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고 1 올라가면서 제 여동생이 태어났어요
ㅋㅋㅋ너무 이쁘고 귀여운 제동생 이야기좀 올려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이라 너무 떠떠떨려
음슴체로 고고
1.
내동생 이제 4살됬음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겨들랑이 제모를 꾸준히 하잖슴?
근데 이게 겨울이 되면 귀찮아서 신경을 덜쓰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팔에는 동생 팔베개?배게 암튼 배개 ,,,해주고
전기장판 따시게 틀어놓고 누워서 반팔을 입고
새로산 스마트폰으로 신세계를 경험하고있었음(근데 스마트폰 렉이 원래 잘걸림?)
우와 우와 하면서 신나게 이것저것 눌러보고있는데
지지배가 언니 이게모야? 이러면서 내겨드랑이를 쳐다보는게 아니겠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뭐가?
이러다가 몇초뒤에 뭘보고 물어보는지 파악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잠깐 고민하는사이에
언니 이거 지독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은 저런단어를 어디서 배워왔을까.. 유치원을 옮겨야할까 깊이 생각했음
절대 내가 상처받았기 때문은 아님
한마디가 끝이아니였음 ^^
급히 팔을 내리고 안방으로 가서 엄마와 티비를 봣음
끈질긴 지지배는 또 옆에 붙어서는 지독해 지독해
잊을만하면 지독해 해대는거임
내동생 잠들때까지 지독해를 계속 들었음ㅋ
아정말 그날은 내꿈속도 지독해 ㅡㅡ
2.
엄마가 일을 다니시기 때문에
내가 동생과 놀아주는 시간이 많음
근데 유치원 데려다주거나 데리러 가거나 슈퍼가면
항상 이소리를 들음
엄마가 참젊네
학생인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동생이에요 엄마가 늦둥이보셨어요 라고
변명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지치게 되있음
또 시간이 지나니까 동생도 좀 크고 말이 늘어서
변명하기전에 말많은 내동생이 선수를침
언니저거머야 ? 언니이거 먹을래
언니 엄마언제와??
말을 할때 항상 앞에다가 언니를 붙임
언니라고 광고를 내줌 착한 내동생이 벌써 내마음을 헤아려준거임
근데 조금 더크더니 이젠 언니라고 안함
내이름 석자를 불름 ㅋㅋ...
지 만화보다가 내가 딴거라도틀면
엄마한테 달려가서
000가 딴거 틀었어
일름 일름 일름 일름
밥을 다 먹고 이에 누룽지같은게 껴서 혀로 건드리고 있었음(아점점 더러워지는거 같아)
옆에서 보더니 000 머먹어?
하면서 손으로 내입을 벌림 머먹는지 확인함
일하고 늦게 집에 들어가면
문앞에서 반겨줌
000 보고싶었어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건 엄마의 영향인듯함 ㅋㅋ
엄마가 내이름을 불르니까 귀에 익어서 내이름으로 불르는듯함
그래서 엄마한테 그랬음 동생교육을 위해 엄마도 나를 언니라고 부르는게 어떻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잠깐 맛보고왔음
3.
엄마가 주머니에 오만원을 넣어놨었음
안방에 있던 바지가 주방에 나와잇었음
주머니를 봤더니 오만원이 없어진거임
엄마가 아침부터 짜증이 나서
내방부터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왜 내가 일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당연히 난 아니니까 엄마는 안방으로 다시갔음
막 뒤지다 보니까
내동생 옷주머니에서 만원이 나옴 ㅋㅋㅋㅋㅋㅋ 4만원을 더 찾아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찾았음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동생한테 물어봤음
길게 말하면 아직어려서 못알아들으니까
짧고 굵게 말해야함
엄마 돈 어디다 놨어????
이렇게 물어보면 보통 찾아서 가따줌
아빠담배어딨어? 이러면 지가 숨겨둔곳에서 꺼내다줌 ㅋㅋㅋㅋㅋ
언니핸드폰어딧어? 이러면 지가 숨겨둔곳에서 가따줌 ㅋㅋㅋㅋㅋ
딴얘기지만 동생 비밀상자가 있음
지가 뭐 중요하다 싶음 다 거기다가 집어넣음
집에서 뭐가 없어졌다 싶으면 거기 뒤지면 다나옴
손톱깍기에서 내예전고장난 엠피쓰리부터 귀걸이 볼터치
별거 다나옴..ㅋㅋㅋ
근데 이날따라 엄마랑 나를 슥 쳐다보더니 어깨를 쓱 올리면서
글쎄~?
나 요새 내방문 걸고다님..
아직까지 못찾았음 ㅋ
그렇지만 난 그게 중요한게 아님 엄마가 내방에 먼저들어온거 그게 중요함....
4.
원래 애들이 먹을욕심이 많잖슴?
우리집 지지배도 예외는 아님 ㅋ
집에서 먹는 과자 아이스크림 뭐 이런것들은 내가 다 사감
분명히 내가 다 사서 주는거 알음!!!
이거 누가 사줬어?
이렇게 물어보면
언니가 사줬어 라고 말은함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고가는 정따윈 아직 없음
과자 다 먹고 나니 엄마가 딸기먹으라고 접시를 가따줬음
내가 한개먹었는데 갑자기 위기를 느꼇는지
두개를 집어서 우걱우걱 먹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수없음
동생손에 들려있는거 뺏어서 내가 먹음
그랬더니 접시째로 끌어안더니 등돌려서 먹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지배야 인간적으로 내가 과자사줘서 맛잇게 먹엇으면
딸기정돈 나눠먹을수 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있는 과자 다 자기꺼
과일도 자기꺼
내인형도 자기꺼
이러다가 남친이 집에오면 자기꺼라고 우길 지지배임
그래서 나는 집에가면 먹을게 없음 ...ㅋ 서서먹어야함 ㅋㅋㅋㅋ
매운것도 못먹음
매운거 먹으면 내동생 가만히 안잇음 일단 지 입에 넣음 ㅋㅋ
그럼 울고 불고 난리남
그래서 나는 식성도 동생입맛에 맞춰야함 ^^
떡볶이 먹다가 잘라줬는데도 한번 체한적이 있어서
떡볶이도 못먹음 ㅋ
몇일전에 화이트데이날 사탕받은걸 몇개 가방에 넣어놨었는데
어제저녁에 조금 늦게 들어와서 바로 씻고 짯음
ㅋㅋㅋ한참자고 있는데 어디서 자꾸 무슨 소리가 들림
눈떳더니 지지배가 그새벽에 내사탕을 어떻게 알고 뒤져서 꺼냇는지
오물오물거리면서 내머리맡에 앉아있었음...
얘 일부러 나 겁줄려고 이러는거 같음.....무서워
시간이 부족해서 여기까지 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는 글로써서 동생이 4살이지만 말을 되게 잘하는것처럼 써졌는데
뭐먹어? 이게 음성으로 들으면 머머거? 이렇게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이야기지만 엄마가 진통으로 병실로 들어갔을때부터 엄마옆에서 다 지켜봤음
진통하는모습 병원분위기,,,,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동생을 낳았는지 너무 잘알음
그래서 너무 감사함 나도 저렇게 낳았을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도 많이 나왔음
동생을 처음에 딱 안았을때 기분을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음
원래 나 애기부터 애들다 싫어함 놀아주는 성격도 못됨 그냥 귀찮음 ㅋ
근데 내동생은 너무 이쁨 이게 나도 정말신기함 놀아주는 내모습이 신기함
결혼하기 싫었지만 동생을 지켜보면서 내동생도 이렇게 이쁜데
내자식을 낳으면 얼마나 이쁠지 상상도 안감
그리고 아기를 키운다는건 정말 힘듬
보통 아이는 엄마가 많이 보잖슴? 아빠는 일나가고
우리집은 엄마랑 나랑 보는데도 힘들었음
하나부터 열까지 잠자는 시간도 부족함
나는 엄마가 맞벌이 하시는 턱에 고1~2학년 거의 일이년을 방과후엔 동생과 지냈음
그시간에 친구랑 놀지도 못하고 정 급하면 우리집와서 놀았음
그만큼의 희생정도야 정말 아깝지 않음
더욱더 건강하게 자라줬음 좋겠고 엄마가 40살이 넘어서 아이를 낳았기때문에
동생이 다 클때까지 건강하실지는 모르기 때문에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내가 지금 부터 준비하고 있음. 혹시 부모님의 빈자리를 언니가 채워줄수 있었으면함
사진은 올리겠음 ㅋㅋㅋㅋ 이쁘게 봐주셈
빠빠~~~ 금요일인데 즐거운주말 보내세요~~~~~~~~~~~~~~~~~~~~~~~~~~~~~~~~~~~~~~~~~~~~~~~~~~~~행복만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