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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괴롭힘...월급못받게생겼음ㅜㅠ

잘사나보자 |2011.03.23 00:02
조회 98 |추천 0

전에도 상사가 제때 월급안줘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했었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사람 빡치게 해서 억울해죽겠습니다ㅠㅜㅜ

 

모 대기업에서 이번달까지 약 세달간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말이 사무보조지 월급 75만원씩(밥값포함)주면서 주6일 출근에,

제 담당 상사는 정말 절 자기몸종부리듯 깨알같이 부려먹었더랬죠-_-ㅋㅋㅋ

50넘은 아줌마(상사, 아니 누구 님이라고 붙여서 부르기도 싫음)인데

매사쫓아다니면서 이건 이렇게해라저렇게 해라 트집잡고,

정말 날마다 12층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자기 차에서 쌀을 꺼내와라, 책을 꺼내오라는 등의 개인 심부름,

커피사오라고 시키고는 까먹고 돈 안준것도 여러번,

가장 기가막혔던 심부름은 자기 딸이 사무실로 택시타고 왔는데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일하고있는 저에게 일층까지 내려가서 택시비주고 오라는 거였네요

개인적인 용무를 하루에도 몇번씩 시켜먹는걸 전혀 미안해하지않는 사람이었어요

사소한실수 하나에도 무슨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대고,

초반에는 엄청 친절한것처럼 굴더니 정말 날이 갈수록 본색이 드러나더군요-_-

고작 세달 일하면서도, 정말 별의별 아르바이트다해본 저지만 너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이명증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가장 스트레스받는 건, 세달 내내 단 한번도 제때 나오지 않는 월급이었어요

본인 월급날과 같으면서도 날마다 저를 마주치면서도 까먹었다면서 제가 힘들게 겨우겨우 말꺼내면

그날 당장 주는 것도 아니고 며칠후에야 주곤 했습니다.

일이 힘들어도 월급이라도 제때 나오면 괜찮을텐데 당연히 받아야할 돈까지 눈치보며 받아야하니

스트레스가 정말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드디어 마지막 근무를 하고, 전 여러차례 당부를 드렸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마지막 근무날 꼭넣어달라구요

상사도 알겠다고, 입금하고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다들 아쉬워하는데 가장 많이 부려먹었던 상사는 하다못해 수고했다는 말한마디도 하지않았습니다

제가 무슨 큰 실수를 저질렀던것도 아니고, 꾹 참고 자잘한 심부름까지 다 해다바쳤는데도

자기 성에 안찼나봅니다. 오죽하면 다른 팀장님들도 일 제일 많이 하는 것같다고했을정도였는데도요 ㅋㅋ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여러번 당부했고 마지막이기에 제때 들어오길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그날도, 그 다음날도 주말임을 핑계로 생각한건지 입금되지않았고,

참다못해서 그 다음날 전화를 했더니 아주 받자마자 자기도 민망한지

"아 아직 입금안됐지? 아직 돈을 못 걷어서 그래~ 입금해줄게~"하더군요

참고로 여러명의 상사를 모시고 그 상사들이 돈을 걷어서 월급을 줍니다.

더 가관은 그 다음에 바로 저한테 꼭 제가 그랬다는듯이,

출퇴근시 입력하는 입력펜이 없어졌다고 물어보더군요. 참나 제가 그걸 왜 가져가겠습니까?

그런걸 물어보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그리고 몇시간후, 입금문자가 왔는데 5만원이 덜 들어와있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바로 전화했더니 기가막힌 말들의 향연이 이어지더군요 ㅋㅋ

매우 당당하게, 난 첫달, 너 시작한 둘째날에 현금으로 5만원을 밥값이라며 선불로 줬기때문에

마지막 달인 이번달에 그 5만원을 빼고 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전혀 , 절대 그 돈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첫달 월급도 하루늦게 줘서 애태웠기때문에

처음 받은 돈임을 정확히 기억하고있는데 계속 우기더군요. 자기는 분명히 줬다는 겁니다.

받은 사람이 전혀 기억이 없다는데도 무조건 기억을 해보래요.

 

답답해서 일단 전화를 끊고, 같이 일했던 아이에게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받았으면 응당 그 아이에게 말을 했을텐데 그 아이도 전혀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언니 그런 돈 받은적없다고~ 돈 안주려고 그러는것같다고 하더군요-_ㅋㅋㅋㅋ

다시 전화하니 목소리에 아주 힘이 팍팍 실려서, 자기는 무조건 줬답니다.

난 아니라고, 그리고 왜 첫달에 뺀 돈을 마지막달에 빼서 주냐했더니

흥분해서 뭐라고뭐라고하는데 앞뒤가 하나도 안맞아서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_-

 

제가 일하는 동안 부당하게 뭐라고 해도 참고 참았더니 아주 만만하게 봤나봐요

무조건 몰아붙이는데 기가막혀서 정말 눈물이 나오려는걸 꾹 참았습니다.

옆에서 듣던 언니도 화가 나서 막 미친 인간이라고 ㅋㅋㅋㅋㅋ

5만원이 커서가 아닙니다. 아니, 저한테는 물론 큰돈이기도 하죠

설령 자기가 줬다해도 영수증이며 증명할 게 하나도 없고,

받은 사람이 전혀 기억이 없는데도 무조건적으로 우기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그렇게 부려먹었으면 양심이 있으면 딸같은 애한테 마지막에 그 5만원 주기싫어서 빼서 준다는 것자체도...

그렇게 기억력이 좋으신분이

어떻게 매달 월급날은 까먹고 며칠씩 밀렸다줬는지,

알바임에도 마감이라고 밥도 안주고 저녁 8시까지 남기게 했던 건

왜 따로 수당쳐서 계산해주지않는건지, 그런말이 정말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일단 꾹 참았습니다. 어른이니까 예의를 지키자는 마음에서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참 바보같네요.

무조건 생각해보라고 우기더니 다른 상사들한테도 물어보고 며칠뒤에 연락하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분들 말은 어떻게 믿겠냐고, 줬다고 해버리면 끝 아니냐고 했더니

말을 못알아들은척하는건지 ㅋㅋㅋㅋ 무조건 있어보라고만 하는데 참...

제가 너무 화가나서 말이 조목조목 안나와서 일단 그렇게 마무리만 지어놨습니다 ㅠㅠㅠ

 

며칠뒤에 연락을 받던지, 아니면 다시 연락을 할생각인데

어떻게 말을 하고 대처해야 돈을 받을수 있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ㅠ

제가 흥분하면 눈물부터 나는 성격이라 ㅠㅠ짜증나요 ㅠㅠ

참는게 습관이라일하면서도 별말 안했던 제가 잘못이겠죠

그렇게 적은 돈주면서 잔뜩 부려먹고는 그 돈이 아까워서 이러는걸 보니....

참 사람이 쪼잔하고 어른스럽지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침착하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괘씸해서라도 꼭받고 싶은데 ㅠ 사무실에 찾아갈까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큰 맘먹고 가야겠죠 ㅠㅠ

노동청에 신고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곧 타지로 가야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ㅠ

잘 마무리지을 방법좀 조언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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