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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예의없는 이별방법 공감Best

거친여자 |2011.03.23 00:22
조회 92,877 |추천 144

오잉 자고 일어나보니 톡이 됐단 식상한 말따위....하겠습니다...부끄 크흣

 

음, 그리고 다 죽어가는 미니홈피...

어차피 뭐 살리고 말고할 것도 없으니 굳이 짓지 않도록 할게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있는데...

저는 남녀 상관없이 예의없이 이별하는 사람들에 일침을 가하고싶어 글을 썼는데

제가 여자다보니, 그리고 사실 제가 예전에 이런 방법 쓰리콤보로 이별을 당했더니

(잠수 후 문자로 연락 그리고 여지 남겨둠...☞☜)

감정이입이 되서 "남자", "여자"라는 단어를 썼네요

 

남자만 나쁜놈 아니고요, 이건 제가 실수한겁니다

 

고치고 싶지만 귀찮아서 패쓰할게요

남자분들~ 너무 열받아하지마세요 세상에는 나쁜놈도 많지만 나쁜년도 많습니다!

 

그리고 글에 달린 댓글들~ 정말 아픈 방법으로,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친구에게 전해달라고 하는 방법 정말 충격...이었...)

이별당한 분들도 많이많이 있으시더라구요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아무튼 그런 나쁜 일들, 안좋은 추억들 여기에다가 훌훌 털어버리시고

책임감있는, 예의바른 사람 만나 알콩달콩 책임감있는, 예의바른 연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윙크

 

 

아참, 그리고 댓글 중에 뭐 그래서 글쓴이가 이렇게 이별을 당했다는거야 라는 투의 댓글...

뭐 저는 숱한 이별고민들 듣다가 급생각이나서 정리해서 올려봤는데

지금까지 딱 2번째 연애중인데 첫번째 연애에서 이 방법 쓰리콤보로 이별을 당했네요...

 

또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거야 없는거야 질문 던져주신분께,

감히 세살어린 연하랑 만나서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다는 말 전하겠습니다

 

예의없는 이별방법 Best 보러 들어왔는데 구구절절 앞말이 너무 길면 싫잖아요

고럼 여기서 자제할게요안녕

 

마지막으로 하나 덧!

댓글에 댓글 일일이 달고 있는 중인데

(제 글 읽고 댓글 달아주는 사람들 댓글 봤다는 표시 해주는건 당연한 예의인 것 같아서...)

 

닉네임이 영어로 되어있거나 몇몇 댓글은 펼쳐지지가 않아서 댓글을 달 수조차 없네요...

제가 그냥 일부러 지나친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심 감사감사

 

 

 

 

조금 식상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네이트톡 눈팅쟁이구요

사실 네이트톡보다는 모 커뮤니티 사이트 연애고민 게시판을 더 자주 들락거리며

고민상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댓글을 폭풍 달아주고 있는 거친여자입니다

 

네이트 톡에서는 음슴체 유행한다면서요?

 

그럼 저도!안녕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전... 부끄럼쟁이니까 그냥 쓸게요 ☞☜

 

 

사실, 요즘 몇날몇일 남녀상관없이 20대 위주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다가

왜 이렇게 세상에는 예의없는 사람이 많나...싶어

너무 분노스러운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생각하는 예의없는 이별방법 나열해보겠습니다

그리 많지 않아요 그리고 식상할거에요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감사윙크

 

 

1. 잠수

 

기다리는 사람... 마음이 어떤지나 알고 계신가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숱한 고민들 중에 상대방 잠수글이 심심찮게 많다는 사실!

헤어지는 것도 좋고, 다른 여자가 생긴 것도 좋다 이겁니다...

물론 지금 당장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은 아플거고 눈물도 흐를거고

때에 따라서 잡아도 볼거고 어느정도의 기간동안은 가슴앓이를 하면서 스토킹을 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헤어질거면 헤어지자! 확실하게 얘기해주는거...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헤어지자 말도 없이 싸웠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한마디 딸랑 남겨놓거나

그 한마디없이 몇날몇일 거의 보름넘게 잠수타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리 하시나요?

 

중요한건, 당신은 잠수 타는 동안 상대방에 대해 싸그리 잊고

새 삶을 준비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동안 상대방은 혹여나 내 애인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나 않았을지

걱정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커뮤니티에 글 올리면서 왜 연락 없을까요, 무슨 일일까요,

헤어진걸까요...하며 가슴앓이 하는 겁니다

 

상대방이 걱정하든말든 자기가 우선인 사람들!

 

정말 똑~같이 당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 문자/전화/메신저 통한 이별

 

그나마 전화나 메신저는 양반이라 생각합니다

일방적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니까요

 

자기가 잘못한건 아시나보죠?

정말 켕기는게 많은가보죠?

 

얼굴에 대고 헤어지자 그러면 뺨이라도 한 대 맞을까 두려우신가요...?

헤어지는 마당에 앞으로 안볼거기때문에 지금 당장 보든 안보든 무슨 상관이야 하겠지만

당신이 상대방에게 질려하고 알아서 척척 마음정리 해갈때

상대방은 당신에 대한 마음을 더욱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마지막 모습 정도는, 보여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 차라리 면전에 대놓고 재수없는 모습을 팍팍 보여주십시오!!

정말 질렸다고, 싫다고, 다른 사람 생겼다고

맞아죽든말든 차라리 새로 생긴 애인을 그 자리에 데리고 가든...

 

차라리 그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마음 정리 하는게 쉬울겁니다

 

'으이그, 내가 저딴놈을...'

 

그러니, 절대 문자나 전화 메신저로 이별통보 하지 마십시오

정~~말 미련남습니다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 아직 마음 정리 못한 상대방 마음입니다

 

 

3. 여지를 남겨두는 이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는 말

 

사랑하면 더 잘해주면 되지요, 서로 노력해보면 되지요

 

마음이 조금 남아는 있는데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등등...

 

결국은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퐁당 빠져 최대한 욕 덜 먹으려고, 자기를 좋은 사람으로 포장해보려고

그런 위선적인 말 내뱉지 마십시오

 

당신은 이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마음 딱! 먹고 착한사람으로 보이려고,

욕 덜 먹으려고 그런 말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지 몰라도

아직 마음 정리 안된 이미 옛애인이 되어버린 상대방은 그 말에 또 다시 잘 될 수도 있다며

기대하고 희망하는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정~말로 마음이 약간~ 남아있는거라면 헤어지질 마십시오

그런게 아니라면 마음이 애매하다, 권태기인 것 같다, 더이상은 모르겠다 이런 애매한 말

내뱉지 마시고 차라리 거짓말로라도 "싫어졌다", "질렸다" 이야기 하세요

 

결국은 싫고 질리고 다른 사람이 만나보고 싶은거면서 더 이상 포장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이별을 고하는 그 자체가 예의없는 이별이라 생각합니다

 

쌩뚱맞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결국 이야기하고 싶었던게 이거였냐.....고는 하셔도 됩니다

네,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거니까요

 

우리는 자유연애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으면 만나고, 싫으면 헤어지고...

그것 자체를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연애를 할 때 단순히 상대방이 나 좋다고 하니까, 외모가 괜찮으니까,

경제적 사정이 좀 좋으니까...등등의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조금 더 미래를 바라보고 서로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애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그 누구랑 연애를 하든, 몇번을 연애를 하든 적어도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임감을,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연애를 한다면

아무리 자유연애시대라해도 며칠 만나다 헤어진다거나

만나보고 아니다...는 이유로 헤어진다거나

질렸다, 말이 안통한다의 이유로 헤어지는 일은 조금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애고민글 읽다보면 좋다 그래서 만났는데 별로인 것 같다, 권태기인 것 같다 등의 고민이나

상대방한테 다른 사람이 생긴 것 같다 등등의 글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내 애인이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이성과 애매모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가끔은 그 관계가 호전되니 내 애인을 버리고 떠나버리는 그런 사람들,

정말 예의없고 배려없는 사람들.

 

그리고 노력 않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사람들.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랑이 뭐라고, 연애가 뭐라고 예의없고 배려없는 사람들은 상대방 생각 하나도 않은채

그냥 이별통보 해버리고 한쪽만 가슴앓이하고 혼자 전전긍긍하고...

 

사실 이별이라는거 하는 쪽이나 당하는 쪽이나 서로 아프기는 매한가지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음의 준비정도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사람만 진득하게 만나고 있는거 아니고

그 전의 사람에게 상처받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 새록새록 마음을 맞춰가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서로 맞지않고, 노력이나 개선의지에 대한 코드가 다른거라면 어쩔 수 없단 생각이 드나

 

그래도 적어도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노력이나 개선의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맞지않는다고 별로라고 그냥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날 생각부터 하는 것보다는...

 

 

이야기가 길어져서 좀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연애고민글 읽다보면 이별을 고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당할까봐...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실 그 어느 누구 하나 탓 할 수는 없지만

이별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너무 많아서, 그 눈물이 너무 아깝고

그 시간이 너무 안타깝고 그 마음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특히 예의없는, 배려없는 사람들로 하여금이요

 

적어도 예의가 없는 상대방때문에, 배려가 없는 상대방때문에

상처받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줄어들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말주변이 없어 서투른 글이었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감사부끄

 

 

사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서운거 아시죠?

그래도 기왕 다실거 선플 달아주시면 당신은 최고멋쟁이짱

 

 

사랑스런 세상, 사랑스럽게 살다가 갑시다!

사랑합시다!

추천수144
반대수18
베플^. *|2011.03.24 04:50
내용 플러스. 이별하고 둘사이에 있었던일 좀 말하고 다니지마라 ㅋㅋㅋㅋㅋㅋ 적어도 둘만의 추억과 사랑인데 그런거 나불나불거리고 다니면좋냐 ㅋㅋㅋㅋㅋ
베플....|2011.03.24 10:03
5. 이유가 먼지 알수 없는 이별...
베플부산흔남|2011.03.24 09:35
잠수가 진짜 제일 못할 짓이지. 한때라도 정말 사랑했다면 이별할때도 그러면 안돼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기다리라는건지 말라는건지.. 혼자 가슴앓이하는게 얼마나 아픈지 안다면 절대 이런짓은 못하지 --------------------------------------------------------------------------------------- 호오 베플~ 처음 사귈때 좋죠.? 막 떨리고 설레고.. 보고싶고 안고싶고.. 근데 헤어질때는 또 우짜죠.? 완전 저리꺼져 뭔상관이고.? 이래 되요.? 그래 사랑하고 좋아하던 사람인데 내감정 다 끝났다고 혼자빠이빠이 하는건 좀 더럽잖아요 내 감정 소중하면 다른사람 마음도 소중한줄 알아야지 아오... 아침부터 울컥하네 친구만나서 돼지국밥에 소주한잔하러 가야겠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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