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좋은 남자 만나는 법
chug
|2011.04.02 05:38
조회 252,244 |추천 602
님아 하이염
일전에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좋은 남자 구별법] 이라는 글을 썼던 chug 이예요
많은 분들의 댓글과 추천으로 뭔가 알수없는 뿌듯함과 함께
(전 제 생각을 말하고 누군가의 생각을 듣는게 좋아요)
'이런거 알아도 그런 남자 없ㅋ음ㅋ'
'일단 그런남자가 어딧음?'
'그런남자 나 안만나줌ㅋ'
라는 댓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씁니다.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좋은 남자 만나는 법
1. 사람을 만나세요
님을 봐야 별을 따고
아빠랑 엄마가 만났으니까 우리가 생겼죠 (뭔 상관이야)
많은 분들이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같이 부부놀이하던 원빈같은 소꿉친구 있는거 아니잖아요? 그런 사람 있었음 이글 볼 필요 없잖아요?
그럼 누구를 만나야죠!
좋은 사람은 만나고 싶은데 주변에 좋은 사람은 없어요
근데 동아리, 동호회 같은건 낯을 가려서 싫어요
전 운명같은 사랑을 원해요
근데 누가 와서 말걸면
이 남자 '속물'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왠지 작업 같아요
이건 그냥 남자 만날 기회를 100% 차단시켜버리고 있는거잖아요
드라마처럼 갑자기 부모님이 정해놓은 약혼남이 나타나는거 아니잖아요
좋은 사람들도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쁜 사람들 피해서 우연한 만남도, 그 어떠한 모임도 거부한다면
좋은 사람도 결코 만날 수 없어요
2. 자기계발
난 아무런 특별한게 없어요
그냥 학교갔다가 수업 마치면 집에가요
주말에는 늦잠자요
집에서 하는건 자는거고
밖에서 하는건 친구랑 밥먹는거예요
근데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남자가
모든면에서 멋진데 여자보는 안목만 없는 특수한 남자인가요?
세상에 정말 멋진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근데 그 남자가 여자 보는 안목도 없어야 된데요
우와
전 절대음감인데 피아노음만 못알아들어요
전 정말 요리를 잘하는데 계란후라이는 매일 태워요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아무런 매력이 없으면 정말 좋은 남자 만나도
결코 그 남자를 얻지는 못할거예요
진정 좋은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당신의 매력과 색을 찾으세요
3. 안목
전 저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여러사람을 만나요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이상한 사람이예요
왜 좋은 남자 놔두고 이상한 남자만 만나세요?
당연히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매력있어도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도
좋은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모르면 좋은 남자 안생겨요
100점짜리 남자랑 10점짜리 남자가 고백했어요
근데 10점짜리 남자 고르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남자보는 안목을 기르세요
무조건 기준은 돈많은 남자인데
만나는 사람중에 정말 괜찮은 남자 잘 못찾겠다고 울상지어도
바보같아보이는것 뿐이예요
안목도 없는데 매일 비슷한 사람만 만나요
그럼 안목이 알아서 쑥쑥 자라나요?
여러 사람을 만나보세요
좋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겠죠
그치만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게 된다면
당신의 안목은 그정도 밖에 안될것이고
당신또한 그러한 사람이 될 뿐이예요
술집에서 삼박사일 보내시는 분들
대학교 도서관에 가서 누군가를 만나보세요
도서관에만 계신분들
클럽에 가서 누군가를 만나보세요
당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다면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아요
4. 좋은 남자들은 어디에 사나요?
첫번째. 소개팅!!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고 길가다가 아무나 붙잡고 만나볼 수는 없잖아요
내 인맥이 부족하면 주변사람들의 인맥을 동원하세요
많은 분들이
'소개팅을 그렇게 나가도 좋은 남자 만나지 못하는 나는 뭐냐' 혹은 '내가 했던 소개팅은 남자들이 정말 아니더라'
라고들 말씀 하실 것 같아요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죠. 그런 사람을 소개 해 달라고 말했던 것이잖아요
저도 가끔 소개팅을 주선해주곤 해요
근데 보통은 키크고 스타일 좋은 남자, 잘생긴 남자, 능력좋은 남자, 헌신적인 남자 등을 원하더라구요
근데 그런 사람 소개시켜줘도 다들 소개팅에서 좋은 남자는 만나기 어렵대요
'성격이 이상해', '매력없어'
혹여나 잘되도
'만나보니까 성격이 나랑 잘 안맞아', '너무 어려. 생각이 없는 것 같아'
그럼 왜 사람들이 소개팅에 만족하지 못할까요?
그 사람들이 스타일이 이상해서? 너무 못생겨서? 능력이 없어서? 여자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스타일이 이상하지 않아요. 못생겼지 않아요. 능력이 부족하지도 않아요. 여자를 막대하는것도 아니예요.
그냥 그런 남자 소개 시켜달라고 그래서
정말 '그렇기만' 한 남자를 소개받은 것 뿐이예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스타일 좋고 잘생기고 능력도 좋고 헌신적인데다 그만의 매력이 있어요
우ㅋ왕ㅋ
이건 원빈이 나하나만 바라보면서 생각도 깊고 날 감싸주면서도 잘 이끌어줘요
대ㅋ박ㅋ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요
좋은 남자가 스타일 좋고 잘생기고 능력좋은 남자예요?
좋은 남자들은 스타일과 피부와 높은 연봉에 목메고 있나요?
집 앞에 남자친구 전시해놓을 거 아니면
좋은 남자를 찾을 수 있는걸 물어보세요
당신을 아껴주는 친구에게
깊이 있는 사람, 열정을 가진 사람, 솔직하되 책임감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아냐고 물어보는게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두번째. 동아리, 동호회
아무 동아리나 동호회 가면 정말 괜찮은 남자인데 솔로이기까지한 남자들이 있데요
누가 믿나요?
전 지적인 사람이 정말 멋있어요. 수영동아리에 가서 좋은 사람을 찾을래요
전 열정적인 사람이 정말 멋있어요. 보드게임 동호회에서 정말 좋은 사람을 찾을거예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얘기죠
당연히 수영동아리에도 보드게임 동아리에도 좋은 사람들 있어요
근데 지적인 사람은 독서 동아리에서 3명중에 1명은 지적인거 같고
수영동아리에는 10명중에 1명이 지적인 것 같아요
근데 수영동아리에 가요
가서 느는건 남자가 없이도 물에 빠졌을때 살아남을수 있는 생존을 위한 수영스킬밖에 없을걸요?
맛집 동호회에서 얻을수 있는건 좋은 남자일까요~ 늘어터진 옆구리살일까요~?
어떤 사람을 만나려면 그 사람에 맞는 모임에서 찾으세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깊이 있고 사람냄새나는 사람들은
토론동아리나 독서동아리 같은데 가면 많아요 ^^!! 물론 그만큼 고집과 아집으로 뭉친 사람도 있지만요
세번째. 스터디그룹
의외로 스터디 그룹에서 연인을 만나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제가 말하는 스터디 그룹은 만나서 영어단어 체크하고 틀린 갯수만큼 벌금내고...
그런 스터디그룹말고
시사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연애에 대해서, 더 나아가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스터디 그룹을 말하는거예요
그 사람들은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 바보같고 멍청해서 그런 스터디를 하고 있나요?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아니예요?
근데 그거 아세요? 그런곳에 가면 은근히 남녀 비율이 안맞아요. 남자가 많아요
괜찮은 남자가 있을법한 모임인데 여자도 별로 없데요
이런거만큼 괜찮은 기회가 어디있어요?
5. 끝맺음
마지막으로 몇가지 말해드리고 싶은게 있음
지극히 개인적인거니까 그냥 한눈으로 보고 한눈으로 흘려보내도 됨
부탁하건데 사랑을 구걸하지 마세요
사랑에 목말라 자기도 모르게 사랑에 노예가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러브홀릭이라고 사랑중독이란게 괜한말이 아닌거 같아요
근데 사랑이 내 인생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이 사랑을 위한 목적인것 마냥 사랑에 미치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랑에 미치는건 좋지만 인생을 잃어버리지 마세요
사랑에 노예가 되는순간
당신이 가진 매력도, 당신이 키워온 안목도 모두 사라질거예요
어쩌면 좋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당신이 사랑에 노예가 되는 순간
그 좋은 사람을 도망가게 만들어 버릴지도 몰라요
그게 아니라도
'그 사람'이 아닌 '사랑이 목적이 되어버린 사랑', '사랑을 위한 사랑'을 하게 된다면
십년이 지나도, 이십년이 지나도 '사랑'이 아닌 '연애라는 일' 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끗
- 베플자유로운 마음|2011.04.02 12:21
-
잘 보고 갑니다. 생각이 많으신분 같군요. 사람냄새 나서 좋아요.
- 베플김영운|2011.04.02 20:03
-
개인적으로 한가지 붙이자면 공중도덕 잘 지키는 남자는 좋은 남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담배꽁초(쓰레기)를 아무곳에 투기하지 않는지, 공중시설을 함부로 쓰지 않는지 , 운전 할 때 무법자가 되지않는지, 보행자(약자)를 배려 할 줄 아는지 등등 기본 에티켓, 예절이 몸에 밴 사람은 남여를 불문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