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살 피부과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자예요.
피부과에서 제모들 하시잖아요?! 제가 제모담당하는 아르바이트합니다. .
무미건조한 오늘, 토요일. 점심먹고 울랄라하고 있던중 키가큰 청년이 제모하러 오신거임.
속으로, '키크다.............우왕히히히' 하면서 준비하고있는데~
(환자차트를 보면 나이랑 주소랑 핸드폰번호 등등이 나와있어요.)
나이를 보니깐 96년생......중3!!!!!!!!!!!!! 깜짝놀라서 얼굴보니깐 얼굴이나 전체적인 스타일은 ....... 성숙한데ㅋ.... 현실은 미.성.년.자.
(후훗.. 성인인 나에겐 애기들임..)
너무 귀여운 마음에 들뜬마음으로 이것저것 물어봄..
가족들이 우리피부과를 다니시더라구요, 외동이라면서 힘들다고 했는데 그모습이 심히 매우 부담된다는
표정이었음..![]()
그냥.. 일상적인말 몇마디나누고.... 환자분이랑 수다떨면 별로 안좋아하셔서.. 몇마디는 못했는데!
끝나고 바쁘냐고 여쭈어보니까 과외한다고 했는데....
과외선생님이 좀 나이있으신 여성분이라고.....ㅋ.. 니가 말했잖아요......
"누나가 과외했으면 좋겠다??! "![]()
(이때는... 이 누나가 뭘 뜻하는진 몰랐는데..... 생각해보니까 ㅠㅠ )
그렇게 그대는 옷을 다입고......
나한테 스카프를 매달라고 하더라....................
하.
누나...........
심장멎는줄알았잖아..............지금도 아까만 생각하면 떨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형이랑 같이 슝~가버리더라....
난..... 니가 가고 나서도.....퇴근하고나서도........... 니핸드폰번호..어떻게 알까싶어서
차트보려다가........ 휴... 이건아닌것같아서 인연이면 싸이월드서 니이름찾으려고 했는데....
그래 .
니 미니홈피 봐버렸다?
너....공부좀 하는애구나...... 니가 부담이된다고 말한거.....이해할수 있겠다......
중학생이 스페인어에......자기소개서....... 와...
난... 졸업하고나서 자기소개서 처음 써봤는데...
너.. A형인가보더라
왜냐구!?
나도 A형이거든........☞☜
너한달후에 또 올거지??..
고무장갑쓴 펭귄.........
열심히 공부해서 대일외고 꼭가길바래........................♡
세상엔 3가지의 금이 있다며 !
땅에서 나는 황금!
바다서 나는 소금!
마지막으로 중요한 금은. . . 지금!........
지금.......... 니가 이글을 봤으면 좋겠다
니 핸드폰번호는 010-3358-....
내 핸드폰번호는..............니가 혹시 볼수도 있고....................................
내폰번호는 싸니깐.. 010-7521-....
니 게시판에 톡쓴게 있는데 헤어진다음날판이더라....
요즘 이별했니??..
음. . 마음의 안정을 찾고 니가 크게되면 좀더 괜찮은 이성 만날수있을거야. !
지금은, 공부할 시기잖아? 니생각처럼. .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
나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한달뒤에.... 볼수있을까?!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