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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김영자 할머니를 도와주세요.

황원섭 |2011.03.25 07:33
조회 33 |추천 0

정직하게 열심히 살았지만,

가난과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김영자 할머니를 도와주세요.

 

단양에 살고 있는 일흔 두 살의 김영자 할머니는 수많은 환자들을 보았을 정형외과 의사들조차 ‘이런 허리로 어떻게 걸어 다니느냐. 이런 허리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허리가 심하게 망가져있고, 백내장에 걸려 앞이 거의 안보이시지만, 오늘도 자신의 병을 외면합니다. 김영자 할머니의 거의 보이지 않는 눈에는 자신보다 남편과 정신병에 걸린 막내아들만이 더욱 안타깝게 보입니다. 이 가족의 한 달 수입 24만원 중 한 달 약값은 최소 20만원. 자신보다 아들의 정신병이 낫기를 바라는 할머니는 자신의 약값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할머니는 아들들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신 분입니다. 큰 아들은 어렵게 시작했던 장사 실패로 수억의 빚을 져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들이 생활비로 10만원을 보내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들의 어려운 형편을 잘 아는 할머니는 아들의 정성을 받는 마음조차 무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현재 노인연금 14만원과 작은 아들의 생활비 10만원, 총 24만원으로는 약값 20만원 포함하여 세 식구가 생활하기에는 너무도 버거운 형편입니다. 점심이야 무상급식으로 해결한다지만 나머지 끼니는 라면으로 때우거나 굶을 수밖에 없는 날도 여러 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할머니는 집에서 기어 다니실 정도로 일어서는 것이 고통스러운 환자라는 사실입니다. 한 번 외출을 하면 얼마 못 가 거리에 앉아서 쉬어야 하고, 마흔 무렵부터는 당뇨병까지 생겨 길거리를 걷다가 쓰러지기도 부지기수였습니다. 두 번이나 디스크 수술을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은 척추 탓에 버스나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참기 힘든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일찍 직장을 잃게 되면서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가족을 위해 일했습니다. 사십대 중반에 처음 디스크 수술을 받았을 때 쉬어야 했지만, 가족들이 눈에 밟혀 할머니는 바로 건물 청소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허리를 구부리고 하는 일로 인해 할머니의 병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십 오년이 지나고, 할머니의 허리는 더욱 심해져 60세 때 두 번째 디스크 수술을 받아야 했고, 상태가 악화되면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할머니는 어쩔 수 없이 청소부 일을 손에서 놓아야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할머니는 60대 중반에 심장마비가 찾아와 수술을 받아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퇴원 후 3일 만에 심근경색이 또다시 찾아와 다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현재 할머니의 몸은 만신창이입니다. 눈은 백내장으로 거의 보이지 않고, 치아도 하나도 없어서 틀니를 했는데 그마저 돈이 없어 윗니만 틀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랫잇몸이 너무 많이 상해서 음식을 씹지 못하시고 음식이 입안에서 녹기를 기다리다가 조금씩 넘기는 실정입니다.

 

또한 관절염과 척추통증이 있어 할머니는 밥을 하는 것조차 어렵고, 밤에는 눈앞에 온통 벌레가 돌아다니는 것 같이 헛것이 보여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계십니다. 갑상선에는 혹이 생겨 의사가 암일지도 모르니 검사를 하자고 권유했지만 할머니는 돈 드는 일이 무서워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어느 한 구석 안 아픈 데가 없지만,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약을 제때 사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정신병을 앓아왔던 막내아들은 지금까지도 밤낮없이 귀신과 싸운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등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입원 치료는커녕 약을 제때 사주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내가 세상을 떠나면 죽음의 공포보다도 아픈 아들을 누가 돌봐줄까 하는 걱정이 더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죽어서 한이 될 것 같다며, 당신께선 치료받지 않아도 좋으니 아들만이라도 제대로 치료받았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눈 속에는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의 눈물만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아무리 열심히 살더라도 갑작스럽게 병마나 사업 실패로 인해 나락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집안일을 하느라 학교를 전혀 다니지 못해서 그게 평생 한으로 남는다는 김영자 할머니. 할머니는 배우지 못한 한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다 보증을 선것이 잘못되어 젊으셨을 때부터 지금껏 셋방살이를 하게 되었고, 가난과 병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더욱이 어려운 형편 탓에 아들들마저도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들들이 빚을 지거나 병에 걸린 것이 많이 배우게 하지 못하고 제대로 돌보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라는 위대한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며 몸을 혹사시키며 살아온 김영자 할머니는 지금은 병을 주렁주렁 단 채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계신다고 합니다. 자식들도 이런 할머니를 보면 가슴이 아프지만 달리 도와줄 방도가 없어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동네 의사들은 병이 너무 많고 중한 할머니를 치료하려면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면서 할머니를 치료하는 것을 꺼리는 상황입니다. 할머니의 소원은 이런 치료가 아니라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하시면 고통 없이 자다가 죽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김영자 할머니가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조금이라도 인간답게 살다가 가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신 전형적인 우리네 어머니, 김영자 할머니. 할머니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힘을 모으면 할머니의 육체적인 고통을 조금은 덜어줄 수는 있습니다. 할머니는 척추와 관절치료 및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조금이나마 편안히 거동하면서 할아버지와 아픈 아들을 보살필 수 있습니다. 아니, 치료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세 식구가 끼니를 굶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도움은 할머니께서 어머니로서의 마지막 길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직접도움주기 : 새마을금고 4109-09-017690-1 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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