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대학교에 현역으로 입학한 새내기 에요..
제가 그래도 좀 사교육으로 유명한 목동이란 곳 출신이라..
같은동네 출신 동기,선배를 찾던중에
딱 한사람을 알게되었는데요
재수하신 누나였어요
그래서 서로 말도 많이 하고
그 날이후로 쭈욱 집에도 같이 가고 그러고
신입생 환영회, 학회 환영회 이런거에서 누나가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같이 빠져나오고 그랫어요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같이 영화보자고 약속도 잡고 그러는 와중에
누나가 갑자기 우리과에 cc가 많은데 선배들이 엮어주는 것보다 우리들끼리 좋아서 사귀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드라고요?
저는 그때는 몰랏는데..
이게 누나가 관심을 표현했던 걸까요??
다시 본론으로
같이 아이스크림 집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고 그러면서
재밋게 놀고..
특히 새터 가서 하는 놀이에서 서로 업어주고 하는게 있을때
누나가 저한테 업어달라고 하는거에요..
사실 전 남중남고 출신이라 여자앞에서 순간 벙어리가 되는 그런아인데..
그래도 업어주긴 햇는데..
글쎄요..
새터가 끝나고서도 같이 집에도 가고 내일 또 보자고 웃으면서 헤어졌고
월욜날은 같이 광장 같은데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도 같이먹고 저 알바하는데 와서 놀았거든요??
근데 그 다음날 화요일..
2학년 환영회라는게 있었어요
전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조금 마시다가 누나한테
'우리 일찍가요'했는데..
누나가 '먼저가, 난 좀 이따 갈께.'
음.. 이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제가 그 담부터 계속 마셧어요..
거의 죽기 직전까지.
결국엔 같이 가게 됬어요
동기 한명이랑
그런데 제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저기 위에서 상처 받은걸..
누나 한테..
'누나.. 배신감 느꼈어..'
라고 말한거에요..
그 뒤로.. 아니 그 다음날부터
쫌 사이가 서먹해지더라고요..??
음..
전 뭐 난 천연기념물이었으니 괜찮겠지?
하고 있었는데..
집에 혼자가는 것도 쓸쓸하고
옆에 누가 없는것도 쓸쓸하고 ㅠㅠ
이런게 사랑인가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 없어지니 허전함을 느끼는거죠?
고백이라도 하는게 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