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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생바른길로가고있는거맞나요? 제발좀봐주세요 ㅠㅠ

이름없음 |2011.04.03 16:50
조회 13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된 대학생여자입니다

 

저는 올해 20살이 된 여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집 가정사로 때문인지.. 사춘기 지나면서 점점 반항적이어진데다가

부모님과 마찰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점점 더 얻나갔고...

저희 부모님은 방법을 바꿔서 항상 타이르고 꾸짖으셨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갔지만 공부엔 뜻이 없었고 집안에서도 한번도 공부를 강요해 본 적 없습니다.

 

동네에서 까불면서 다녔지만

애들 괴롭히거나 돈을 뜯는다거나 그런.. 쎈척하는 애는 절대 아니구요.  

그래도 나름 의리도 있고 심성도 착해서 친구도 많고..(같이 어울려 노는 패거리 같은 애들 말고도) 

겉보기에도 딱 공부잘하고 학교생활 착실히 하는 애들서부터 날라리양아치까지 잘 두루두루 어울려 놀았습니다. .

 

이런 면을 제하고

제가 요즘 걱정인 것은...

 

제 동생은 학교다닐 때도 학교생활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보충..이며 야자며 제대로 해본 적도 없구요.

나가서 친구들과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줄 아는건지 방학 때 보충을 안해도 집에 있은 적이

단 하루도 없습니다

수능끝나고 원서에 대해서는 얘기하면 부모님께도 짜증만내고 아무말도 없다가

원서접수일 거의 막판에 부랴부랴 저희 어머니께 가서 온갖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며 원서를 썼습니다.

원서 쓰고 나서 한 학교는 후보가 되고 하나는 합격이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 형편이 좀 어려워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하기에 어머니께서 공인인증서 떼어오라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게으름피다가 승인기간이 지나서 하나는 등록금을 못 내서 떨어졌구요

후보가 된 학교는 후보2윈데 합격하면 올거냐고 말해서 가족들 모두 안심하고 있었다가

결국엔 앞에 사람이 안 빠져서 떨어졌습니다.

추가합격으로 전문대 몇개 되었는데 죽어도 안가겠다고 버티고 버텨서 결국 재수하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은 한번도 생각도 해보지도 않은 재수였고....

같이 공부 안한 동생 친구들도 그냥저냥 다 대학갔는데

졸지에 대학을 못 가게 되었으니 굉장히 참담해하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학비를 못 대줘서 못 갔다고 또 부모님대로 미안해하구요...

이쯤 졸업 후 제 동생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저녁 6시에 일어나서 새벽 2,3시에 들어와 7시쯤 취침... 이런 생활의 반복었어요.

3월이 되어서 지 친구들이 거의 다 대학생활로 바쁘니까 친구들을 만나려 오히려 더 저녁 늦게 나갔다들어오게 되었고 아니면 대학 안 가고 일을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더라구요

나이가 되었으니까 클럽같은 곳 출입도 자유로워졌겠다 요 며칠 클럽에 맛들여서 계속 클럽가구요

아니면 술먹고 5시에 들어옵니다

집에서 하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문자하다가 씻고 화장하고 나갑니다

부모님과 이야기해서 재수학원에 등록하고 두 번 갔다오고 나서 죽어도 못 다니겠답니다

대학은 가긴 갈건데 어차피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갈 것 같진 않고 공부도 하기 싫으니

수능 볼때까지 옷 가게에서 일해서 돈 벌고 아무 대학이나 가겠답니다...

(등록금 번다는 뜻은 아니구요 그냥 그 동안에 돈을 벌고 싶다는 뜻입니다.) 

 

저희 부모님 완전 미치려고 하십니다.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도 안 하고선 무조건 돈만 벌겠다고...

 

어린 나이에 돈 버는 거 나쁜 거 아닌 일 일수도 있지만

제 동생의 생활을 보세요. 프리하게 사는 걸 떠나 완전 방탕하게 살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 옷가게서 일하고 백만원 넘는 큰 돈 만지면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어떻게 살지 정말 대책이 안 섭니다.

더구나 돈을 벌고자 하는 목표도 없습니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벌고자 하는 이유나 그런거라도 있어야 될텐데

학교 안 간 동생 친구들 중 두명이 옷 관련 된 곳에서 일을 하니까..

 

몇날몇일을 부모님이 타일러보고 이야기해보려고 노력하지만 답이 안 나옵니다....

 

 

이런 제 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린 나이에 이렇게 살 수도 있는건데 제가 너무 제 동생을 지레 걱정하구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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