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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만에 10kg x 3달 = 30kg 감량한 내 이야기

메롱 |2011.03.19 04:31
조회 77,577 |추천 5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그 동안 아침마다 심심해서 판 자주 읽었는데

 

제가 쓸 줄은 몰랐네요. 사실 인생 자체가 별로 재미없는 놈이라

 

쓸 거리도 없는데 종종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후기 올라오길래

 

필자 역시 그냥 자기 전에 씨부려보기나 할게요.

 

역시 대세체인 음슴체로.

 

 

 

 

 

 

2007년 말 신검 당시

 

신장 : 173cm

 

체중 : 90kg

 

 

 

필자는 올 해 24세가 된 남자임.

 

지금은 살을 뺀 지 어느 덧 2년이 넘었음. 고로 2년 전부터 처음 만나기

 

시작한 사람들은 나의 과거를 모름. 그리고 굳이 말하지도 않음. 레알 쪽팔림.

 

즉, 님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라 이 소리지.

 

살을 빼게 된 계기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재수한 후 대학에 합격해 신입생 오티를 가게 되었음.

 

법학과인데 이상하게 법학과에는 여자 인물이 더럽게 없음.

 

오티 조 친구들을 보자마자 ' 아 ㅅㅂ.... 삼수할까...' 란 생각까지 했음(돼지 주

 

제에 바라는 게 많았음)

 

그 만큼 인물이 없었고 다른 조도 마찬가지인 듯 싶었음.

 

첫 날 형식적인 오티 행사들을 끝내고 아직 조 사람들과 친해지기 전이라

 

재미없어서 그 날 모두 일찍 잠듬.

 

재미없는 채로 다음 날 아침에 깨고 아침식사를 한 후 조 별로 각 방에서 대기

 

하고 있으라고 함. 곧 학회와 동아리들이 돌면서 홍보한다면서.

 

그래 해라 하고 대충 흘기면서 구경하고 있었음.

 

첫 학회가 왔음. 내가 지향하는 이상과 다름. 패스.

 

두 번째로 신문사가 왔음. 신문사에서 일하고 싶지 않음. 패스.

 

세 번째로 역사 동아리에서 왔음. 수능 볼 때도 역사 공부 안 한 사람임. 패스

 

이렇게 재미없고 형식적인 시간들의 연속이었음.

 

그러다가 어떤 학회가 들어왔는데 학회장은 키가 매우 크고 늘씬한 여성이었고

 

시원시원했음. 그리고 그녀 양 옆으로 두 여학생이 전지를 들고 있었는데

 

전지에 가려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았음. 그러다가 왼쪽의 여학생이 내내

 

전지 들고 있는게 힘들었는지 저절로 팔이 스르르 내려감.

 

그러면서 얼굴이 보였는데

 

 

 

 

 

 

 

 

 

 

 

 

 

 

 

 

 

 

 

!!!!!!!!!!!!!!!!!!!!!!!!!!!!!!!!!!!!!!!!!!!!!!!!!!!!!!!!!!!!!!!!!!!!!!!!!!!!!!!!!!!!!!!!!!!!!!!!!!!!!!!!!!!!

 

왜 사람들이 결혼할 상대나 완벽한 자신의 이성을 발견하면 한 번에 안다고

 

하지 않음? 그녀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음.

 

'아.... 저 여자는 내거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썩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음. 필자는 몸매 좋고

 

명세빈이나 유민같이 단아하고 청순하지만 은근 섹기있는 스타일을 좋아함.

 

근데 그녀는 키가 작았고 그렇게 이쁜 얼굴이 아니었음. 귀여운 스타일이었음.

 

다만 학회장의 전지를 올리라는 구박에 천진난만하게 웃던 그 모습이 필자를

 

더욱 설레게 했나 봄.. 아 사실 그녀.. 귀엽지만 은근 섹기있게 생김.

 

그녀가 다시 전지를 올렸는데 정말로 옆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음.

 

전지를 관통하고 그녀의 모습이 보였음. 이런 기분은 정말 20평생 처음이었음.

 

그 후로 지금까지도 그런 느낌을 받아보질 못했음. 정말 말 그대로 빛이 남.

 

그 학회의 이상이 뭐건 다 필요없었음. 난 무조건 그 학회 들어갈거였음.

 

그렇게 결심을 했는데 숫기가 없고 부끄러워서 결국 가입하지 못함..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병신같음. 자신감 하나로 들이대는게 남자인데 그 땐

 

아니었나 봄..

 

학회에 가입은 안했지만 같은 과이다 보니 오며가며 자주 마주쳤음.

 

물론 인사 조차 말 한 번 조차 해본 적이 없기에 서로 모름.

 

나만 그녀의 이름과 나이만 알 뿐 그 친구는 나의 존재 조차를 몰랐음.

 

마주칠 때마다 몸이 무거운데도 다리가 후들거렸음. 밥 먹으러 가다가 만나면

 

위염걸려서 밥도 못 먹음. 뭐 그랬음..

 

그냥 번호 딸까 생각을 해봤는데 거울로 나의 모습을 보니

 

파마한 못생긴 검은 돼지 한 마리가 서있는거였음.. 좌절했음..

 

이 모습으로는 절대 못사귀겠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여름 방학부터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함.

 

다이어트 후기인데 잡소리가 정말 너무너무 길어서 죄송함. 읽다가 연애글로

 

착각하신 톡커님들도 계실 듯..

 

아무튼 여름 방학부터 운동을 시작했음.

 

아 그 전에 당시 사진부터 보여드리겠음.

 

즉, 173cm 90kg 시절임

 

 

 

 

 

 

이 때는 타지 생활로 힘들어서 약간 빠졌을 때임. 그래봐야 대충 87kg정도 일거임

 

 

개인적으로 당시에 이 사진 슬림해보이게 나와서 좋았음. 저게 슬림해보였음.

 

 

이제 보니 저 당시 패션도 엄청 밥맛 떨어짐.

 

해골 비니에 빨간 바람막이에 은목걸이라...

 

내 과거이긴 한데 쓰는 지금 좀 역겹긴 함.

 

여러분들은 얼굴을 못봐서 덜 역겨울 수도 있는데 얼굴 보니 아 진짜 토할거 같음..

 

뭐 아무튼 대충 이런 모습이었음. 이래선 그녀와 절대로 사귈 수 없을 것 같았음.

 

그래서 여름 방학 시작과 동시에 운동과 식단 계획을 세웠음.

 

 

<식단>

아침 : 닭가슴살 3개 + 샐러드(無드레싱) - 아침 8시 30분에 먹었음

 

간식 : 단백질 쉐이크 초콜릿맛 + 250ml 우유 1팩 - 10시 30분 ~ 11시에 먹었음

 

점심 : 달걀 흰 자 3개 + 저지방 우유 + 방울 토마토 1/2 팩 - 1시 30분에 먹었음

 

저녁 : 고구마 1개 + 저지방 우유 - 5시에 먹었음

 

 

그리고 6시부터 운동을 하러 갔음. 그런데 저렇게 드셔봤음?

 

처음 3~4일은 살 빼야겠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먹겠는데 그 이후론 정말 도저히 못먹을 식단임.

 

정말 먹기 전부터 토할 것 같음. 그래도 저 식단 참아가면서 한 2주는 지킨 것 같은데 도저히 못하겠었음.

 

지금도 나는 방울 토마토를 못먹음. 저 때 너무 질려서 절대 못먹음. 단 토마토는 잘먹음. 뭐 아무튼..

 

그래서 식단을 조금 바꿨음. 저기서 아침과 간식만 바꿨음.

 

 

 

아침 : 일반식 - 기숙사에 거주했었는데 기숙사에서 주는 대로 먹되 국, 튀김, 볶음은 안먹음

 

간식 : 오이 고추 + 아주 약간의 고추장을 찍어서 먹었음 (단백질 쉐이크가 초콜릿맛이더래도

 

        니글니글한게 참 역했음)

 

 

이런 식으로 식단을 조절함.

 

그런데... 필자는 먹는 것을 엄청 좋아함. 20 평생을 사탕, 초콜릿, 과자, 기름기, 콜레스테롤과

 

함께 했는데 저건 너무 가혹한 거였음. 육체적으로 힘든걸 떠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음.

 

그래서 결국 식단은 삼시 세 끼 모두 일반식으로 가기로

 

정함. 한국인은 역시 밥을 먹어야 함.

 

많은 분들의 다이어트 성공기를 보면 위의 식단과 비슷하

 

게 가셔서 성공했는데 필자는 그냥 일반식으로 먹었음.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톡커분들

 

다이어트 할 때 굳이 가혹한 식단으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음. 한국인이면 한국인답게 먹는 게 가장 잘 맞는 것 같

 

음.

 

다만, 일반식을 먹으면서 몇 가지 정한 수칙이 있는데

 

정리 하자면

 

1. 국은 절대 먹지 않는다 - 염분이 많음

2. 볶음, 튀김, 그 외 기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한다.

3.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단백질 섭취를 위해 꼭 먹는다.

 

그리고 매일 6시부터 운동을 하러 갔음.

 

 

<운동>

6 : 00 ~ 6 : 15 - 스트레칭

 

6 : 15 ~ 7 : 05 - 유산소 운동

 

7 : 05 ~ 8 : 00 - 웨이트 운동

 

8 : 00 ~ 8 : 15 - 마무리 스트레칭

 

 

이렇게 운동했음.

 

참 웃긴게 헬스장에서 많은 여성분들이 살 빼겠다고 운동하는거 보면 참 답이 안나옴.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를 '다이어트 하려면 유산소 운동이다'  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물론 맞는 말이긴 함. 그렇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음.

 

인체는 풍선과 같음. 풍선에 바람을 넣고 다시 바람을 빼면 풍선 겉이 쭈글쭈글해지고 늘어난 것을

 

보실 수 있음. 바람이 들어가면서 겉부분이 팽창됐는데 바람이 빠지고 수축하면서 팽창 된 부분을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늘어져 남아버리는거임.

 

살 찐 사람들은 몸 속에 지방이 가득차 있어서 몸이 부풀어있음. 그런데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타긴 하는데 유산소만 해서 지방만 태우면 어떻게 되겠음?

 

피부가 늘어짐. 즉, 탄력이 사라져버림. 그래서 지방은 없어도 피부가 살 찐 사람마냥 다 잡히고

 

당연히 피부가 쳐져 있으니 보기에도 참 추함. 살 찐 사람보다 이런 사람들이 더 추함.

 

유산소만 내리 하다가는 지방은 빠져도 이렇게 가죽이 늘어진 채 남을거임. 끔찍하지 않음?

 

이건 복구하는데 대충 자신이 살 찐 해의 1/2  기간이 걸린다고 함. 물론 죽어라 웨이트했을 시...

 

따라서 다이어트를 준비하시는, 특히 여성분들~!! 운동할 때 반드시 웨이트 병행하시길~!!

 

아니, 오히려 웨이트에 더 치중하시길. 혹자는 웨이트하면 살 찐 상태에서 그대로 굵어지는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근육과 지방은 성분 자체가 달라서 절대 그렇지 않음.

 

웨이트를 해야 피부토 탄력있게 빠지고 그래야 몸매도 이뻐지고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늚.

 

기초대사량이 늘면 그만큼 자신의 신체가 칼로리 소모를 빨리 한다는 거임. 따라서 살이 잘 안찌게 됨.

 

그니까 웨이트 꼭꼭 하시길~~

 

그리고 유산소 운동할 때 지방만 타는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탐. 그래서 유산소 먼저 하고

 

웨이트 하는 방법을 추천함.

 

뭐 아무튼 필자는 이런 식으로 3개월을 운동했음. 정말 신기했던게 운동 전에 몸무게를 재고 운동 후에

 

몸무게를 재면 1~2 kg 빠져있음. 그리고 다음 날도 빠진 몸무게 유지하고 있었음.

 

정말 엄청난 동기부여가 됨.

 

그렇게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자 최종 끝났을 때는 좀 부끄럽지만..  58kg 이 되었음.

 

그리고 지금도 이 몸무게에서 안바뀜. 아무리 쳐묵해도 살이 안 찜..

 

현재의 사진임.

 

 

 

 

 

 

 

 

 

무리수..... ㅈㅅ...

 

 

 

뭐 대충 이렇게 변함...

 

다이어트의 성공 열쇠는 의지와 절박함임.

 

두 가지만 겸비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만 있다면

 

톡커 여러분들 모두 성공할 수 있음.

 

지금 3월임.

 

4개월 후 여름이고 바캉스 시즌임.

 

여름에 섹시한 수영복을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섹시한 몸을 만드는게 더 중요함.

 

바로 다이어트 시작해서 여름철에 간지나게 다니시길 바람.

 

아 참고로 살을 빼고 그녀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그 사이 남자친구가 생김.

 

결국 뺀 거 다 물거품 되버렸음...

 

뭐 아무튼 다들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꼭 성공하시길 바라요~

 

끝. 

 

 

 

 

 

 

 

 

 

 

 

 

 

추천수50
반대수6
베플너이새기|2011.03.20 01:05
헐 무슨 모델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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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하....|2011.03.20 12:15
170cm에 80kg 제가 베플이 되면, 매달 변해가는 모습과 7월1일에 배에다가 빨래판을 세긴 인증샷을 올리겠습니다. ---------------------------------------------------------------------------------------악 생 첫베플이네..... 베플도 되고 7월에 꼭 빨래판 새겨서 인증샷 찍겠슴돠!
베플|2011.03.20 05:14
173센치라며요?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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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래방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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