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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도 아닌 '남'이 반대해서 헤어집니다...

사랑하게... |2011.03.29 23:00
조회 99 |추천 0

저 20대중 남친 30대초

만난지 60일째입니다

 

제남친은  지방으로 내려와 일찌감치 학원사업을 시작한 유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많은 고등학생대학생이 그사람이 쓴책으로 영어공부를 하고있을거예요.

 

저는 열정으로 가르치는 그의 모습에 반해 ,

그는 열심히 유독잘따르고 비교적 예쁘게생긴(??) 저에 반해

그렇게 아무도 몰래..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 , 학원 원장과 동업하고 있어요.

저는 솔직히  그저 능력남인 그사람이 좋았습니다.

이제껏 대학생으로는 만나보지못한 그런 사람이 마냥 신기하고 같이 지내보고싶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사랑이었어요

 

감정이 없을것만 같이 일에 미친 그의모습은, 만나보니 아주 감성적이고 여리고 애교가 참많았어요

항상 3~4시간도 못자면서 수업준비에 책출간준비에 쫓기면서도 늘 제게 사랑고백을 컬러메일로 뺵빽하게 남겨두고 자던 사람이었어요.

 

50일동안 똑같이 사랑고백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문자확인하는게 일상이 되버린..

저희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로 깊이 빠졌고 미래를 같이 생각하게되었어요

 

진짜. 너무 . 행복했어요.. 수강생들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만나야 했기에

저희는 다른 지방에 가서 데이트 했어요ㅠㅠㅠㅠㅠ 고작몇번.. 5~6시간 만나는게 고작이었는데

 

그래도 밤에는 전화나누고 문자나눌수있어 행복했답니다 ㅠㅠㅠ

 

그런데//.....

여자분들은...아니죠 공감하시죠..여자들은 표현하고싶어하고 남들몰래 사귀는거 진짜 힘들잖아요..같이 인정받고 만나고싶어하는데 저도 제가 기특할 만큼 학원에 진짜 친한 동생에게도 절대말안하고 진짜 군자처럼 참으면서 딱 정해진 날 장소에서만 만났어요 ㅠㅠㅠ ....그런데...

 

어느날 저희를 갈라놓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부모님도 아니고..무슨 누나도 아니고...

그 학원 원장입니다.

원래 동업자로 같이 시작한 사이인데 그 원장..우연히 제남친집에서 서류같이 찾다가 제 편지를 발견한겁니다..저 깊숙이 숨겨둔..

그 내용 다읽었더라고요..그 날 제남친 017번호..없어졌어요

017이면 얼마나 안바꾼 번호인지 알겟죠...... 그날 당장 저랑 헤어지라고

미친놈이냐고 하면서 학원나가라고 (돈 똑같이 투자해놓곤..)

학원말아 먹을 꺼냐고 하더래요...

 

제남친 8년동안 여자친구한번 못만나본 일만해온 불쌍한 사람이예요

그원장이 남친보고기계같다. 라고 할정도..

 그런데 저 만나서 행복하다고. 감정이 살아나는것 같다고..

진짜 저한텐 넘 순수하고 행복한데..

 

그날 제 남친 그 원장 찾아가서 설득하고 설득해도 학원나가라는 소리만 돌아오자 결국 저 안만나는 대신 학원에 남기로 합니다...

 

여러분 제 남친바보같죠.. 그렇게 유능하면 나와서 다른학원 들어가든지

또 차리면되지........

 

그런데 이 학원사업 진짜 오랫동안 준비해온.. 학원이제 좀 자리잡아 가는터라

그리고 남친 진짜 돈욕심이 아니라..일욕심이 장난아니라서

제가 감히 나오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폰번호 바꿔버리고.. 저희는 연락 끊겨버렸어요

 

몇일동안 죽을거같이 진짜 너무 아팠어요 학교도 못가겠고

하루종일 울고 ...저진짜 이런적 처음이예요..

그러다 밤에 안되겠다 싶어서 그사람집 찾아갔어요

 

대충 가르쳐줬었는데.. 그냥 있는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무작정 찾아갔어요

5층인것같은데...(참고로 그 원장집 3층...)

제 남친 월급안받고 그냥 원장이 카드하나 던져주고 쓰라합니다.

폰 명세서, 카드명세서, 뭐든 다 그집으로 날라가고 원장이 결제합니다...- -

 

그만큼 오래된사이고 믿는사이고 돈이 구분없는...그 원장이 제남친 영어스승인데. 제생각에는 제남친이 처음부터 너무 구분없이 하다보니 사생활까지 다 관섭받는 지경까지 오게된것같아요....

 

우여곡절끝에 그사람집 찾아냈는데.......그 원장 떡하니 남친집에있더라는..

- -다행히 남친이 밖으로 나와서 저를 보지는 못했는데.저는 기가찼어요- -

 

(근데..오해는마세요 원장 제남친보다 13살이나 많고 절대 뭐 좋아하는거 그런사이아님..)

 

잠깐 담배피러 가는척 하고 나왔다는데 진짜 남친도 미치는줄알았답니다..

몇일동안 술안먹으면 못자겠고..학원에서는 신뢰어긴 여자한테 미쳐서 사업말아먹을 반역자로 매일 죄인같이 살고있답니다..

원장열받아서 식칼 들고 설쳤다는데......

 

이정도면.... 정신.......하....

그 원장 결혼도 안했어요.... 제 남친까지 영원히 쏠로로 같이 늙어가고 싶은 걸까요.... 사생활 침해 심해도 너무 심해요 

일적으로만 미치면 되지 다큰 성인한테 ..그렇다고 제남친이 일에 지장하게 할 사람 아니라는거 잘 알텐데..

 

그래서 제 남친도 저 못잊겠다하고 일단 메일계정하나 만들어서

지금 메일 주고받고 있는 실정입니다ㅠㅠㅠ

전 남친 폰번호도 몰라요..저흰그냥 메일로만 대화중...전화고 뭐고

 

원장이 제남친 화장실 오래가있다고 그것도 의심했데요...혹시 나랑 통화하는가

문자하고 있으면 나랑 연락하는가 감시... 컴터만져도 의심한데요..

 

제 남친 이제 한번 더 들키면 영락없이 학원나와야 해요

그럼. 제가 제 남친 꿈 완전히 짓밟게되는걸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저는 메일통해서라도 소통할수 있어서 천만다행이고 너무 행복해요 하지만 언제까지..이럴수는 없잖아요

 

하..한달에 한번정도는 어쩌면 만날수 있을거같아요 다른지방에서....

 

너무 힘들고. 그것보다 동료를 또 속이고 있다는 생각에 심적으로 힘들 남친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얘기라도 좋아요...저희.. 그냥 평범한커플처럼..만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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