게 노랜 하나 엄청 잘함....( 아마 그것때문에 얘한테 한 방에 콩깍지 씌인계기가 됐지만...ㅋㅋ)
쨋든.... 얜 노래다 장르 가리지 않고 다 소화하는 거 가틈
얘 노래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Nothing better-정엽 이노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좀 이상한 성격을 가진 이친구의 캐릭터임
근데 문제는........................
나에 대한 속마음을 전혀 모르겠다는거 ...................................
나 좋아하는 거 같아보이는데............ 휴가 나올때마다 나 먼저 찾아주고 , 집도 바래다주고
노래 불러 달라하면 불러주고 그게...... 보이는데
웃긴건 .......... 얘 친구들? 나 잘알고 있음........... 대학동기들 부터 고등학교동기들 까지 다 알고잇음
심지어 얘 고등학교동기들이랑 좀 친함 ..........^.^
고등학교 동기친구들이 우리한테 항상 물어봄 "너희 사귀냐?" "아직도 친구인거냐?"
내가 서로 좋아서 지금 기다리는 중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도 못함
왜? 얘가 그렇게 하라 햇으니까........... 얜 가만보면 주변의식 엄청엄청엄청엄청 심하게 함
예를 들어 본인 여자친구가 잇으면 그 여자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여기저기 흘러나오거나
옷 스타일이 안좋다거나 (얜 옷잘입음).... 이러면 헤어질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함
한번은 이런 일도 잇엇음...........
몇 시간 전에 일임
새벽에 친구랑 술먹고 노래방 갓다가 집갈려고 ... 전화햇더니..... 술먹고 집에 왓다 이러는거임
아니...... 내가 분명 같이 집에 가자고 .......햇건만 바로 옆동네에서 술마시던 애가 나 버리고 걍 간거임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갈려는 찰나에전화왓음
"어디냐?"
"나 **동"
"나도 **동"
"거기서 뭐해????"
"집에 가자며"
읭?응? 그랫던거..................
집에 도착햇더니 나는 먼저 갓다고 치사하다며 .. 장난식으로 말한거엿는데.........얘........... 진짜 집에서 다시 나와서 ......나 있는 곳까지 온거임.......... 심지어 나 다음달 4월생일인데...... 복귀하면 못챙겨준다고 편의점 케잌살려고 여기저기 돌아봤다 하는거임.............. 편의점 보이는곳이란... 곳은 다갔다함 .............좀 .......... 감동먹엇음..........ㅠㅠ 내가 기분좋아서 집바래다 줄계 햇더니 오늘은 그러지말라며.... 내가 바래다 준다며 ............. 우리집 현관문앞까지 친절히 바래다 주고감....................ㅠㅠ
아무튼 이런애가 .................... 분명 나한테 하는거보면
나쁘진 않은데 ........... 망설이는 게 보임 ............. 말할까 말까 이게 보임
그냥 사귈꺼면 사귀자 기다려달라 ! 이렇게 확실하게 말을 해주면 되는데
뭐라하는 지 앎? "나는 너좋아하는 맘 안다.... 때가 될때까지 기다려.... 아직은 군인이니까 말하고싶지가 않아"
아니....... 왜??????? 군인이 뭐어때서??????? 군인 ....... 까짓거 바깥라이프 즐기면서 기다리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대체 얘의 심뽀가 뭘까 ???? 뭐임?????
누가 좀 아는 사람없음???????????? 난 얘랑 아무리 진지하게 말을하고 다해봤지만
당최 이 아이의 속마음을 모르겟음............................
.................... 나 오늘 얘간다고 얼굴볼려고 나갈랫더만 뭐라는 지 앎?
"나 늦었어 ㅋㅋ 부대가서 꼭 전화할계"
늦장피면 항상 저런 최악의 결과가 나옴........... ㅋㅋㅋㅋㅋ 젠장
얘 때문에 살수가 없음............. ㅠㅠ
그래도 나 얘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못함......... 그만큼 많이 좋아져버렸음.............. ㅠㅠ 사.사,사랑해 라는 말이
더 어울리게 좋아져버렸음................. ㅠㅠ
===========================================================================================
악플은 사양할계요
그냥 주저주저 넋두리한 어느 소심한 여자의 글이라 생각해주세요 ㅠㅠ
그럼 앗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