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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x 가방 사줘서 헤어지겠다는 여친

한남자 |2011.03.20 08:54
조회 7,085 |추천 3
안녕하세요
톡은 처음 써보는 26살 남자예요
다름 아닌 제목 그대로 가방 하나 사줘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네요

2010년 1월달에 만나서 이젠 1년 넘게 사귄 1살여나 여자친구가 있는데
평소 제 여자친구가 쿨해요ㅜㅜ
독립심 강하고 남들한테 피해주는거 싫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확실하지요
뭐 그것 때문에 반한것도 있지요
항상 데이트는 더치...
복에 겨운 소리란것 알고있어요
근데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같이 먹는데 아까운게 있겠습니까?
근데 항상 부담된다고 같이내요
(제가 뭐 친구인가요?)
그럴때마다 담에 니가 사주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그럼 빚진거 같다고 싫어하네요
그래서 1년 넘게 데이트 할때마다 더치페이네요

본문으로 돌아가서

이건 어제 일어난일 생일이라고 큰맘먹고
죽도록 알바해서 (전 아직 학생이기에)
여동생한테 물어봐서 여자들은 뭐 좋냐고 물어봤더니
루이비X  가방이라네요
뭐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니까 명품가방 하나는 선물하고 싶어서
악착같이 모아서 가방 하나를 장만했지요

정말 좋아하는 표정을 상상해줘 줬는데

놀란 표정
그리고 하는 말이
이런건 왜 사줬냐,
부담된다
다시 가져가라

하면서 다시 돌려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런것 하나 못해주겠냐
그냥 생일선물이니 받아라

그래서 제 여자친구가 계속 싫다면서
그냥 가져가라면서, 그냥 어머니 드려라

그래서 제가

내가 널 위해 사준거다
넌 사람성의 그렇게 무시하냐
내가 널 생각해서 알바하면서
널 위해 사준거다
아무말도하지말고 그냥 받아라 - 하니깐

제 여자친구하는말이

난 싫다
이런건 죽어도 부담스럽다
가방이 한두푼이냐
내가 너 알바열심히 하는거 모르냐
죽도록 알바해서 가방하나가 말이되냐

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건 니꺼다
받기싫으면 버리든지 해라- 라고 했고

그 뒤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됐다
우리 그냥 헤어지자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

그후 제가 좀 벙쪄있어서 잡지도 못했네요
계속 전화중인데 전화도 받지않고ㅜㅜ
헤어지잔말이 그때 처음이라서 진짜 헤어지면 어떡하지 란 생각도 들고
여자친구가 확실한 성격이라....

제가 정말 잘못했나요??

추천수3
반대수0
베플 투명젤리|2011.03.20 10:52
남자분께선 여자친구분과 1년정도 사귀었는데도 성격을 정확히 파악을 못하신것 같군요. 여자분께선 더치페이를 하는 것으로 보아 빚을 지기 싫어한다는 것까진 알고 계셨는데, 경제관념이 다른 여동생에게 물어 이런 결과가 초래한것 같구요. 본론으로 돌아가보면, 여자분의 생각은 다음과 같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나 너 돈보고 만나는거 아니야. 나 이런 선물 엄청 부담스러워. 내가 이런 비싼물건 받으려고 널 사귀는 여자로 생각하니? 1년 정도 사귀면서 더치페이하고 돈문제에 대해선 나의 방식이 어떤지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렇게도 나에 대해서 모르니?" 루이비X가방 환불하시고, 여자친구분께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시고 사과하시고, "정성스런" 다른 선물을 하세요. (이벤트라던지 요리를 만들던지.) 이 여자분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이런 여자분 드물어요. 아, 그리고 선물 같은건 여자친구의 친한 친구분들에게 물어보세요. 여동생하곤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인것 같네요.
베플23여대생|2011.03.21 02:13
밑에 투명젤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글쓴님 여친분과 비슷한데요, 그 언니 성격에, 학생인 남친한테 고가의 선물을 받는게 굉장히 부담스러웠을거예요. 뼈빠지게 고생했을 남친 생각하면서 기쁘기보단 맘이 안좋았을 거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글쓴님의 경제관념에 실망했을수도 있어요. 여친분 생일인데 언니야가 편한마음으로 기쁘게 받을 수 있는 선물을 해야죠 ㅎ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거라면 여친분이 좋아할만한 적당한 선물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편지 한 통 건네보시는건 어떠세요? 혹은 식상하지만 평소에 갑작스럽게 꽃 한송이를 내밀어 본다든가. 사랑은 선물가격의 액수로 전해지는게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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