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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낭만앵 |2011.03.24 00:15
조회 4,813 |추천 5

 

 요정 브라우니를 아시나요?

 

옛날, 브라우니라는 작은 요정이 살았다고 해요.

이 요정은 깜깜한 밤 가족이 잠든 사이 몰래 부엌에 나타나

 접시를 닦고 청소를 하는 등 집안일을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이에 가족들은 고마움의 뜻으로 브라우니 요정에게 줄 과자를 만들어

 식탁위에 올려두었다는데

 

 이것이 요즘 우리에게 달콤한 간식으로 사랑받는 브라우니라고합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재미있는 전설이라고~~

저는 얼마전 잡지에서 읽은 내용이예요^^

 

지후랑 함께 브라우니를 굽던 날..

요 요정 얘기를 해주니 참 재밌어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브라우니 요정이 있다면  ㅠㅠ

브라우니는 얼마든지 구워줄터이니..

갈수록 쌓이여가는 울집 설겆이들 먼지들 ㅎㅎ

Please~~ Help Me~!!! ^^*

 

 

오늘도 우리집 주방의 프로쉐프 낭만앵

요정 브라우니를 위해서  또 사랑하는 님들을 위해서

열정과 함께 낭만가득 한  빵을 굽습니다~^^

 

 

재료 ( 브라우니 팬 사이즈 20*20 에 똑알맞춤 분량이예요~ )

 

 : 강력분 50g, 아몬드가루 10g, 코코아파우더 20g

다크 커버처 초콜렛 70g, 밀크 커버처 초콜렛 70g, 화이트 커버처 초콜렛 60g

버터 80g, 달걀 2개, 황설탕 100g, 생크림 20g, 소금 1/2작은술, 럼주 1/2 작은술

호두, 피칸, 아몬드 슬라이스  100g~ 120g

 

강력분을 넣어 더욱 쫀득한 식감을 살려보아요~ 아몬드가루는 강력분으로 대체 가능해요~ 커버쳐 초콜렛은 개인취향으로 총 200g 배합 해주셔요. (전 아무래도 아이가 먹을거라 진한 다크에 다른 커버쳐들을 섞었답니다.) 생크림은 우유로 대체 가능해요~ 브라우니에는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베이킹에서 호두를 사용할때는 미리 전처리라는 것을 해요.

끓는 물에서 5분 정도 끓여주어 호두를 깨끗하게 해주고요~

찬물에 한번 행궈  키친타올등으로 물기를 닦아 주세요.

 

 

종이호일을 두른 팬에 견과류를 펼쳐 담은 후

150~160 도 정도의 낮은 오븐 온도에 5~7분 구워주세요.

(브라우니 굽기 위해 오븐 예열할때에 살짝 넣었다 꺼내시면 되겠지요?^^)

또는 기름을 두루지않은 팬에 볶아주세요.

요로케 해서 베이킹 속으로 들어가면 쓴맛이 없어지게 되어 훨씬 더 고소하고

눅눅해 지지 않는 아삭한 식감을 유지 할 수 있답니다~

 

견과류들 다져서 사용한다면 다진 후

구멍이 좀 커다란 체에 한 번 걸러 부스라기들 가루들 빼주어야

베이킹에 들어갔을때 한 결 깔끔하지요~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는 끓이지 않고 오븐에 바로 구워주면 좋아요.

끓이게 되면 색이 많이 흐려져 오히려 식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이번에는 커버처 초콜릿에 대해 조금 알아보아요~

 

초콜릿의  주 성분은  코코아 버터와 코코아 매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코코아 버터는 카카오의 기름으로 부드러운 질감을 담당하고

코코아 매스는 카카오의 가루로 진하고 풍부한 맛을 담당해요.

보통 이런 카카오의 함량이 높을수록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고 가격은 비싸지고.. ㅠㅠ 한답니다.

베이킹용으로 시판되는 것들은 보통 카카오함량이 60~70%정도 된답니다~

 

템퍼링하여 사용하는 초콜릿을 커버처 라고 하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중탕으로 초콜렛을 녹여서 베이킹에 넣는답니다.

슈퍼에 파는 판 초콜렛보다 훨씬 풍미가 좋고 고급스런 맛을 낼 수 있어

베이킹에는 대부분 이런 커버처들을 사용하게 되어요.

 

* 다크 커버처 초콜릿 - 카카오 함량이 높은 씁쓸한 향이 깊은 다크한 이 맛 아시죠? 

                                 베이킹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요~

* 밀크 커버처 초콜릿 - 분유가 더해진 초콜릿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예요~

* 화이트 커버처 초콜릿 - 하얀빛깔의 우유가 더해져 연하고 사알짝 느끼함도 있다는~

 

지난 여름에 제과제빵 필기셤 준비때

요 카카오 함량 %  외우느라 머리가 지끈한 기억이 살짝 나네요..

좀 복잡하지만 한번 기억해두면 베이킹에 유용한 지식이 된다는 생각에 올려보아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 템퍼링 " 해볼까요?~

 

먼저 토핑용 초콜렛을 조금 남겨두고

 

초콜렛을 끓는 물에 중탕으로 골고루 저어주며 녹여주세요.

이때 물의 양은 밑바닥에서 조금 올라올 정도로 소량 해주세요.

물이 튀어 초콜릿으로 들어가거나 수중기가 들어가게 되면 맛이 떨어지거든요..

자칫 온도가 너무 높거나 중탕으로 하지 않게 되어도 금새 초콜렛이 타게되어 쓴맛의 원인이 되어요.

중탕의 온도는 45~50도 정도로 살짝 뜨거운 정도를 기억하여 주시고

여기 버터 녹여주시고 불에서 내려 생크림도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

찬물에 받쳐 한 김 식혀주세요. 27~28도 정도로요~

다시 중탕으로  30~32도 정도로 데우면 템퍼링 완성이예요~^^

 

복잡해보이는 과정이나 초콜릿 템퍼링의 기본을 숙지하게 되면

 초콜릿의 조직이 안정되어 빤짝 윤기가 돌고  부드러움이 더해지는

훨씬 전문적이고  맛 난 베이킹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온도를 정확히 숙지하고 따르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의 온도인지를 감으로 익혀 두어요~

요 온도에 따라서도 깊게는 식감이 많이 좌우된답니다~^^

 

 

 

계란은 30분 정도 전에 상온에 내어두어요.

차가운 계란은 휘핑이 잘 안되거든요~

 볼에 계란과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주세요.

계란은 원래 두개예요.

세개가 들어가 한개를 빼고 다시 했어요 ><

 

 

 

계란이 잘 풀어지고 어느정도의 농도가 생겼다면

설탕을 두 세번에 거쳐 나누어 넣어주며 휘핑~

요때 럼주 대신 바닐라슈가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계란의 비릿내등 잡내를 없애기 위함이예요.

 

 

 

믹싱기로 설탕이 완전히 녹고 거품이 어느정도 올라올때까지 힘차게 휘핑~

반죽을 위에서 떨어뜨려 보았을때 1~2초 머물다가 반죽속으로 흡수되어지는 정도까지요~

요 반죽이 잘 되어야 나중에 브라우니의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계란거품 반죽에  버터 생크림 과 함께 중탕 한 초콜릿 넣어주세요.

 

 

 

그 다음 잘 섞일 수 있게 윙윙 거품기 돌려주세요.

손 거품기 사용하셔도 되어요.

좀 힘들기는 하지만..~ 저도 학원에선 일일히 거품기 사용 해가며  배웠다는 ㅎㅎ

 

* 이때 초콜릿의 온도가 높으면 계란이 익게되니 주의하셔용~

빠르게 저어준답니다~

 

 

 

 가루재료 (강력분, 코코아가루, 아몬드가루)는 함께 골고루 섞어 두번 정도 체에 내려 주어요.

특히 아몬드가루는 덩어리 지기 쉬우니 꼭이요~

 

 

 

가루재료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일직선으로 그어주고  아래서 위로 섞어주고요~

 

요기에 럼 주 넣고 섞어주시고

 다져 둔 호두와 피칸을 반정도  넣고 섞어주세요.~ 사진은 없네요. ㅡㅡ

 

 

 

 브라우니 팬에 유산지를 접어서 넣어주세요.

 (전 20 *20 정사각팬을 사용했어요.  )

반죽을 조금 높은 위에서 팬으로 떨어뜨려주어요.

혹시 있을 기포들을 제거하기 위함이예요^^

보통 브라우니보다 초콜릿 비율이 높아 흐르는 반죽이예요~

보통은 스크래퍼로 반죽을 정리하지만

요 반죽들은 알아서 정리가 되니 한결 수월하다는.. ^^

 

그 위에 남은 견과류들  듬뿍 뿌려주세요. 전 아이랑 먹을꺼라 다져서 올려주었네요.

장식으로 통으로 올려지는 브라우니도 있지만 식감은 다져 올려지는 브라우니가 훨씬 좋다는~^^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요로케 한 겹 덮어주어야 초콜릿 반죽 표면에 열이 바로 전달되지 않아

초콜릿의 향이 한층 부드럽고 풍부해 진답니다~

 

초콜릿씨.  정말 알면 알수록 까다로운 존재이시네요!~ ^^

 

 

 

요로케 아낌없이 모두 넣어 완성 된 반죽~ 이예요..

 

 

 

180도로 예열해 놓은 오븐에 35분 정도 구워주세요.

한 오븐 내에서도 온도의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중간에 한번 팬을 돌려주어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어요~

바닥의 색이 좀 진해지는 듯 하면 팬을 하나 더 받치고 온도를 줄여주는 등

자신만의 오븐노하우를 익혀두어요~

 

 

 

시간이 거의 다 될 쯤 요런 꼬지로 반죽을 사선으로 찔러보아요.

브라우니는 촉촉하게 초콜릿이 묻어나올때 꺼내주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브라우니가 꾸워지는 동안... 저는 요로케 보글보글 라면  ㅎㅎ

 

아무리 빵과 버터를 좋아하는 낭만앵 이라지만..

2주 동안 무려 6번이나 브라우니를 맹글다 보니...

이 속을 한 번 은 달래주어야 할거 같아서요~

 

 

 

짜잔~ 완성되어 나온 브라우니예요~

팬에서 한 김 식힌 후 빼내어 완전히 식힌 후 잘라주세요~

잘못하면 찌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기념일에 선물을 생각하신 다면 자르지 않은 상태로

예쁜 파이 상자에 담아 보셔용^^

 

 

 

 

견과류가 드음뿍 올라가 영양도 만점~

초콜릿, 견과류등 고급 재료와 정성을 생각한다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만 함께 해야 할듯 한 생각이~ ^^ 

 

 

 

 

 전 개인적으로 브라우니는 빵의 퍽퍽한 느낌보다

초콜릿의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편이라 초콜릿의 비율을 높게 만들었어요~

참고로 하루 지난 후 먹으면 초콜릿과 반죽이 어우러져 한 층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

 

 

 

 

파란만장 좌충우돌 6번에 걸쳐 완성된 브라우니..

그래도 요로케 포스팅되어지니 뿌듯하네요^^

 

 

 

 

속결도 촉촉~  견과류도 고소하고 아삭하게 씹혀져서

기분 좋은 하루를 위한  달달한  간식으로 너무 좋을 듯 하네요~ ^^

 

 

 

 

데코파우더나 슈가파우더 솔솔 뿌려주어 근사하게도 맹글어 보아요~

헉 ;; 저는 너무 넘쳤네요~ ㅡㅡ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서 같이 하면 정말 쵝오~!!

 

 

 

 

아이들은 자칫 초콜릿의 맛이 너무 진하게 느껴 질 수 있으니

딸기랑 함께도 내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우유랑도 환상 궁합이지요~ ^^

 

 

 

 

나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면

또 나의 살들을 나누어 갖고 싶다면 ㅎㅎㅎ

좋은 사람들에게도 요로케 선물 해 보셔용~^^

 

 

꽃샘추위가 봄날의 화려함을 시샘하는 요즘 날씨..

문득 그런 시샘이라면 한번 쯤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 ^^

건강 유의 하시고~

다가 올 화창한 봄 날을 기다려며~

 

                                                                                  요기까지 " 낭만베이커 앵" 의 포스팅이었습니다~

 

담아가실 땐 여느때처럼

소중한 한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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