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오늘도 여전히 퇴근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똑같이 한숨을 쉬었습니다...
저는 입양기관의 사회복지사 입니다.
요즘 처럼 마음이 어려운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10년 뉴스에서는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낙태반대 운동이 핫 이슈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참 많은 아이들이 입양기관에 의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입양기관에서 미혼모자시설을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정부에서는 2014년까지 해외입양을 금지하겠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아기들이 국내입양을 가지 못할 때에는
해외에 있는 양부모님에게로 입양이 되어 그곳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친부모를 원망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 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친부모부터 양육되어지지 못하는 아이들이 발생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기를 양육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의 미혼모들은 자신보다 아기를 더 먼저 생각하여 입양을 보냅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마음이지요...)
최근에 입양기관에서 아들들 인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들들의 대부분이 해외로 입양이 되었는데...
해외입양을 못하게 하니... 우리가 아들을 인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친부모에게 아기가 좋은 양부모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였는데
입양을 못보낸다면 그것은 우리가 친부모와의 약속을 져버리는 것이지요...지키지 못할 약속은 할 수 없습니다!)
최근 네이트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아들 입양하실 분... 에 대한 내용의 글이 적히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 아이들 어찌해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어떻게 하면 국내입양을 늘릴 수 있을 까 수 없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발생하는 아이들에 비해 국내입양신청수는 늘어나지 않네요.....
오늘은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귀한 아이들 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 자라는 것도 안타깝고...
태어난지 하루 이틀 만에 검은 비닐봉투에 싸여 주검으로 발견되는 것도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여러분, 너무 제가 주저리 주저리 글의 맥락도 없이 글을 적어나갔는데요...
혹시나 불임으로 인해서 아기를 갖지 못하시는 데
부모님이 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조금이라도 입양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저희 쪽에 용기를 내셔서 전화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엄마가, 아빠가 되어주세요..
정말 저희는 안타까움을 어찌 표현할 수가 없네요...
부탁드립니다.
동방사회복지회 : www.iceastern.or.kr
무료상담전화 : 080-502-2226
부디, 아이들의 부모님이 되어주세요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합니다..
제가 피곤한건 힘든건 괜찮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만날 수만 있다면요..
제발 외면하지 마시고 관심있으신분들께 동방사회복지회 입양기관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입양에 관심있으셔서 이 글을 보시면 꼭 연락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