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폰은 옴니아 팝입니다.
바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심심하던 찰나에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저에게 어떤 제목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위약금과 단말기대금 면제받은 사연.. '
이라는 제목의 그 글을 읽어본 순간 저는 제가 글쓴이와 똑같은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폰을 바꿀 때가 됐을 무렵 한 대리점에서 전화가 옵니다.
맨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공짜폰이 있다고 말합니다.
"**라는 폰이 있는데 원래는 24만원 짜리다.
공짜로 줄 수는 없게 되어있기 때문에 24개월동안 만원씩 할부금을 가져 가겠다
대신 매달마다 똑같이 만원씩 할인해주겠다
어차피 내고 받는거니깐 공짜다"
이렇게 확 현혹을 시켜서 핸드폰을 사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매달마다 할인이 안되었고
그 이유를 알아보니 만원씩 할인 되는 것은 3,4만원을 쓰면 할인해주는
쇼킹스폰서라는 핸드폰 요금제의 일부였던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내용 중에 폰 이름과 돈의 액수, 그리고 쇼킹스폰서가 스마트폰 쇼킹스폰서라는 것만 다른 것이지 저랑은 아주 똑같은 내용이었습니다.가뜩이나 다른사람들 처럼 안드로이드나 맥os가 탑제된 핸드폰이 아니라서 카톡도 안되는 바람에 문자 프리미엄 14000원을 쓰고 45000원 요금제를 무조건적인 사항으로 썼던 저로써는 이 폰이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에 기가 막혔습니다. 저는 곧바로 kt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인지라 해결해 줄 사람이 없다며 다음주 월요일에 전화를 해주겠다고 상담원이 그랬습니다.저는 이해를 하고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오전엔 안되니깐 오후에 전화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 전 kt에 있는 본사 직원 말고 저에게 공짜폰을 소개시켜준 대리점의 전화를 먼저 받을 뻔 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전화하지 말라고 했던 시간에 전화를 하더군요. 070으로 온 전화라 안받고 문자를 보내봐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그 대리점의 수습에 넘어갈 뻔 했습니다. 후에 점심이 지나서 전 KT 과장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다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사항을 있는 대로 말했습니다.
"45스마트폰 요금제 이상을 써야 할인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만약 그게 자신들이 주는게 아니고 45스마트폰 요금제를 써서 할인이 된거라면 내가 뭣하러 이 핸드폰을 샀겠나. "
그런데 그 사람은 전혀 이해를 못하더군요. 저한테는 그 대리점에서 할인이 된다는 것을 듣고 계약을 한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는 거라고. 그래도 제가 계속 따지니깐 그럼 다시 대리점이랑 연락을 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대리점이랑 전화를 하면 보나마나 발뺌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전화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회사의 방침이라 어쩔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내 요구조건 (24개월을 지키지 않은 위약금 까고 앞으로 남은 단말기 대금을 다 까는 것)을 얘기 하고 5시에 다시 전화 약속을 하고 끊었습니다.
그래도 전 믿었습니다. 그 사람이 그래도 잘 해주겠지라고 생각하고 5시까지 기다렸습니다. 근데 5시에 그 과장이 아닌 대리점 직원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010 번호가 찍혀서 다른 사람인줄 알고 전화를 받았으나 대리점 직원이라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오해가 있었다고 그 오해를 풀려고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뻔히 보이는 개수작이었지만 꾹 참고 들어줬습니다. 대체 뭔상황인지 자기는 전혀 모르겠다고 다시 설명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여태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했습니다. 처음엔 발뺌을 하던 직원도 나중까지 얘기를 하니깐 인정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이가 없는것이 인정은 하는데 내가 요구하는 요구 사항은 들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24개월 약정 위약금도 없는데 단말기 대금의 일부분 밖에 대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럴려고 저한테 전화 한거겠죠. 손해 안보려고.
더이상 말이 안통하겠다 싶어서 다시는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나이가 대학생이라 무시하는 거 같아서 엄마께 한번 더 부탁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한번 더 전화를 걸었는데 그 상담원이 엄마에게 내 핸드폰 번호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엄마가 전화를 끊고 나에게로 다시 전화가 결려오자마자 그 상담원은 나에게 자기는 SKT꺼를 쓰는데 자기도 단말기 대금이 나온다고 그 요금만큼 할인이 되는거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몇번이나 "그런게 아니라 만약 쇼킹스폰서로 그것이 공짜폰이 된다면 난 다른것으로 샀을 것이다. 그런데 그 대리점에서는 쇼킹스폰서가 아닌 자기네들이 돈을 넣어주는 것 처럼 말을 했다. "라고 얘기를 했음에도 전혀 알아듣지도 않은채 내일 과장님이 출근하시면 다시 전화를 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생각할 수록 정말 괘씸합니다.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
대리점하고 전화하기 싫다고 하면 대리점에서 전화하게 만들고
(대리점 직원은 마지막에 이 결과를 상부에 알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시간끌어서 자기네들 손해 안보려고 개수작을 부렸습니다.
이런식으로 공짜폰을 주겠다고 오는 전화에 사기 당하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