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죄송해요... 요즘 함참 만이 바빴어요.
사실, 에잇 몇명이나 봤겠어.
하고 기대 안하고 있다가. 오늘 들어왔는데 추천수가 29 와우.
꺄륵!
다시 고고 하겠씀요!!
이건 얼마전에 있었던일임.
세바스찬은 요리를 좋아함. 그리고 맛있음
베를린은 다른지역에 비하면 물가가 싼편이지만..그래도 밖에서 사먹으면 비싸서
주로 집에서 먹고 놀러나감.
그날도 나는 세바스찬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음.
그냥 올리브유랑 토마토랑 치즈가루 넣고 만든건데... 진짜 맛있음!!
여튼
나는 맛나게 먹고 있었음.
말은 안했지만.., 계속 얻어먹는 기분이라 미안해지려 하던 참이였는데..
세바스찬이 내가만든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함.
나는 여짓것 사귀면서 요리를 대접한적이 없었음...
(한국에서 우리엄마가 제일 두려워 하는것이 내가 주방에 있는 일이였음.)
그런데 나는 왠자신감으로 주말에 한국음식의 진수를 보여준다며 설쳤음...(헐-_ㅜ)
심지어는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하자는 말을 토해냈음..............
토요일 6시에 세바스찬과 3명의 친구들이 오기로 했음.
금요일 저녁부터 똥줄이 타기 시작함...
나는 인터넷을 뒤져서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베스트를 찾아 보았음
불고기
잡채
전
떡갈비
비빔밥
헐.........이거 집에서 해먹을수있는 요리였어?
이런 요리는 해리포터에서 덤블도어 교수님이 박수치면 만들어지는 요리 아님?
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새벽엔 끙끙 대기 시작하다 여기시간으로 새벽 3시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경에 엄마에게 전화를 했음.
나: 엄마 나 내일 친구들이랑 집에서 파티 하기로 했는데..내가 한국음식 만들기로 했어,,,
엄마: 헐....
나: 어떻게 엄마?
엄마: 헐... 내가 너사고칠줄알았다. (우리엄마 입장에서 내가 주방에 들어가는건 사고임.)
나: 엄마 일단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엄마와 나는 토론을 약 30분가량 했음.
그리고 결론이 나왔음
엄마: 내일 한인 마트에가서 불고기 양념 병에 든걸사서 고기랑 같이 볶아 양파좀 썰어 넣고, 파도 좀 넣고.
그리고 볶음밥 그거 쉬우니까 그거랑 계란국 해봐
엄마딸 넌 할수있어.
엄마는 나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주셨음.
다음날 아침 나는 한인마트로 아주 씩씩하게 걸어갔음.
그렇게 나는 한인 마트에서 불고기양념장과 간장, 소주2병을 사서 나왔음.
터키쉬 마트에가서 양파, 파, 고기, 계란, 당근. 감자. 햄을 고르고 있었음
나: 좋은 음식의 기본은 좋은 재료에 있어.
나는 매의 눈으로 재료를 선별하였음.
내귓가에선 '오나라 오나라 아주오나' 노래가 들리고
콧구멍은 신선함을 찾아 벌렁거렸음.
장을 보고 집에 도착
재료를 꺼내어 놓고 미리 적어둔 레시피를 쳐다보고있었는데.
너무 쉬워 보이는거 아니겠음.
나: 음식은 따뜻할때 먹어야되니까... 한 3시쯤 부터 시작하면 되겠지..
그리고 3시가 되어 나는 재료 손질에 들어갔음.
여전히 귓가엔 노래가 들리고 (오나라 오나라 아주오나 ~~)
손은 대장금이 빙의가되어서 재빨리 움직이고 있었음.
슉 슈슈슉
우당탕탕탕
볶음밥에 원래 엄지발까락 만한 당근이랑 양파랑 햄이랑감자가 들어가는 건가?
고기는 원래 이렇게 질기건가?
계란국엔 간장이랑 계란만 들어가는 건가?
5시쯤 요리가 끝이 났음.
비록 당근이 너무 아삭 거리는 것과 감자가 살짝 덜익은것 과 다는 재료들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각자의 맛을내는것 빼고는 볶음밥은 먹을만했음(적어도 내생각엔..)
불고기 역시 고기가 질긴것(고기는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야하는것임...난 결대로 썰었음.)
빼고는 양념장의 힘이 대단하여 맛있었음(이것 역시 내생각이였음)
문제는 계란국이였는데.... 진짜 맹물에 계란 비린내가나는 느낌이였음....
세바스찬이 뭐도와줄거 없냐며 지금 거의 다와간다는 전화가왔음...
나는 또다시 똥줄이 타기 시작함..
그러다 생각이 난것이 라면 스프 였음.
집에있는 라면중에
유난히 건더기도 많고 맛있고 건강하다는 푸짐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음
사랑해요 3얌라면.
맛있는 라면 스프계란국이 되었음.
이로 말할것 같으면 60가지 픙부한 재료와 베타글루칸등 몸에좋은 영양소와 3얌식품의 정성까지 들어간
국이 탄생하였음.
세바스찬이 도착하고 집안에 풍기는 냄세에 탄성을 질렸음
세바스찬 : 냄세가 너무 좋아
나: 먼저 먹어볼래?
나는 자신있게 한수푼씩 떠서 세바스찬에게 넣어 주었음.
세바스찬의 표정은 그리 좋지 못하였음.
아오~~~(GD따라한거임ㅋㅋ)
(가끔 한인 레스토랑에 가서 한국음식을 먹기때문에 이게 이런맛이 나면 안된다는걸 세바스찬은 잘알고 있음.)
세바스찬은 말이 없었음.
친구들이 도착을하고
우리는 식사를 하였음.
뭐 워낙 세바스찬이 솔찍한 편이고 우리가 원래는 친구 였던지라 잘 놀리고 그럼..
세바스찬 : 너희가 먹는 한국음식은 원래 이맛이 아니야.. 한국 사람이라고 다 한국 요리를 잘만드는건 아니니까... 그냥 먹어.
아오~~~~땡큐 베리감사
친구들의 표정도 그리 썩 좋지 못하였음...
맛있는 라면 스프계란국은 시도하는 이들도 없었음....
나는 최후에 수단으로 우리나라 폭탄주를 친구들에게 알려 주었음.
나 : 잘봐 내가 여기 소주가 비싸서 한번도 안먹어 봤지만. 원래 한국 음식은 소주랑 먹어야해
난 5잔의 맥주컵에 맥주를 절반씩 따르고 소주잔 (보드카잔) 에 소주를 따른후 그위에 탑을 쌓았음.
친구들은 두눈은 반짝거리며 나를 쳐다봄!
그다음 나는 책상을 강하게 한번 팍 하고 쳤음.
또로로로록!
친구들과 세바스찬은 환호했음
술이 몇잔들어가니까 속이 우울해서.
나는 맛있는 라면스프 계란국을 혼자 퍼먹기 시작하였음.
세바스찬. 그건 또뭐야?
나 :한국 전통 스프야.
세바스찬 : 아그래? 왜 못봤지?
그러고 세바스찬은 국물을 입에 넣었음.
띠용
세바스찬 :이스프 너무 맛있어. 정말 최고야.
친구들 모두 코리아 전통 라면 스프 계란국에 매료 되었음.
그날 이후 이번주 월요일날 세바스찬이 갑작이
스프가 먹고 싶다고 하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내가
"무슨 스프??"
세바스찬이 먹고 싶은건 코리아 전통 매운 계란스프 였음. -__-////
하.......
언제든지 만들어줄수있어........그런데... 미안해 세바스찬..........
지금 생각나는 잼있는이야기가 이거 밖에 없어요..
다음 편에는 여러가지 생각해놓고 있을께용
아참 세바스찬한테.
한국에 네이트온이란 싸이트에 우리이야기 올렸는데. 사람들이 좋아해!
라고했어요.
그럼 잼있는 이야기 더만들자고 하면서 이상한 콩트를 나에게 날렸어요ㅡㅜ
영어로 들은 이야기라서 한국말로 적으면 이상하겠지만.. 적어보겠어요
음...
어느날 어떤 닭한마리가 도서관에갔어요.
그리고 책 대출하는 곳에가서 도서관 직원에게.
"book,book" * 닭우는 소리쳐럼 읽어야함.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도서관 직원은 2권의 책을 주었어요.
닭은 책을 머리에 이고 돌아갔어요
그리고 1시간 뒤에 또다시 닭은 도서관을 찾았어요.
그리고 말했어요.
"book book"
도서관 직원은 또다시 책을 주었어요.
닭은 책을 머리에 이고 돌아갔어요
그리고 또 한시간후 닭은 도서관에 와서 말했어요
"book book"
갑작이 이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낀 도서관직원은 닭을 도서관 밖으로 내쫒았어요.
닭은 코너를 돌고 긴다리를 건너서 강에 도착했어요.
그강에 있는 바위에는 크고 뚱뚱한 개구리 한마리가 앉아있었어요.
닭이 소리 쳤어요.
"BOOK BOOK"
그러자 개구리가 말했어요.
"Read it, Read it" *개구리 소리를 내면서 "리(d)잇 리(d)잇" 해야함.
이거쓰면 사람들이 다 빵터질꺼라는데.......
근데 여기 친구들 이런 이야기 좋아해요..
좋아하실련지??
아참 사진은 좀있다가 올릴께요.
잠시만요. 예쁜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