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며칠이 지났나 모르겠네요.
현재 사돈집에서는 계속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 형부가 엄마께 전화를 걸어 잘못했다 ㅇㅇ이 목소리좀 들려달라 얘기하시기에 할말없으니 동생(저)에게 전화해서 얘기해라 나는 모른다 라고 하셨답니다. 저한테는 따로 전화 온적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시모 되는분께서 저희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셨기에 제가 대신 받아 바로 녹음 누르고 통화 했습니다. 저보고 언니가 아직까지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어서 전화해봤다시며 언제 집으로 보낼거냐시더군요.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통화한것 네번이고 제가 계속 전화를 받자 집으로 전화 하기에 전화선 뽑아놓으라고 했습니다. (현재 엄마 핸드폰은 제가 가져온 상태입니다.)
저는 언니를 보낼 생각이 없고, 분명 시부께서 언니에게 나가라는 말씀도 하셨고 저하고 통화할때도 치과 치료 끝나기 전까진 집에 보내지도 말라하셨다 말씀드렸더니, 그때는 당신몸이 너무 아파 홧김에 얘기한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언니가 무슨 큰 잘못을 했기에 결혼한지 3년이 다되가는 지금까지 툭하면 친정으로 가라고 하시질 않나 엄마한테 배워 오라고 하시질 않나, 이건 너무 하신거같다 얘기했고 저희 친정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형부에게는 형님 한분과 누님 두분이 계시는데 제가 그것도 물어봤네요. 형부 누나들 시댁에도 지금 하시는거처럼 사돈 무시하고 툭하면 그런소리 하시냐 따졌네요.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애가 장애인이니 이것저것 신경쓸일도 많고 내 딸처럼 생각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가르치면 말도 안듣고 하기에 몇번 그랬다. 그리고 정상인 애들같았으면 이런소리 했겠냐. 아마 그냥 내비뒀을거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우리는 ㅇㅇ가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애가 하도 거짓말을 하길래 버릇좀 고치려고 그랬다 하시대요.
막말로 장애인이고 본인 딸처럼 생각하시면 오히려 죽이되든 밥이되든 끼고 가르치시는게 옳은게 아니냐 말씀드렸더니, 제말은 들어볼 생각도 안하십니다.
오늘내에 들어와서 잘못한거 사과하고 둘이서 살게 하던지 안보낼거면 당장 와서 짐이고 뭐고 다 싸가지고 아예 이혼시키랍니다. 제가 오늘 저녁 퇴근하고 언니와 얘기해보고 결정하겠다 하고 전화 끊었네요.
저는 언니 돌려보낼 생각없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일 벌어지지 말란법 없고, 중요한건 언니가 다시 가고싶지 않다고 하네요.. 요며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계속 아프고 생리불순까지 걸렸네요. 처음에 설마 임신인가 하여 산부인과를 보냈더니 스트레스때문에 미뤄지는거라 하대요. 그만큼 언니도 표현은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좀더 빨리 알아채지 못한 제가 원망스럽네요..
이제 마음 굳게 먹고 언니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고 이혼시켜 데려오려 합니다..
소송도 불사할 각오로 녹음도 했지만 아쉽게도 본인들 불리할 소리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네요. 증거자료로 제출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동안 언니 앞으로 나온 장애수당 매달 얼마씩 드렸던것도 다 돌려받고싶네요. 생각할수록 너무 괘씸하고 화나고 혼인신고도 시켜주지 않고 여태까지 언니 부려먹었던거 생각하면 하늘이 노래질 정도로 화가 솓구칩니다..
그리고 앞으로 얼굴 마주보고 살고싶지 않아 이사를 가볼까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제 결혼자금으로 모아뒀던 적금 깨서 다른집 알아보려 합니다.. 저도 남자친구과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로 인해 모든게 어긋나버렸네요.. 토요일날 만나 의논하고 제 결혼 미루고 살집 먼저 챙기는게 우선인거같아서 그리 하려합니다.. 걱정해주신 톡커 여러분들 감사해요..
----------------------------------------------------------------------------------------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실제 결혼식을 올린 사실혼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서류상 문제와 동일시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이혼도 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혼이란 단어를 꺼낸거였는데 오해를 하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