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사귄남자친구가 있습니다.제가 많이 좋아하구요 남자친구는 처음엔 그저 그랬지만 최근들어 절 많이 좋아해주었어요
그런 남자친구가 오늘 외국으로 워킹을 떠났습니다 1년잡고요.
공항가서 기분좋게 배웅해주고 남자친구의 핸드폰과,,전세계약서 등 이것저것..
남자친구 지방에있는 집으로 택배붙일걸 받아들고 왔습니다.
근데.. 사람 심리란게 참 .. 핸드폰을 받아들었는데.. 문자함이 보고싶더군요..
예전에 남친이 내핸드폰도 전부 깨알같이 뒤진적이 있어서, 나에겐 면죄권이있다!고 합리화를 시키고..
집에 오는길에 조심스레 문자함을 열었습니다. 딱히 수상한 문자는 없었어요(미리 정리한듯도 싶어요)
그러다 눈에 띈게 "개인보관함"이었습니다.. 열어봤습니다. ㅜ개인보관함까지는 정리할 생각을 못한건지..
별거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러길 바랬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게.... 저장되어있지 않는 번호로 온 문자였습니다.
날짜는 12월 24일(크리스마스이브죠..) 밤,내용은 대충.. "오빠, 연락한대놓고 왜 안하냐, 난 아직도 오빠한테 집착한다. 다른여자생겼음 바로말해라,우연히알게되면 슬플거같다 ~~!@#$%^&*"...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심장이 쿵쾅쿵쾅뛰더군요,,
제가 지금 이 남자친구한테 12월 23일날 별거 아닌일로 이별통보를 받았었거든요..이유는 대충 "널좋아하는데 널맨날 힘들게하는거같다. 너한테 미안해서 너랑 더 못만나겠다 헤어지자."이런식으로.
그러고 전 홀로 크리스마스를보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그날12월 26일 새벽, 남자친구가 찾아와
용서해달라고 다시만나자고 했습니다.
휴..ㅜㅜ
남자친구랑은 술자리에서 알게되어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을 해왔었구요..
6월부터 연락을 해서 10월에 연애를 시작했거든요.
그렇다면..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그 문자속의 여자와는 나랑 사귀고있는 기간인 10월부터 12월 24일까지는 주욱 연락도 해왔고 만남도 가져왔다는.. 말이 되는거지요.. 오빠가 맘이 없었다해도 나와 그여자와 재보기도 해보고.. 비교해가며 날 평가했겠죠.. 어장관리차원이었을수도있고..그여자든 나든..
물론 지금이야 번호도 지우고 없으니 정리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설마 했던게 이렇게 사실로.. 드러나니 (그것도 따로 보관해둔 메세지함에서..ㅜ)당황스럽네요,ㅎ
제가 크리스마스전에 헤어졌단걸 아는 사람은 전부 똑같이 말합니다 "야 그거 무조건 백프로야~ 크리스마스날 다른여자만난거야~"라고,,그때마다 그럴수도있다고 머리론 생각했지만 "아니야 그럴사람은 아니야.."라고 옹호해준.. 제가 참.. 한심해지네요
이.. 배신감과 억울함과 비참함..... 질투와 분노를 어찌해야하나요ㅎ
제가 조언받고싶은건 이겁니다. 이 얘기를 남자친구한테 꺼내느냐 마느냐!!
내가 이 사실을 알았다는것을 남자친구에게 말해서 변명이라도, 아니면 사과라도 받아야할까요..아니면 이제는 그여자와 안만나니.. 그냥 모른척 넘어가야할까요..
남자친구가.. 정말 맨손으로 아무것도없이 무작정 워킹을 떠난거거든요, 그래서 가서는 많이 힘들거예요지금 비행기에서 걱정도 많이 될거구요..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여자친구한테 연락했더니 대뜸 그런얘길 꺼내면 스트레스 많이받겠죠,,?ㅜ
휴 그렇다고 전 이사실을 알고서도 남자친구에게 웃으면서 대할 자신이 없어요..ㅎ물론 억지웃음..짓고 애써 참으면 넘길수는 있겠죠.. 하지만 마음속에선 항상 그걸 담아두고 있겠지요..ㅜ
말을 하게되면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연락오면 바로 그때 말할까요 아니면 조금더 외국에서 여유를 찾은다음이 좋을까요
아니면 말을 아예 안하는게 좋을까요??
다른 톡 사연들에비해서 정말 암것도 아닌 일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저에겐 심각하네요
톡도 본적도 별로없고 처음써봐요,, 그만큼 저에겐 많이 고민되는 문제네요,ㅎ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