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날, 여러명의 관광객들이 나무로 만들어진 큰 배를
타고 바다로 여행을 갔습니다.
바다로 여행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배라 그런지 배 구조가 허술했던 것입니다.
당황한 관광객들은 저 멀리 보이는 외딴 섬에
잠시 정착해서 구조탄을 쏘아올리자고 했습니다.
그 곳은 무인도였습니다.
무인도에 정착한 관광객들은 서로 의견이 달라
각각 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팀은 무인도에 발을 딛고 경치를 구경하다가
배가 고프자, 과일열매가 달린 나무를 찾아
점점 깊숙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두번째 팀은 잠시 정착하는 것이니
잠깐만 무인도에 내려 식량과 그 외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배에 다시 타자고 의논했습니다.
세번째 팀은 구조탄을 쏘아봤자 이 외딴 무인도에는
금방 찾아오지도 못 할거라고 생각하고 아예
무인도에 정착해서 지내다가 우연히 배가보이면 그 때
도움을 요청해서 타자고 말했습니다.
네번째 팀은 배가 망가졌으니 식량은 뒷전으로 미루고
일단 배부터 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다섯번쨰 팀은 게으른 탓인지 나몰라라 하고
배안에서 빈둥빈둥 놀기만 했습니다.
자, 당신들은 어떤팀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까?
첫번쨰 팀은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갈수록 자신의 욕구에 흔들려 점점 타락하고 맙니다.
첫번쨰 팀은 과일 열매를 따러 깊숙히 들어갔다가
무인도에 있는 맹수에게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팀은 현명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현명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말한대로 필요한 식량과 물건들만 챙겨서
바로 배에 올라탔습니다.
세번째 팀은 선견지명[先見之明]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앞을 내다보고 아는 지혜)이 없는
현명하지 못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지금 일만 생각하고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는 그런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들도 첫번째 팀과 마찬가지로 후에는 결국 맹수들에게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네번쨰 팀은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는
부지런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두가지 문제 중에 가장 최우선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그 뒤에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죠.
이들은 식량도 중요하나 일단 자신의 안식처로 귀환해야 하기
때문에 배부터 고친 것입니다.
후에 두번째 팀이 구해온 식량과 물건들로 버티면서
고난과 시련의 항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다섯번째 팀은 이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나머지 팀들이 알아서 해결하겠지.'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될대로 되라, 나는 어차피 도움이 안 되니 가만히 있는 게
도움이다.'라고 생각하고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무책임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당신들은 어떤 팀이 되어서 어떤 성격을 소유하고,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어떤 결과를 맞이하고 싶으십니까?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서 좌우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삶을 돌이켜 보십시오.
어떻습니까? 후회되시진 않으십니까?
만약 그러하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이 이야기에 나오는
다섯종류의 팀 중, 한가지 팀을 선택해서
그 팀의 성격, 사고방식대로 삶을 헤쳐나가 미래의 결과를
바꾸시기 바랍니다.
명심하십시오, 미래나 운명은 정해진게 아닙니다.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